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년 전에 이미 지불하셨습니다 저자 라미 현 출판 마음의숲 발매 2021.06.09. 69년전에 이미 지불하셨습니다 이 책은 정말 강추...한국사람이라면 꼭꼭 한번쯤은 읽어봐야할 책. 우리는 용산 전쟁기념관을 참 좋아하는데 볼거리도 많을 뿐더러 그 장소에 가면 너무나 숭고한 마음이 든다. 한국전쟁에 참전하신 국군을 비롯한 세계많은 나라의 군인들의 희생덕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참전용사들이 액자값을 지불하려고 금액을 물어보면, 라미 작가님이 "선생님께서는 이미 69년 전에 액자값을 지불하셨습니다"라고 하더라구요... 잊혀진 노령의 군인일 수도 있었을텐데, 라미작가님께서 저런 말씀을 해주셔서 참전용사님들의 마음이 녹았을 것 같습니다. 라미 작가님께서 이 일을 직접 개인 사비로 하고 계셨습니다. 해외로 가고, 사진을 찍고, 액자를 만든다는게 쉬운 일도 아닐 뿐만 아니라, 많은 비용이 나갈 것 같은데...
그래서 찾아보니 이 프로젝트의 스토리를 담은 책이 있음을 알게 됐다.'69년 전에 이미 지불하셨습니다' 라미 현 작가는 기회가 될 때마다 세계 각국의 참전용사 분들을 만나 그분들의 사진을 찍고액자로 담아 선물로 보내드려 왔다고 한다. 이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은 자비로 충당한다고. 책 속에는 그렇게 찾아가는 여정을 포함하여 그가 만난 한 분, 한 분의 참전의 기억들이 담겨있다.그리고 많은 분들이 무수한 세월이 흐른...
라미 현 Rami Hyun (본명 현효제) 사진 작가의 ‘69년 전에 이미 지불하셨습니다’라는 책입니다.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도 가슴이 뭉클하고, 이 작가는 왜 이런 사진들을 찍으러 전 세계를 돌아다닐까해서 당시에도 관련자료들을 찾아보던 기억이 납니다. 깊은 감동을 받았던. 책을 펼치면 가장 먼저 나오는 참전용사는 미국의 ‘윌리엄 빌 베버 예비역 대령 (William Bill Weber)’인데요. 이 글귀에서 생각이 멈추었습니다. “자유를...
결코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기를, 우리가 지켜야 하는 건 자유뿐만이 아니라 평화라는 것을 되새기게 되네요.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담아낸 사진 에세이를 통해서 전쟁의 비극과 참전용사들의 인생을 기억하게 되었어요. 역사는 기록하고 기억하는 것. 69년 전에 이미 지불하셨습니다 작가 라미 현 출판 마음의숲 발매 2021.06.09. 평점 리뷰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