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곡소사선 열차 기관실 유리창에 금…원인 분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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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3.10.02. 오후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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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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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편성 중 4편성만 교체…6편성은 금간 채로 운행중
제품결함이냐 취급부주의냐 원인 분석 중
[서울=뉴시스] 대곡소사선 열차 기관실 유리에 금이 가 있는 모습. (사진=유경준의원실 제공)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서해선(대곡소사선) 기관실 유리에 금이 가는 현상이 발생해 교체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개통한 수도권 광역철도 대곡소사선에 다원시스가 제작, 납품한 전동차량 10편성 기관실 유리에 금이 가는 문제가 발생했다. 4편성은 교체를 완료했지만 6편성은 금이 간 채로 운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곡소사선 전동차량의 기관실 유리에는 열선모듈이 탑재돼 일정 온도를 유지하도록 설계돼 있는데 차량제작사(다원시스)에 유리를 납품한 중국 안평유리는 제품 결함이 아닌 취급 부주의를 주장하는 상황이다. 이에 다원시스와 안평유리가 합동으로 균열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유경준 의원은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코레일과 제작사 모두 철도차량 품질관리를 위해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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