허경영 "이재명, 1억+매달 150만원 줄테니 관둬라…구차하게 도둑질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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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03.06. 오후 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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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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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는 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자신의 정책과 트레이드 마크인 발차기는 물론 명언까지 훔쳐 사용하고 있다며 '도둑질 3단 콤보'라고 비꼬았다. (SNS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가 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구차하게 정책 등을 도둑질하지 말고 깨끗하게 '허경영 지지'를 선언하고 물러나라고 했다.

그러면 부통령 자리와 함께 생계지원금 1억원, 매달 150만원씩 국민배당금을 주겠다고 코믹하게 제의했다.

허 후보는 이날 SNS 홍보를 통해 이재명 후보가 "정책(기본소득), 발차기에다 명언(국가에 돈이 없는게 아니라 도둑놈이 많다)까지 도둑질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 그 명언은 좀 안 어울린다"며 정책, 발차기, 명언까지 도둑질한 마당에 '도둑이 많다'라며 남 욕할 처지가 못된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허 후보는 "그냥 사나이답게 허경영 지지선언하라"라며 "허경영 정부 하에 부통령이 어떠신지"라고, 사퇴하고 자신을 밀어준다면 부통령을 시켜주겠다고 큰소리 쳤다.

여기에 "이재명 후보에게도 1억원 주고 매월 150만원 주겠다"라고 돈을 내 보이며 손짓했다.

허 후보는 코로나 재난 지원금 성격으로 18세 이상 전국민에게 1억원을 지급하고 매달 150만원씩 국민배당금을 주겠다는 것을 주요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조달 방안에 대해선 "도둑질 당하는 예산 70%를 절약하면 가능하다"면서 자신을 찍어준다면 1억원과 함께 9000만원(매달 150만원씩 5년 60개월 합계)을 받을 수 있다고 한 표를 호소했다.

아울러 대통령 월급 전액을 반환하고 사재 400억원으로 대통령직 수행에 들어가는 비용을 충당하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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