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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 3색의 매력? 앞으로도 기대 되는 프랑스 남자 배우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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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0. 00:557,628 읽음

프랑스 배우

미국이나 영국의 배우들은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배우들이 참 많습니다. 거기다 미국식이냐 영국식이냐 억양의 차이는 조금 있을 수 있겠지만 세계 공용어인 '영어' 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다른 어떤 나라의 영화, 드라마 보다 우리에게 익숙한 것이 사실이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오늘은 조금 특별하게 '프랑스' 출신의 매력적인 배우들을 소개 해 드려 볼까 하는데요. 전통적으로 프랑스에는 우아하고 매력적이고 아름답고 잘생긴! 미남미녀 배우계 '레전드' 라고 할만한 인물들이 참 많았는데, '알랭들롱', '소피마르소' 등 이름 부터 잘생김과 예쁨이 묻어있는 배우들이 대표적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 해드릴 인물들은 앞서 언급한 배우들 보다는 요즘 시대에 조금 더 가깝고, 과거 부터 현재까지 활약하며 국내에 인지도를 조금은 가지고 있으면서 앞으로도 기대 해 볼 수 있는 배우들이 아닐까 싶네요.


#1.
뱅상 카셀
Vincent Cassel

1966년생으로 오늘 소개 해 드릴 배우 중에서는 최연장자라 할 수 있는 '뱅상 카셀' 입니다. 뱅상 카셀은 국내에도 인지도적인 측면에서는 셋중 가장 뛰어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아마 '아 이 배우가 플아스인이었어?' 라고 생각을 하실 정도로 폭넓은 필모그래피를 가지고 있습니다.

만 53세에 접어든 뱅상 카셀도 어느덧 중후한 느낌의 배우가 되어 버렸지만 젊은시절에는 정말 카리스마 넘치면서 독특하고 강력한 인상을 주는 배우로 굉장히 유명 했습니다.

@영화 <블랙 스완>

아마 뱅상 카셀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늑대의 후예들>, <라빠르망> 등을 떠올리시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프랑스 영화를 비롯해서 많은 헐리우드 작품에도 출연했던 그의 작품들 중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이었던 영화는 '나탈리 포트만' 과 호흡을 맞췄던 <블랙 스완> 입니다.

개인적으로 이전에도 뱅상 카셀이라는 배우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매력적이다 라고 느꼈었는데, <블랙 스완> 을 통해서 완전하게 매료가 되었던 것 같은데요. 만약 뱅상 카셀에게 지금 이순간 꽂히셨다면~! 지금이라도 혹은 다시 한번 <블랙 스완> 을 감상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앞으로 그가 출연하게 될 영화들에도 많은 관심 가져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2.
가스파르 울리엘
Gaspard Ulliel

개인적으로는 프랑스 배우 중, 아니 다른 국적의 배우들을 통 틀어서도 TOP 3 에 꼽고 싶은 미남 배우 중 한명이고, 정말 유니크한 매력포인트(?)를 가진 배우라고 생각이 드는 '가스파르 울리엘' 이 두번째 주인공 입니다.

정말 '조각 같다' 라는 표현은 가스파르 울리엘을 위해 만들어진 표현인 것 같기도 한데, 앞서 언급한 유니크한 매력 포인트 덕분에 더욱 많은 사랑을 받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의 유니크한 매력포인트란 바로 위의 사진들에서 보이시는 '보조개' 인데요. 어린시절 '도베르만' 에 올라타다가 물려서(...) 생겨난 상처가 보조개 처럼 자리잡게 된 것이라고 하니, 한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들면서도... 그만의 개성있는 포인트가 생긴 것이니 결과적으로 잘된 것이라고 해야 할지 아니라고 해야 할지...ㅋㅋ

어쨌든 우여곡절 끝에 생겨난 보조개(흉터) 때문에 그는 굉장히 카리스마 있고 감정적인 연기를 매우 뛰어나게 펼쳐 보이는데, 이러한 그의 장점이 가장 잘 표현된 영화이자, 그가 본격적인 스타덤에 오르게한 영화가 바로 '한니발 라이징' 이 아닐까 싶습니다.

@영화 <한니발 라이징>

'안소니 홉킨스' 가 연기한 싸이코패스 살인마 '한니발 렉터' 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 가스파르 울리엘! 영화는 비록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는 않지만, 렉터 역의 가스파르 울리엘 만큼은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영어도 참 잘해요...)

이후에도 왕성하게 활동했던 가스파르 울리엘은 은근히 과거 부터 최근 까지도 앞서 소개한 '뱅상 카셀' 과 많은 작품을 찍기도 했는데요. 뱅상 카셀과 함께 출연 했던 <단지 세상의 끝> 을 통해 2017년 세자르 영화제 '남우 주연상' 을 수상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국내에서는 영화 배우 보다도 '샤넬 향수' 모델로도 더 유명할 것 같은데...(저도 쓰고 있는 '블루 드 샤넬' 의 모델로 유명합니다) 한떄는 버스 정류장 등에서도 가스파르 울리엘을 만나 볼 수 있었어서굉장히 반가웠던 적도 있었습니다.

워낙 상업 영화를 찍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영화 촬영장 보다는 테니스장에서 더 자주 목격되는 배우인데(테니스 광팬이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그가 좋은 작품 활동 많이 이어나가 주길 바라는 마음 이네요.


#3.
피에르 니네이
Pierre Niney

오늘의 마지막 주인공은 가장 젊은(가스파르 울리엘과는 2살 차이) '피에르 니네이' 입니다. 아마 아직 이 배우를 정확하게 기억하시는 분들 보다는 영화 <이브 생 로랑> 의 주인공이라고 이야기 하면 기억하실 분들이 좀 더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피에르 니네이의 <이브 생 로랑> 이 개봉하던 시기와 비슷하게 앞서 소개한 가스파르 울리엘 역시 동일 인물인 '이브 생 로랑' 의 이야기를 담은 <생 로랑> 이 개봉 했다는 것인데, 두 영화 중에서는 그래도 근소하게 피에르 니네이가 조금 더 좋은 평을 받았고(개인적으로 둘다 좋아 합니다) 피에르는 이 영화를 통해 2016년 세자르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게 됩니다.(다음 해에 가스파르 울리엘이 남우 주연상을 획득)

개인적으로 어떻게 수염을 기르냐에 따라 인상이 참 많이 다르게 느껴지는 배우라는 생각이 드는데, 수염이 없을때는 한없이 순한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조금 수염이 있으면 굉장히 야성적인 느낌이 들기도 하는 배우 같습니다.

@영화 <프란츠>

피에르 니네이는 뱅상 카셀, 가스파르 울리엘에 비하면 아직 출연한 영화가 많지는 않습니다.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영화는 <이브 생 로랑> 일 텐데, 만약 흑백의(갬성) 예술 영화도 괜찮으시다! 라고 한다면, 개인적으로 <프란츠> 에서 '아드리앵' 역을 맡은 피에르 니네이를 감상해 보시는 것도 추천 드리고 싶네요.

오늘은 뱅상 카셀, 가스파르 울리엘, 마지막으로 피에르 니네이 까지 총 3명의 프랑스 남자 배우들을 소개 해 드려 보았는데요. 아마 알게 모르게 몇번씩 보셨던 익숙한 얼굴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부분 영어도 잘 해서 '프랑스 배우 였어?' 라고 하실 분들도 계실것 같네요. 한번 빠지면 묘하게 끌려서 헤어나올 수 없을 프랑스의 매력적인 배우들 이야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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