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계열사 컴투스타이젬이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발대식에는 3년 연속으로 사령탑을 맡은 안형준 감독을 비롯해 안성준, 박건호, 안국현, 최재영, 김형우 등 리그 경험이 많은 선수들과 김세현, 오병우, 송상훈 등 젊은 선수들이 모였다. 컴투스는 형인 안형준 감독과 1지명으로 선발된 동생 안성준이 한솥밥을 먹는 것에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2020년 첫 출범을 시작으로 올해 3년째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 출전한 컴투스타이젬은 전기 시즌에서 후반기 리그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어 준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하는 등 좋은 성과를 냈다.
컴투스타이젬은 오는 30일 ‘킥스(Kixx)’와의 첫 대결로 정규리그를 시작한다. 5개월간의 대장정에 걸쳐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컴투스타이젬을 포함한 국내 10팀과 해외 2팀으로 총 12개 팀이 양대 리그와 인터리그로 나뉜 총 96경기를 펼친다. 지난해와는 달리 승점제로 순위를 가른다. 한국바둑리그에 해외국가가 각 단일팀으로 참가하는 것은 2004년 리그 출범 이후 19년 만에 처음이다.
우승팀에게는 2억5000만원의 상금이, 준우승팀은 1억원의 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상금 총규모는 KB바둑리그 37억원, KB퓨처스리그 3억원을 합친 40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