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현수막·이벤트로 군 응원
뷔, 춘천 2군단 쌍용부대로
제이홉, 원주 36사단 조교 활동
RM, 화천 15사단서 새해 인사
"또다른 배움과 경험의 장 될 것"
지난 해 4월 멤버 제이홉(본명 정호석)이 원주 제36보병사단에서 복무를 시작한데 이어 그룹 리더 RM이 지난 달 화천 제15보병사단에 왔고, 뷔(본명 김태형)가 지난 8일 춘천에 있는 2군단 쌍용부대로 자대배치를 받았다. 이로써 방탄소년단 멤버 7명 중 3명이 강원에서 국토 수호의 의무를 다하게 됐다.
화천 15보병사단에 있는 RM은 설 다음 날인 지난 11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위버스)에 직접 글을 올려 설 인사를 전했다. 자대 배치 후 첫 인사다.
앞서 지난 8일 뷔는 춘천에 있는 2군단 군사경찰단 특임대에 배치 받아 역시 강원에서 설을 맞았다. 수도방위사령부 특수임무대(SDT)에 지원, 합격한 그는 기초군사훈련과 후반기 교육을 마친 후 지난 8일 자대 이동을 위해 춘천역에 등장, 시선을 모았다.
제이홉 팬클럽의 서포트로 생일(2월 18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아미(군인)에게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명)가'라는 슬로건 아래 마련, 강원 뿐 아니라 서울과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팬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이곳에서는 제이홉 핀버튼 배포와 함께 각종 굿즈도 전시중이다. 아미 멤버십 소지자들도 50% 할인된다.
지난해 4월 입대한 제이홉은 36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근무중이다. '특급전사'로 선발돼 상병으로 조기 진급하기도 했다. 신병교육대 수료식 후기 속 밝은 표정의 사진들도 SNS에 공유되고 있다. 김여진·이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