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박지리문학상’에 현호정의 ‘단명소녀 투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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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12.29. 오전 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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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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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환·비현실 접근법 돋보여”[경향신문]



2016년 세상을 떠난 박지리 작가를 기리기 위해 만든 제1회 ‘박지리문학상’에 현호정(27·사진)의 소설 ‘단명소녀 투쟁기’가 선정됐다고 사계절출판사가 28일 밝혔다.

박지리문학상은 등단 5년 이내 신인 작가들이 응모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했으며 응모작은 총 215편이었다. 당선작은 내년 7월 단행본으로 출간되며 당선자에게는 인세와 별도로 창작지원금 500만원을 준다.

심사를 맡은 구병모 소설가는 “몽환과 비현실의 세계에 단도직입으로 다가서는 천연덕스러움이 돋보였다”고 평했다.

정소현 소설가는 “이 도전적이고 독특한 작품이야말로 박지리문학상의 이름에 걸맞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박지리 작가는 2010년 소설 <합체>로 사계절문학상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했고, <양춘단 대학 탐방기> <맨홀> <3차 면접에서 돌발 행동을 보인 MAN에 관하여> <번외> <다윈 영의 악의 기원> <세븐틴 세븐틴>(공저) 등을 발표했다. 2016년 3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사계절출판사는 진지한 문제의식과 독특한 글쓰기로 우리 사회에 묵직한 질문을 던진 박지리 작가를 기리고자 그의 이름을 딴 문학상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선명수 기자 sm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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