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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매파적 입장 강화 중: 연내 금리 인하는커녕 금리 인상도 배제할 수 없다고 돌변

5월 FOMC 회의록이 공개되었다. 여러 (various) 명의 위원이 추가 긴축 정책이 적절하다고 생각되는 방향으로 인플레이션이 현실화한다면 그런 행동에 나설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이 현재 속도로 계속 상승한다면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물가상승률 목표치 2%를 향해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둔화하지 않을 경우, 현재 수준의 제약적 통화정책을 유지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동시에 고용시장 여건이 예상외로 약해질 경우 통화정책을 완화 즉 금리 인하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3월 FOMC 의사록과 비교하면 훨씬 매파적으로 돌아선 것이다. 연준 위원들은 1분기 물가상승률 지표에 대해선 "실망스럽다"며 최근의 지표는 향후 몇 개월간의 물가 지표가 더 견고할 것이라는 점을 가리키고 있다

LCD, 이차전지에 이어 질주하는 중국 반도체: 수익성 무시하고 캐퍼 무제한 쌓기, 불공정 반칙 거래

파운드리 기업의 올해 1분기 매출을 집계해본 결과 SMIC가 3위로 올라섰다. 기존 3위였던 UMC는 4위로, 미국 GF는 5위로 밀려났다. SMIC UMC GF 모두 매출이 비슷하다. SMIC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9.7% 증가한 17.5억불을 기록했다. 이러한 결과는 화웨이등 중국 반도체 파운드리 물량을 싹쓸이 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반도체 기술 봉쇄로 인해 자국 파운드리를 쓸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SMIC의 수익성은 엉망이 되었다. 올해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68%나 폭락했다. 작년 4분기 순이익도 전년 대비 -60.3% 폭락했다. 6개월 연속으로 좋지 않았다. 2분기에는 10% 아래로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매출총이익률은 2022년 1분기 정점 이후 3분의 1토막이 나면서, 2009년 이래 최저였다. 매출총이익률이 14%도 안된다는 것은 판관비를 뺀 영업이익률은 사실상

금리 정책 디커플링, 각국 금리인하 입장 제각각: 미국 호주 캐나다 한국 일본은 곤란, 유럽 남미는 가능

유로존의 CPI는 2%대 중반에서 바닥을 만들고 있다. 경기 회복은 여전히 늦고, GDP 성장률은 0 근처이다. 유로존은 금리 인하를 고려할 만한 상황이다. 결국 스웨덴 중앙은행Riksbank는 5/8일 금리를 8년만에 0.25% 인하해 3.75%로 공시했다. 스웨덴은 CPI가 4%로 높지만 1분기 GDP 성장률이 -1.1%를 기록해 경기 부양이 필요하다. 스위스 중앙은행도 지난 3월에 0.25% 금리 인하를 해서 현재 1.5%이다. 스위스는 CPI가 1%대로 내려왔기 때문에 금리 인하를 충분히 할 수 있는 상황이다. 동유럽은 유로화를 쓰지 않아 ECB의 눈치를 보지 않고 기준 금리를 내리고 있다. 체코는 7.0%에서 5.25%로, 헝가리는 10.75%에서 7.75%로 각각 크게 낮췄다. 미국 뿐만 아니라 파이브아이즈에 속하는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및 ECB 등도 기준 금리를 동결하고 있다. 단 ECB와 영국은 6월에 금리 인하

한국은행, 올해 성장률 2.5%로 상향 조정, 물가 상방 압력도 인정: 한국도 미국처럼 금리 인하 못함

한국은행은 5/23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기준 금리를 11회 연속 3.5%로 동결했다. 이창용 총재를 제외한 6명 금통위원들 중에서 5명은 3개월 뒤에서 3.5%로 유지하는게 바람직하다는 견해였다. 한 명만 3개월 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기준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훨씬 더 커진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시장은 올해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가 있지만 물가는 상방 압력을 받고 있다고 했다. 물가가 확실히 오르면 금리 인상을 고려해야겠지만, 현 상황에서 가능성은 제한된다고 언급했다. 한국은행은 예상대로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2.5%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2.9%로 크게 성장할 것이라 전망했다. (하반기 2.2%) 올해는 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민간 소비가

모건스탠리 마이클 윌슨 및 도이치뱅크, 결국 백기들고 항복: JP모건 콜라노비치는 포기한 듯

월가가 미국 증시의 상승 랠리를 견디지 못하고 속속 비관론을 철회하거나 목표 주가를 올리고 있다. 팩트셋은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향후 12개월간 S&P500지수가 평균 11%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상향식(bottom-up) 목표 주가는 5,856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모건 스탠리의 마이클 윌슨은 미국 주식에 대한 비관적 견해를 결국 철회했다. S&P500 지수의 12개월 목표치를 기존 4,500에서 5,400으로 무려 20% 상향 조정했다. 윌슨은 거시적 환경을 예측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핑계를 댔다. 그래서 월가 의견은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고 말씀드려온 것이다. 언제나 그래왔다. 2022년 말부터 폭락한다는 주장을 1년 반이 지나서야 철회한 것이다. 사실 작년 중반에도 전향하려는 조짐이 있었다. 그러나 8-10월 초단기 조정이 있자, 이번에는 맞지 않을까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