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미스나인/사진=민선유기자 |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프로미스나인 멤버 5인이 신생 기획사와 계약했다. 남은 3인의 행보는 어떻게 될까.
26일 신생 기획사 어센드 측은 프로미스나인 멤버 송하영·박지원·이나경·이채영·백지헌과의 전속계약 소식을 전했다.
어센드 측은 “팀 활동을 이어나가는 선택에 많은 용기가 필요했을 것”이라며 “팀명 사용에 있어서는 아직 전 소속사와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보다 다채롭고 의미 있는 활동을 준비 중이다. 팬 여러분과 함께할 단독 공연 또한 계획하고 있다”며 전속계약한 5명의 멤버들에게 응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로써 행보가 정해지지 않은 멤버는 노지선, 이서연, 이새롬이다. 세 멤버는 어센드와 전속계약하지 않은 만큼, 함께 팀 활동할 가능성이 적어 보인다.
지난달 31일, 프로미스나인은 전 소속사였던 플레디스와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프로미스나인은 Mnet ‘아이돌학교’를 통해 결성된 걸그룹으로, 지난 2018년 오프더레코드 소속으로 데뷔했다.
이후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플레디스에서 활동을 이어갔으나, 지난달 31일을 끝으로 전속계약이 종료돼 팀 활동이 불투명해졌다.
전속계약이 종료된 후, 프로미스나인 멤버 일부가 빅플래닛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한다는 설이 돌았다. 이에 빅플래닛 측은 “그룹 프로미스나인 멤버들 중 5인이 당사로 이적한다는 기사는 사실무근임을 알려드린다”며 이적설에 선을 그었다.
백지헌 역시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 사실을 부인했다. 백지헌은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응?’ 이런 일이 있었다”고 간접 언급한 뒤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루머는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다. 좋은 소식들은 너무 이른 것 같다. 아직 얘기하지 않는 게 나을 것 같다”며 이적설을 부인했다.
빅플래닛 이적설을 부인했던 백지헌을 비롯한 멤버 5인이 신생 기획사와 손을 잡게 되면서 팀 활동을 이어갈 의지를 보였다. 다만, 프로미스나인 팀명을 그대로 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또 나머지 3인의 멤버가 함께하지 않은 만큼, 완전체도 불발될 것으로 보인다. 송하영·박지원·이나경·이채영·백지헌이 전속계약 소식을 알린 가운데, 나머지 3인 멤버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