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파키스탄 영공침해 폭격에 어린이 2명 죽고 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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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1.17. 오전 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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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미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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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외무부 17일 확인, 발표
국내 반이란 무장단체 기지 공격
[바자우르=신화/뉴시스] 1월 8일 파키스탄 카이베르파크툰크와주 바자우르의 폭발 현장에 사람들이 모여 있다. 경찰은 소아마비 예방접종 종사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파견된 경찰관들의 승합차 인근에서 폭탄이 터져 경찰관 5명이 숨지고 최소 14명이 다쳤으며 이 중 5명은 중상이라고 밝혔다. 2024.01.17.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파키스탄 외무부는 이란의 파키스탄 영공 침해와 폭격으로 어린이 2명이 죽고 3명의 소녀가 부상을 당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전날인 16일 파키스탄에 있는 반(反)이란 무장단체 기지 2곳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파괴했다고 밝혔다.

IRGC 산하 이란 타스님 통신은 "'자이시 알아들'(정의의 군대)의 중요한 본부 2곳을 파괴했다"면서 "이번 공격은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에 있는 이 단체의 가장 큰 본부 중 하나가 있는 한 지역에 집중됐다"고 전했다.

'자이시 알아들'은 이란 남동부 시스탄-발루치스탄에서 활동하는 수니파 무장단체다. 이란은 2012년 결성된 이란은 이 단체를 테러단체로 지정하고 있다.

이 단체는 이란 내 발루치족의 권익 신장과 생활 환경 개선을 주장하며 수 년 동안 이란군을 상대로 많은 공격을 감행했다.

지난달엔 시스탄-발루치스탄의 경찰서 한 곳을 공격해 경찰 최소 11명을 숨지게 했다.

시스탄-발루치스탄은 아프가니스탄 및 파키스탄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이란 보안군과 수니파 무장 세력, 마약 밀수업자들 간 충돌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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