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연금 개혁안 반대…청년부담으로 기성세대가 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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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5.03.20. 오후 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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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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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18일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경하홀에서 열린 “시대를 바꾸자, 개헌”을 주제로 한 청년 토크쇼에 참석해 대학생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사진=뉴시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국민연금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의사를 밝혔다. 여야는 이날 '보험료율(내는 돈) 13%, 소득대체율(받는 돈) 43%'를 골자로 한 국민연금 모수개혁안을 통과시키고 자동조정장치 등 구조개혁을 다루기 위한 국회 연금특별위원회(연금특위) 구성을 하기로 합의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국민연금법 개정안 통과 소식이 알려진 후 SNS(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어렵게 통과된 국민연금법 개정안에 반대한다"며 "청년들의 부담으로 기성세대가 이득을 볼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답이 없는 문제인 것은 맞다"면서도 "청년들이 기성세대보다 더 손해 보면 안 된다. 설령 표 계산에서 유리하더라도 정치가 그러면 안 된다"고 했다.

그는 또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서, 더 나은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진짜 개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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