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운전의 시작, 올바른 핸들(스티어링 휠) 조작
운전 중 돌발사태 발생 시 잘못된 운전자세로 인하여 핸들링이나 페달조작 실수로 사고를 피하지 못하거나 제2, 제3의 사고로 이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올바른 드라이빙 포지션은 드라이빙에 있어서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핸들 조작은 언뜻 쉬워 보일 수 있지만 운전 숙련도를 알 수 있는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쉽고 간단해 보이는 조작도 운전에 방해가 되는 나쁜 습관으로 굳어지면 위급한 상황에서는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요 오늘은 안전 운전의 시작, 올바른 핸들 조작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위험한 핸들 조작 방법
스티어링 휠을 올바르게 잡는 방법과 핸들 조작에 대해 잘 알고 있지만 운전을 하면서 좀 더 편하게 핸들을 조작하려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한 손 조작인데요 기어봉이나 창문 틀에 한 손을 올려두고 남은 한손으로만 조작하게 되면 편리할 수는 있지만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처하기에 어렵습니다.
한 조사 결과에 의하면 한손으로 운전할 경우 운전자는 사고가 나게 될 것 같은 상황에서는 무의식적으로 핸들을 잡고 있는 방향으로 돌리게 된다고 합니다.
또한, 자동차에 파워 핸들 장착이 장착되면서 핸들 돌리기가 쉬워져 주로 핸들을 돌릴 때도 손바닥으로 핸들을 고정시키고 좌우로 핸들을 번갈아 가면서 운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운전을 하게 되면 급하게 핸들을 돌려야 할 경우나 섬세한 운전이 필요한 경우 원하는 방향으로 핸들을 돌리지 못하게 되고 핸들을 돌렸다고 해도 너무 많이 돌리거나 풀지 못해 2차, 3차 피해를 입게 되는 것입니다.
올바른 드라이빙 포지션(스티어링 휠 잡는 법)
스티어링 휠을 잡을 때는 양손을 올려놓는 방향이나 각도가 9시와 3시 사이 혹은 10시와 2시 사이에 있는 것이 좋습니다. 팔꿈치는 너무 구부리거나 쭉 펴는 것보다는 편안한 각도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핸들 조작을 용이하게 하기 위함이며 팔꿈치가 살짝 구부러지게 하는 이유는 충격 발생 시 팔꿈치로 충격이 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스티어링 휠과 운전자와의 거리도 중요합니다. 거리가 너무 멀 경우 돌발 상황에 대처하기 어렵고, 너무 가까울 경우에는 급정거나 충돌 상황 시 충격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시트에 앉은 채로 양 팔을 쭉 펴고 손목을 X자로 겹쳐 스티어링 휠 위로 팔을 올렸을 때, 안정감 있게 손목에 걸쳐지는 거리 정도가 좋은데요 시트와 핸들 간의 거리는 적정선을 유지해야 핸들 조작이 편리하고 만약의 경우에 빠른 대처를 할 수 있습니다.
논크로스 핸들링
가장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핸들링 방법이 바로 '논크로스 핸들링'입니다. 핸들을 돌릴 때 팔이 엇갈리지 않게 스티어링 휠을 회전하는 방법인데요. 운전 시 팔목 부상을 예방하고, 긴급상황에서도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논크로스 스티어링 핸들 조작법은 정면충돌 시의 방어 동작, 자동차 전복시의 손목 보호, 기어 변속, 차선 주행 컨트롤, 전방 시야 확보, 커브길 주행 등 다양한 운전 기법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논크로스 핸들링을 할 때에는 휠이 돌아가기 전 오른손을 스티어링 휠을 위쪽으로(12시 방향)으로 놓고 아래로 잡아 당깁니다. 필요한 각도만큼 꺾였다면 왼손으로 스티어링 휠을 받쳐주고 커브가 끝날 때 왼손으로 스티어링 휠을 잡고 끌어낸 후 스티어링 휠을 되돌립니다.
크로스 핸들링
크로스 핸들링은 최대한 핸들을 돌렸을 때 팔이 서로 교차한다고 해서 불리는데요 팔을 'X'자 형태로 교차하는 방법입니다. 핸들을 조작할 때 최대한 손을 떼지 않으므로 핸들이 돌아간 각도를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크로스 핸들링으로 스티어링 휠을 조작하는 방법은 먼저 휠을 양손으로 잡은 상태에서 왼손은 휠을 당기고, 오른손으로 밀어 올립니다. 충분히 꺾였으면 왼손을 놓고 오른손으로 돌리다가 오른손과 왼손을 교체하여 핸들을 회전합니다. 마지막으로 오른손을 원래 위치에 둡니다. 크로스 핸들링은 손을 옮기는 횟수가 적기 때문에 연속적인 급커브나 돌발상황에서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