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서울 도봉갑에 전략공천한 안귀령 상근부대변인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사진=유튜브 '기웃기웃' 캡처]](https://imgnews.pstatic.net/image/031/2024/02/27/0000815832_001_20240227100001117.jpg?type=w860)
박 의원은 2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안귀령 앵커가 시청률이 높은 방송에 출연해서 인지도가 많이 높아졌지만, 범국민적 인지도까지는 갖지 않았는데 한 위원장이 그래 줌으로써 뜨는 거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데 한 위원장께서 법무부 장관 하실 때부터 그렇고 저하고도 많은 언어의 전쟁을 했지만 지금도 그렇게 하시고 계시는데, 언어를 좀 아꼈으면 좋겠다. 위원장님답게"라고 꼬집었다.
앞서 서울 도봉갑에 전략 공천된 안 상근부대변인은 한 유튜브 방송에서 '외모 이상형 월드컵'을 하던 중 '배우 차은우 씨와 이재명 대표 중 한 명을 선택하라'는 질문에 '이재명'이라고 답했다.
이에 한 위원장은 전날 "만약 국민의힘 후보 중에서 제가 차은우 씨보다 낫다고 말하는 분이 있다면 국민의힘에서는 절대로 공천받지 못할 것"이라며 "아주 높은 확률로 굉장한 거짓말쟁이거나 굉장한 아첨꾼일 것"이라며 안 상근부대변인을 저격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가 차은우 보다 잘생겼다고 하는 비위 좋은 아부꾼만이 살아남는 정글이 되어버린 게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이라며 "저런 분들이 국회에 들어가 나라를 망치게 해서 되겠느냐"라고 비판했다.
이후 안 상근부대변인은 같은 날 한 위원장이 자신의 발언을 지적한 것에 대해 "한 위원장이 예능을 다큐로 받아들인다"며 "아무리 국민의힘이 상황이 급해도 예능을 다큐로 받아들이거나, 야당을 험담하는 것은 한 위원장이 하실 일이 아니다. 집권 여당의 비대위원장은 말싸움에 골몰하기보다 국민의 민생을 위해 조금 더 신경 써 달라"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