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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 장관(왼쪽)이 1일 이임을 앞둔 미 8군 사령관 윌러드 벌러슨 중장(오른쪽)에게 보국훈장 국선장을 수여한 뒤 환담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
다만 한국에 주둔하던 미군 부대가 속속 본국으로 귀환하며 8군 사령관 휘하 병력은 점점 줄어들었다. 8군 사령관이 주한미군 사령관을 겸임하는 구조에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마침내 1992년 미 국방부는 두 자리를 분리했다. 그러면서 8군 사령관 계급을 기존 대장에서 중장으로 한 단계 낮춰 대장인 주한미군 사령관의 지휘를 받도록 했다. 오랫동안 서울 용산 미군기지를 사용해 온 8군 및 주한미군 사령부는 경기 평택에 새로 지은 캠프 험프리스가 준공되면서 2017∼2018년 그리로 옮겨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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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이던 2022년 4월 경기 평택의 주한미군 기지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해 남긴 방명록 모습. ‘평택은 튼튼한 한미 동맹의 상징입니다’라고 적혀 있다. 세계일보 자료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