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에너지장관 "내년 역대 최다 하루 1270만배럴 원유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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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08.22. 오전 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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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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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와 공급 위한 것…손실분 보충해야"
2019년 하루 1220만 배럴보다 더 많을 것
[워싱턴=AP/뉴시스]제니퍼 그랜홈 미 에너지부장관이 지난 5일 미 상원 에너지 및 천연자원 청문회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안한 2023 회계연도 에너지부 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바이든 미 행정부가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CO₂)를 포집해 제거하는 기술 개발에 35억 달러(약 4조4328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미 에너지부가 19일(현지시간) 밝혔다. 2022.5.20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 정부가 내년부터 원유 생산량을 대폭 늘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니퍼 그랜홈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21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내년부터 미국이 기록적인 원유 생산에 들어갈 것이며, 하루에 약 127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재 하루 생산량인 1200만 배럴에서 증가한 수치이자 2019년 하루 1220만 배럴보다 더 늘어난 것이다.

그랜홈 장관은 "이는 수요와 공급을 위한 것"이라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러시아는 글로벌 시장에서 수백만 배럴의 생산을 사라지게 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석유는 전 세계적으로 거래되기 때문에 손실분을 보충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세계 유가가 급등하면서 미국 주유소 평균 가격이 갤런당 5달러를 넘기도 했다. 유가는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평균 3.9달러까지 내려갔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3월 6개월간 하루 100만 배럴씩 총 1억8000만 배럴의 전략비축유를 방출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랜홈 장관은 “전략비축유 방출과 석유 생산량을 확대하는 것은 유가를 낮추는데 필수적인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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