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증상
하지정맥류 증상으로는 종아리 피부의 혈관이 구불구불하게 보이는 것이 있습니다. 또 오후에 다리가 붓고 욱신거리고 저리는 등의 통증이 있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정맥 주변 피부가 따갑고 가렵거나, 야간에 근육 경련을 느끼는 것 역시 하지정맥류의 증상 중 하나입니다.
부종과 다리 중압감, 피로감 등은 평소 무리한 활동을 할 때 흔히 발생하는 현상인데요. 그래서 증상이 있어도 하지정맥류로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통증이 지속되거나 혈관이 툭 튀어나온 게 보인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② 예방법
하지정맥류 예방을 위해선 걷기, 스포츠 댄스, 자전거 타기, 수영 등 하지정맥의 혈류 순환을 도와주는 운동이 좋습니다. 오래 서 있는 직업을 가진 분들은 하루 수 차례 누워서 약 5~10분간 다리를 들어 올리는 자세를 취해 주는 것도 좋죠. 불가피하게 장시간 서 있을 때는 매 2∼3분마다 교대로 한쪽 다리를 올렸다가 내리는 운동을 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여름철엔 하루에 2~3회 찬물로 다리를 샤워해 주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가장 좋지 않은 습관은 스키니진 착용, 통풍이 안 되는 부츠를 자주 신는 것입니다. 이는 혈액순환을 방해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죠. 간혹 다리 피로를 풀어주기 위해 찜질, 반신욕, 사우나를 하는데요. 일시적 효과는 있지만, 오히려 높은 온도는 정맥을 확장해 정맥류를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