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출장 논란 류호정 “외유성 출장 생각했다면 오히려 숨겼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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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3.02.24. 오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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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문 넓혀…도서관, 박물관, 종교·문화 시설 교류"
문체위 소속 국민의힘 김승수·이용 의원, 국회 일정상 포기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어제 카타르 월드컵 출장에 대해 ‘외유성’ 논란이 불거지자 “외유성 출장이라고 생각했다면 오히려 숨겼을 것”이라며 반박했습니다.

류 의원은 어제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이다. 위원회 특성상 출장에는 관광지가 포함된다”면서 “국내에서는 지스타, 부산국제영화제, 울산체전을 비롯해 조계종의 의견 청취를 위해 진관사에도 방문했었다. 이번 해외 출장 역시 마찬가지”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UAE-카타르 출장 기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과 소속 위원들과 함께했다"며 "문화체육관광위원들은 이곳에서 수많은 인사와 만나고, 수많은 공간을 방문하며 문화·관광 분야의 견문을 넓혔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곳의 기관장들이 한국 콘텐츠의 성공 요인에 관해 관심이 높은 덕분에 더 폭넓은 경험을 제공받을 수 있었다"며 "도서관, 박물관, 종교·문화 시설 등을 방문해 교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류 의원은 국회 문체위 소속 홍익표·김윤덕 민주당 의원과 지난 21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UAE와 카타르를 방문 중입니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정기 국회 회기가 진행 중인 시기라는 점에서 ‘외유성 출장’이라고 지적하는 등 논란이 일었습니다. 당초 문체위 소속 국민의힘 김승수, 이용 의원도 동참할 계획이었지만 국회 일정상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지난 24일 카타르 도하의 한 건물에 걸린 손흥민 선수의 대형 사진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며 "임기 3년 차 첫 해외 출장"이라고 했습니다.

또 "저는 카타르에서 응원합니다"라며 "광화문에 있는 국민 여러분, 안전이 제일입니다. 안전하게 응원하고, 좋은 결과에 웃을 수 있으면 더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화이팅!"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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