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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특집 - 도박사들이 느끼는 벤제마의 공백

2022.11.21. 오후 4:08
by 이원채

2002 카타르 월드컵 개막과 함께, 프랑스 대표팀에 대형 악재가 터졌다. 주전 공격수 카림 벤제마가 부상을 당해서 대표팀에서 이탈한 것이다.

<주전들의 부상으로 전력 약화가 우려되는 프랑스 대표팀. 출처: 피파 공식 홈페이지>

프랑스 대표팀은 이미 미드필더 폴 포그바와 응골로 캉테, 공격수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된 상태. 이런 와중에, 벤제마까지 월드컵 무대를 밟을 수 없게 된 것은 ‘엎친 데 덮친 격'일 수밖에 없다.

벤제마는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영예인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이런 점에서 벤제마의 월드컵 출전 무산은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전해진 슬픈 소식이기도 하다. 하지만, 벤제마의 공백을 가장 크게 느끼는 것은 역시 월드컵 2연패를 바라던 프랑스 대표팀과 팬들일 것이다.

<2022 발롱도르를 수상한 카림 벤제마>

최고의 활약을 펼친 공격수를 잃은 만큼 프랑스 대표팀의 전력 약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프랑스 대표팀에 다른 좋은 공격수가 많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히기도 한다. 벤제마의 부재는 아쉽지만, 킬리안 음바페나 올리비에 지루, 앙투안 그리즈만 같은 선수들이 그 자리를 충분히 메꿀 수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 프랑스 대표팀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벤제마 없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당시 벤제마는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되어 징계 차원에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이럴 때, 가장 냉철하게 프랑스 대표팀의 전력 변동을 분석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바로, 영국의 도박사들이다. 영국의 도박사들은 매 경기 결과에 따라 수억에서 수십억 원의 수익과 손실 사이에서 줄타기를 한다. 특히 월드컵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축구 이벤트인 만큼, 그 판돈의 단위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막대하다.

이런 상황에서, 벤제마의 이탈은 프랑스 대표팀의 성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벤제마의 부상 이후 영국의 도박사들은 어떤 판단을 내리고 있을까? SpoQ는 베팅 마켓의 움직임을 분석하여 도박사들이 평가하는 프랑스 대표팀의 전력 약화 수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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