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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ssier] Superweek

2025.03.23. 오전 9:00

매주 일요일, 놓쳐서는 안 될

이번 주 테크 + 벤처 + 투자 인사이트

1️⃣ Weekly Spotlight

SXSW, 엔비디아 GTC, 팔란티어 AIPCon, 아메리칸다이나미즘 서밋…

미국은 3월부터 본격적으로 기업 이벤트 시즌에 돌입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2월까지 전년도 결산을 마감한 후 3월 이벤트를 통해 사업에 대한 비전과 전망을 공유하는 행사를 여는 패턴이 두드러집니다.

그래픽카드 기업의 개발자 행사 정도였던 엔비디아 GTC는 어느새 AI 시대를 상징하는 가장 중요한 이벤트 중 하나로 발전하였습니다. 이번 주 스포트라이트에서는 3월 주요 행사들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고자 합니다.

AI 시대 가장 중요한 이벤트로 떠오른 엔비디아 GTC

엔비디아가 플래그십 AI 프로세서의 후속작인 '블랙웰 울트라'와 2027년까지 이어지는 차세대 제품군을 공개했습니다. 또한 젠슨 황 CEO는 또한 기존 및 미래 장비의 효율성과 수익성을 높여주는 '다이나모' 소프트웨어 플랫폼도 선보였습니다.

최신 AI 칩과 소프트웨어, 파트너십을 공개하는 엔비디아의 연례 행사 GTC가 이번 주 초에 개최됐습니다. 예상대로 행사를 앞두고 엄청난 기대감이 형성됐고, AI 산업 관계자는 물론 월스트리트도 매 발표마다 초미의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이었습니다.

행사 후 전반적인 평가는 '폭탄급 발표는 없었지만 엔비디아의 아성은 견고했다'는 것으로, 엔비디아의 로드맵에 안심하면서도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습니다.

다음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엔비디아가 공개한 주요 내용입니다:

  • 블랙웰 울트라 AI 칩(2025): 호퍼의 후속 제품으로, AI 워크로드에 더 강력한 성능과 효율성 제공

  • 베라 루빈 칩(2026): AI 컴퓨팅 성능 향상에 초점을 맞춘 차세대 제품

  • 루빈 울트라 & 파인만 칩(2027+): 지속적인 AI 칩 혁신을 보여주는 장기 로드맵

  • 다이나모 소프트웨어 플랫폼: 하드웨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AI "팩토리 OS"

  • 아이작 GR00T N1 로보틱스 플랫폼: 디즈니 & 딥마인드와 협력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툴킷

  • GM 파트너십: 차세대 차량, 공장 및 로봇에 AI 통합

  • 6G 무선 프로젝트: T-모바일, 시스코와 협력해 AI 네이티브 6G 네트워크 하드웨어 개발

  • 개인용 슈퍼컴퓨터: 델, HP 등과 협력해 개발자 및 연구원을 위한 데스크 사이드 AI 시스템 출시

  • 양자 컴퓨팅 연구소(보스턴): 첨단 양자 기술 발전을 위한 새로운 연구 이니셔티브

  • 포토닉스 기술 혁신: 실리콘과 포토닉스를 결합한 새로운 칩 시스템으로 더 빠르고 효율적인 AI 컴퓨팅 구현

지금은 팔란티어 시대, 6th AIPCON

3월 13일에는 팔란티어의 인공지능 플랫폼 고객 컨퍼런스인 AIPCON이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산업의 고객들과 파트너십을 발표, 팔린티어만의 기술력과 고객 확장성을 알리는데 주력하였습니다.

  • 팔란티어는 실력주의, 자유로운 의사 표현, 그리고 서구 기술의 우수성을 옹호하는 기업으로, 단순한 기술 제공을 넘어 고객 가치 창출에 집중하며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의 성공을 지원함

  • 온톨로지(Ontology)와 파운드리(Foundry) 같은 도구를 통해 기업의 효율성과 경쟁력 향상을 돕고, 실리콘밸리 주류와 달리 대규모 언어 모델의 실용적 가치를 정확히 인식하고 있음

  • 팔란티어 제품은 최대한의 적응성을 갖추고 있어 고객의 고유한 지식과 요구사항을 반영할 수 있으며, 미국의 독특성을 인식하고 이를 바탕으로 군사, 정보 서비스, 상업 회사 등 다양한 분야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함

  • 회사 내부적으로는 규칙보다 고객 회사의 가치 증대가 유일한 평가 기준이며, 인기에 의존하지 않고 고객을 진정으로 만족시키기 위해 때로는 불편한 진실도 전달함

  • 속도와 가치 창출에 초점을 맞춰 몇 주 안에 솔루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Foundry를 통해 기존 6개월이 걸리던 변환 작업을 6일로 단축할 수 있어 고객의 변화 장벽을 낮추고 경쟁력 향상을 지원함

  • 모든 조직에게 고객 가치 제안에 최우선으로 집중하면서 조직 구조를 평탄화할 것을 권장하며, 팔란티어의 역할은 고객이 가치를 증명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임

  • 세계 최고의 가치 창출 소프트웨어 제공업체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고객사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팔란티어의 사명

안데르센호로위츠의 아메리칸 다이나미즘 서밋

3월 18일 워싱턴DC에서는 안데르센호로위츠가 주최하는 아메리칸다이나미즘 서밋이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부통령 J.D. 밴스가 키노트 연설을 진행, 행사의 달라진 위상을 과시하였습니다.

  • 현 행정부는 이전 행정부와 달리 혁신을 방해하기보다 기업들과 협력하여 혁신을 촉진하고 미국의 혁신적인 기업들을 지원할 것임

  • 기술과 인공지능에 두려움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대응해야 하며, 미국은 이러한 신기술을 두려워하기보다 주도해야 함

  • 기술 혁신과 대중주의 간의 갈등이 있다는 인식은 잘못된 전제에 기반하며, 실제로는 기술 혁신이 노동자를 대체하기보다 생산성과 임금을 향상시켜왔음

  • 글로벌화의 오류로 제조업과 설계의 분리가 가능하다는 믿음과 저임금 노동에 대한 의존을 지적하며, 이로 인해 미국의 혁신이 저해되고 제조 경쟁력이 약화되었음

  • 미국 우선주의 경제 정책으로 관세 체제 재조정, 불법 이민 단속 강화, 제조업체 투입 비용 절감, 에너지 생산 확대 등을 추진 중임

  • 자동차 산업을 예로 들어, 관세와 로봇 기술, 낮은 에너지 비용을 결합하면 미국 노동자들의 생산성을 높여 가격 경쟁력 있는 국내 제조가 가능함

  • 행정부 출범 이후 국경 불법 이민이 94% 감소했으며, 처음으로 새로운 일자리의 과반수가 미국 태생 시민들에게 돌아가는 성과를 이루었음

  • 에너지 생산 리더십이 AI와 같은 첨단 기술 분야 선도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행정부가 에너지 가격 인하와 환경 규제 완화 조치를 취했음

  • 세제 혜택 확대를 통해 미국 내 투자를 촉진하고 있으며, 특히 자본 투자에 대한 100% 보너스 감가상각 및 R&D 비용 공제 복원, 공장 건설 비용 전액 감가상각 확대를 추진할 계획임

  • 경제 정책의 궁극적 목표는 저임금 노동 의존, 과도한 규제와 세금, 미국 내 투자 장벽으로 대표되는 40년간의 실패한 경제 정책을 바로잡고 미국 제조업의 위대한 부활을 이끌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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