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에서 2025년 주요 대학교별 졸업생들의 평균 연봉 순위표가 떠돌고 있다.
blind Hire 연봉 체크 서비스 유저들의 자료를 기반한 건강보험료 기준 추정 값으로 전문직을 포함한 대학 졸업생들의 연봉 중앙값 자료를 공유해 볼까 한다.
직접 연봉 체크해 보니
블라인드 hire에 직접 가입해 보니 건강보험공단 인증으로 나의 경력, 연봉정보를 자동으로 불러오기 때문에 거짓으로 올릴 수 없다.
자료는 건강보험료를 기반으로 추정한 결과로 계약 연봉이 아닌 영끌한 실수령액에 가깝고 블라인드 전체 가입자가 아닌 hire 가입자를 크기 순서대로 정렬했을 때 가장 중앙에 위치한 100명 중 50등의 중앙값을 의미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졸업생 연봉 순위
게시판에 올라온 내용으로는 100명 이상 표본이 모이지 않은 카이스트를 포함한 4대 과기원은 제외되었고 이직을 위해 공개한 자료로 의사, 회계사와 같이 별도의 취업 플랫폼이 있는 전문직은 객관적인 자료로 볼 수 없다고 한다.
4대 과기원은 상대적으로 학생 수가 많지 않고 취업이나 이직이 어렵지 않아 표본이 적은 없일까?
또 이원화 캠퍼스가 있는 학교 한국외국어대, 단국대는 지역별 차이로 평균이 낮게 책정될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반도체, 소프트웨어, AI 등 첨단산업분야에 신설학과 정원을 늘린 성균관대가 연대, 고대를 제치고 2위에, 자연대와 공대보다 문과가 적고 의대가 있는 아주대가 7위, 공대에 특화되어있는 국립대 서울과학기술대가 21위에 올라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역시 고소득 전문직이 많은 서울대는 1위일 수밖에 없고 경북대, 부산대, 충남대, 한국기술교육대와 같은 지방 국립대도 높은 순위에 올라가있다.
공식적인 조사가 아닌 취업과 이직을 원하는 사람들 5만 건 이상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차이는 있겠지만 직장인들이 많이 가입하는 사이트의 연봉 중앙값으로 입시 결과와는 다르게 아웃풋이 좋은 대학도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IT, 금융, 의학계열 진출이 유리한 전공이, 입결과 학교보다는 학과가 더 중요해졌다는 것을 확인하는 유의미한 자료가 되지 않을까 싶다.
어디든 본인 하기 나름이겠지만 좋은 대학을 나와도 취업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라 학과 선택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