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첫 극한호우 관측…기상청 긴급재난문자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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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3.07.11. 오후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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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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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수도권 지역에 극한호우가 관측돼 오늘 오후 4시에 서울 구로구 구로동과 영등포구 신길동 등에 기상청의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오후 3시 반 쯤 서울 구로구와 금천구, 동작구 등에 한 시간 동안 72mm가 넘는 비가 내려 기상청의 극한호우 기준에 도달했습니다.

기상청은 1시간 누적 강수량 50mm 이상, 3시간 누적 강수량 90mm 이상이 동시에 관측될 때를 극한호우로 규정합니다.

단, 1시간 누적 강수량이 72mm를 넘을 때는 즉시 극한호우로 판단합니다.

수도권 지역에 극한호우가 관측되면 기상청이 직접 40dB 이상의 경고음과 함께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합니다.

직전 1시간 동안 집중호우가 내린 지역은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72mm, 부산 해운대구 우동 70mm, 서울 금천구 독산동 64mm, 경기 김포시 고촌읍 풍곡리 60mm, 서울 관악구 남현동 56mm 등입니다.

이들 지역에서는 갑자기 물이 불어나 침수 피해를 입거나, 주변 하천이 넘칠 수 있어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야 합니다,

필요 시에는 119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인근 사면이 무너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위험 지역에서는 지자체에 문의해 사전에 대피할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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