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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서피스 제품을 출시했다. 2015년 이후 업데이트 되지 않았던 서피스 시리즈에 새로운 라인업을 추가한 것이다.

$399

약 40만원대에 구입 가능한 새로운 서피스다. 물론 '프로'나 '북'이 붙은 서피스 제품과 달리 '서피스 고'는 가벼운 작업이 가능한 휴대용 노트북이다.

MS 서피스 고(MS Surface Go) 출시 소식을 접하고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 잡은 것은 가격이다. 

출고가 $399(원화로 약 446,000원)는 MS 윈도우에 익숙하고 서피스 제품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에게 시선을 사로 잡을 수 밖에 없는 가격이다. 물론, MS가 손해를 보면서 이 가격에 새로운 제품을 출시한 것은 아니다.

서피스 고의 스펙 정보를 살펴보자.

-. 인텔 펜티엄 골드 4415Y 프로세서 탑재
-. 10인치 3:2 비율의 고해상도(1800x1200) 터치 디스플레이 탑재
-. 윈도우 헬로우 기능 지원하는 얼굴인식 카메라 탑재
-. 165도 까지 접을 수 있는 퀵 스탠드
-. 무게 521g / 두께 8.3mm
-. 오피스 365 탑재, 디지털 잉킹 작업 지원
-. USB 타입C 포트 제공
-. 최대 9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 성능
-. 윈도우10 S 탑재(윈도우10 Home 업그레이드 가능)
-. 서피스 고 전용 시그니처 타입 커버 / 서피스 펜 (별매)
-. 램 4GB, 8GB / 저장공간 64GB, 128GB

서피스 고(Surface Go)를 구입할 계획이라면 서피스 고 구입 후 어떤 용도로 활용 가능할까? 서피스고의 활용도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이미지(사진) 파일에서 찾아볼 수 있다.

우선 휴대성이 높다. 한손으로 들고 다닐 수 있는 적당한 크기를 갖고 있다. 제품명에 'Go'라는 이름을 붙인 것도 들고 다니며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듯 하다.

직장인 입장에서 한 손으로 들고 나니면서 사용하는 제품이라면 다이어리(플래너)를 대신하게 될 것이다. 단순 메모는 물론이고 회의에 필요한 문서 파일도 열어서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면 좋다. 서피스고는 출시 시점에 오피스 365를 탑재하고 있다. 오피스 365 멤버십에 가입되어 있다면 편리하게 MS 오피스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서피스 고 출시 시점은 아니지만, 차후 LTE 통신이 가능한 제품을 출시하겠다는 것도 출장이나 외근시 인터넷 접속 상황과 상관없이 업무 메일을 주고 받거나 중요한 정보를 웹검색으로 찾아볼 수 있다. 아웃룩(Outlook)과 원노트(OneNote)를 사용하기 적당한 화면 크기와 해상도를 지원하는 만큼 서피스 고는 MS 오피스 전용 디바이스로 높은 활용성을 제공할 수 있다.

펜과 다이얼을 지원해 손글씨와 그림 그리기가 가능하다는 점도 MS가 교육용 태블릿 PC 시장에 저렴한 가격으로 서피스 고를 출시한 이유라 할 수 있다. 


서피스 고에 탑재되는 CPU와 메모리, 저장공간을 고려하면 일반 노트북과 같은 사용성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기존 서피스 제품과 달리 '아톰'이 아닌 카비레이크 기반의 '인텔 펜티엄 골드 프로세서'를 탑재하여 일반 노트북과 유사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물론 윈도우 10 S가 아닌 '윈도우 10 홈(MS Windows 10 Home)'으로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

최신 서피스 프로와 닮은 디자인에 저렴한 가격, MS 오피스 사용에 편리한 타입 커버와 서피스 펜 까지 지원한다는 점에서 가볍게 들고 다니며 사용할 수 있는 문서 작성 및 메일 확인을 위한 휴대용 노트북이 필요하다면 서피스 고(Surface Go)는 꽤 만족스러운 사용성을 제공할 수 있을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