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 출마지서 출정식…제3지대도 '생존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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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3.28. 오후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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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래, 광주 광산을서 선대위
이준석은 화성을 일정에 올인
조국 "부산도 디비졌다" 외쳐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이낙연, 5·18 묘역서 무릎꿇고 눈물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가 28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자리에서 무릎을 꿇은 채 눈물을 닦고 있다. 연합뉴스


제3지대 정당들이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개시된 28일 유권자 표심 잡기에 나섰다. 선거운동 시작 시간인 이날 0시에 맞춰 녹색정의당은 이태원 참사 현장, 새로운미래는 농산물시장, 개혁신당은 소방서 등을 각각 찾았다. 각 당은 현장 방문과는 별도로 출정식을 하고 본격적인 '생존 레이스'에 돌입했다.

녹색정의당은 유일한 지역구 현역 심상정 의원(경기 고양갑)을 지원하는 것으로 이날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고양 화정역에서 출정식을 연 녹색정의당은 출마 후보 중 당선 가능성이 가장 큰 심 의원 지원에 화력을 집중했다.

새로운미래는 이날 오전 대전 대덕에서, 오후에는 이낙연 대표가 출마한 광주 광산을에서 선거대책위원회를 여는 '호남선 출정'에 나섰다.

개혁신당은 이날 중앙선대위 출정식을 서울 영등포역에서 개최했다. 개혁신당은 국민의힘 당적으로 영등포갑에 출마한 김영주 후보를 저격하기 위해 허은아 후보를 이 지역구에 전략공천했다. 이준석 대표는 출마 지역구인 경기 화성을 일정에 '올인'했다. 그는 이날 동탄 일대에서 자전거를 타고 유세를 펼쳤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조국 대표의 고향인 부산을 찾아 해운대구 동백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 심판' 목소리를 높였다. 조 대표는 "부산에서 동남풍을 일으켜서 이 동남풍을 전국으로 밀고 올라가겠다"며 "부산도 디비졌다(뒤집혔다는 뜻의 부산 사투리)"고 외쳤다.

[서동철 기자 / 박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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