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들의 선택할 권리 '생리컵'
내 몸에 딱 맞는 '생리컵'
어떻게 찾아야 할까?
여성들은 보통 주기적으로 분비되는 호르몬에 맞게 생리를 시작하고 생리를 시작할 때마다 쏟아지는 생리혈을 감당하기 위해 여성용품에 상당한 돈을 지출하게 됩니다. 게다가 생리대, 탐폰 등 여성용품의 가격이 만만치 않아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는데요, 최근 이렇게 비싸게 느껴지는 여성용품에 부담감을 느낀 여성들이 새롭게 등장한 '생리컵'에 눈길을 돌리고 있어 화제입니다.
생리대와 관련된 사건이 연이어 터져 여성용품에 대한 확신을 얻기 힘들었던 여성들은 의료용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생리컵에 희망을 걸고 있는데요, 부담스러운 여성용품 가격에 생리컵으로 일명 '갈아타려고' 하신다면 우선 나에게 맞는 생리컵은 어떤 것인지, 그리고 그 생리컵은 어떻게 사용하고 관리해야 하는지부터 알아두셔야겠습니다.
생리컵은 정확히 무엇일까요?
'생리대, 탐폰은 들어봤어도 생리컵이라니?'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모양에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이름을 가진 생리법. 처음 보거나 들으면 다소 생소한 이 생리컵은 의료용 실리콘으로 제작되며 '종 모양'을 갖고 있는 여성 생리용품 중 하나입니다.
탐폰처럼 질 내부에 직접 삽입하며 생리컵 답게 생리혈을 받아내는 원리를 가졌는데요, 아무래도 의료용 실리콘으로 제작되었다보니 관리만 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부담이 적은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이외에도 축축하고 찝찝한 느낌이 없고 생리대 보다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으며 실리콘에 대한 알러지 반응만 없다면 인체에 무해한 것이 장점입니다.
생리컵 어떻게 사용해야 하나요?
생리컵은 질 속에 넣어서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세척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생리컵을 사용하기 전에는 반드시 깨끗한 물에 씻고 끓는 물에 약 5분간 넣어서 소독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외 다른 방법은 모양 변형이나 피부 알러지 등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절대 하지 않아야 합니다.
사용 후 역시 세척에 신경을 써 주셔야 하고 완전 건조 시켜서 보관해야 하는데, 아무리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하더라도 약 2년 정도마다 새 제품으로 바꿔주시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나에게 맞는 생리컵 고르는 방법은?
다양한 종류로 출시되고 있는 생리컵은 자궁의 위치와 높이, 평상 시 생리양 등 여러 가지 조건에 맞게 골라서 사용해야 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나의 질 길이, 즉 경부 높이를 알아야 하는데 이를 측정하려면 긴장을 풀고 가운데 손가락을 질 안 으로 넣어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손가락 두 마디가 채 들어가지 않았다면 질 길이가 짧은 편으로 작은 생리컵을, 다 넣어서야 경부가 만져지거나 만져지지 않는다면 큰 생리컵을 선택하시는 것이 현명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확인을 해 보아도 결국 내가 직접 사용해보고 불편함이 없는 제품을 찾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다만 생리컵을 처음 사용해 다소 부담감이 큰 분들이라면 말랑말랑한 재질의 생리컵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글 : 임혜정 에디터 / 사진 : 김세인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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