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코오롱 모터스입니다.
최근 출시되고 있는 자동차들은 다양한 컬러를 통해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과감한 컬러를 통해 차량의 성격을 드러내기도 하고, 기존의 지루한 분위기에 변화를 추구하기도 하죠. 이런 과감한 컬러 가운데 레드 컬러는 오랫동안 자동차를 좋아하는 분들의 사랑받아 온 컬러입니다.
일반적으로 레드는 스포츠카의 컬러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레드 컬러가 강한 개성을 표출하고, 같은 차라고 하더라도 더 고성능의 이미지를 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겠죠. 레드 색상의 자동차는 강렬하고 역동적입니다. 강력한 엔진 성능을 바탕으로 빠른 주행감을 선사하는 퍼포먼스 중심의 차량과 매우 잘 어울리는 색상입니다
특히 선호하는 색상에 따라 운전자의 성향도 알 수 있죠. 자동차 색상으로 레드를 선택하는 사람의 특징을 꼽자면 ‘자신감’을 들 수 있습니다. 타인의 시선을 부담스러워하기보다 오히려 즐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들은 속도를 즐기고 자기표현에 인색하지 않으며 긴장감 있는 삶을 즐깁니다. 이성보다는 감성적 소비를 중시하고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규범보다는 자유로운 생활방식을 선호합니다. 물론 이러한 성향이 100% 일치한다고 보긴 어렵겠지만, 그만큼 자동차 색상의 선택은 차량과 운전자의 성향을 드러내는 중요한 지표이기도 합니다.
BMW도 오랫동안 레드 컬러는 다양한 차량에 사용해 왔습니다. BMW하면 블루 컬러가 먼저 떠오르긴 하지만, 고성능 모델의 경우 레드 컬러를 통해 고성능의 이미지를 완성해 왔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공개되었던 BMW의 다양한 레드 컬러 차량들을 살펴 볼까요?
먼저 650i 컨버터블 맬버른 레드 컬러 모델입니다. 2015년 국내 출시되었던 BMW 6시리즈 컨버터블은 오픈에어링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차량이었습니다.
패브릭 소프트톱은 독특한 '지느러미'식 구조로 되어 있었는데요, 별도로 개방 가능한 뒷유리창이 있어, 톱이 닫혀 있을 때에도 뒷창을 열 수 있으며 버튼 하나로 개폐할 수 있었습니다. 오픈하는데 19초, 닫는데 24초가 걸렸습니다.
실내는 브라운 컬러로 구성이 되었습니다. 강렬한 레드 컬러와도 잘 어울리는 색상이죠. 특히 컨버터블은 루프를 열고 주행하는 만큼 외관 색상과 실내 색상의 조화가 중요한 차량입니다.
지난 2016년에는 국내 10대 한정으로 판매된 i8 프로토닉 레드 에디션 모델도 강렬한 레드 컬러가 인상적인 차량이었습니다.
전용 프로토닉 레드 페인트 마감과 함께 무광 오빗 그레이(Orbit Grey) 컬러의 20인치 W-스포크 스타일 470 경합금 휠로 특별한 외관을 갖춘 차량이었죠. 한정판 이었던 만큼 강렬한 레드 컬러의 이미지가 더욱 선명했던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었습니다.
2017년 아부다비의 부호를 위해 마련되었던 레드 컬러의 BMW M3(F30) 컴패티션 모델도 관심을 받았습니다.
페라리 레드 컬러(Ferrari Red Paint)라 불리는 눈이 시리도록 강렬한 레드 컬러의 M3 컴페티션 모델에는 직렬 6기통 3.0L 트윈 터보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출력을 450마력으로 올렸습니다.
또한, 섀시 제어 프로그램과 서스펜션, 스티어링 시스템, LSD 등을 더 스포티하게 세팅해 특별함을 더했습니다. 강렬한 컬러 만큼이나 성능 또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2019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BMW가 공개한 컨셉 4는 지금의 M3, M4의 디자인을 엿볼 수 있고, 앞으로 출시 될 i4의 바탕이 되는 모델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컨셉 4에는 포비든 레드 컬러가 적용되어 더욱 생동감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차량 곳곳에 더해진 블랙 컬러와 대비되어 더욱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슬림하고 날카롭게 디자인된 헤드램프는 큰 키드니 그릴과 조화를 이루며 현대적인 느낌을 풍깁니다. 굵직 굵직한 선들을 이용해 앞면의 볼륨감을 주며 강인한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늘어난 보닛과 긴 휠베이스를 통해 감각적인 측면을 완성했으며, 부드럽게 이어지는 루프라인과 짧은 오버행으로 쿠페라인을 완성했습니다.
지난 2020년 출시된 M5 컴페티션 모델에는 모테기 레드 메탈릭(Motegi Red Metallic), 브랜스 해치 그레이(Brands Hatch Grey), 마리나 베이 블루(Marina Bay Blue) 등 초고성능 비즈니스 세단의 강렬한 존재감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컬러를 포함해 총 5가지 색상의 모델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이 중 가장 눈길을 사로잡는 컬러는 지난 2월 온라인 한정 판매를 통해 소개된 ‘뉴 M5 컴페티션 이몰라 레드’ 모델이었습니다. 외부에는 BMW 인디비주얼 컬러인 ‘이몰라 레드’가 적용됐으며, 제트 블랙 컬러의 다양한 M 전용 파츠들과 절묘하게 조화를 이뤄 더욱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M 전용 더블 스트럿부터 M 스포츠 배기 시스템이 적용된 트윈 테일 파이프에 이르기까지 차체 곳곳에는 M 디자인 요소가 가미됐으며, 20인치 더블 스포크 706 M 제트 블랙 휠이 더해져 고성능 모델 특유의 스포티한 매력을 완성했습니다.
이 외에도 국내 출시된 다양한 M 모델들과 온라인 한정판매 모델에서도 다양한 레드 컬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국내 출시 예정인 전기 SUV 모델, iX에도 ‘인디비쥬얼 어벤추린 레드 메탈릭’ 컬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나의 다음 BMW는 개성 가능한 레드 컬러로 선택해 보는 것도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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