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연합뉴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3/07/27/0005164395_001_20230727062101013.jpg?type=w647)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만 3조∼4조원대의 적자를 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메모리의 경우 적자 폭을 다소 줄였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7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5.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60조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2.3%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에도 95.5% 급감한 6402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데 그치며 2009년 1분기(5900억원) 이후 14년 만에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대 이하로 주저앉았다.
증권가에서는 DS 부문에서 3조∼4조원대의 적자를 기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DS 부분은 삼성전자 영업이익의 60∼70%를 차지한다.
다만 D램 출하량 증가 등을 감안하면 반도체 적자 규모는 1분기(-4조5800억원)에 비해 다소 줄었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메모리는 DDR5와 고대역폭 메모리(HBM) 판매 확대로 출하량이 증가하고 가격 하락 폭은 줄어 적자 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전날 2분기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는 2조882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콘퍼런스콜에서 D램에 비해 낸드의 재고 감소 속도가 더디다며 낸드 제품의 감산 규모를 5∼10% 확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