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상에서 사용자들은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사용하지만, 프로필 사진 혹은 아바타(avatar)만큼 보편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은 없을 것입니다. 자신의 얼굴을 등록해두기도 하고, 좋아하는 캐릭터 혹은 멋진 자동차 사진 등으로 꾸미곤 하죠. 아바타가 개성적으로 잘 구축된 사이트에서는 사용자끼리 서로 식별함에 있어 아이디가 필요치 않을 정도입니다.
Gravatar는 여러 웹사이트를 망라하며 아바타를 통합관리하는 시스템입니다. 이메일을 기반으로 사용자 지정 이미지를 매칭하며, 동일한 이메일을 사용하기만 한다면 연결된 모든 사이트와 앱에서 일괄적으로 변경사항이 적용됩니다. 이력이나 자기소개와 같은 정보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감이 있지만 대다수의 외국 웹사이트, 특히 워드프레스 기반 사이트에서는 이미 널리 사용되는 솔루션입니다.
Gravatar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메일로 발송된 링크를 통해 검증만 받으면 되니 크게 어려울 것도 없습니다. 공식 한국어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링크>
아바타를 등록하기 위해 하단의 [Add a new image]를 클릭합니다.
새로운 이미지를 직접 업로드 할 수도 있고, URL을 통해 적용할 수도 있습니다. 과거에 Gravatar에서 사용했던 이미지를 다시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업로드 한 이미지는 Crop 기능을 통해 원하는 부분만을 추출하여 활용할 수 있습니다
등록할 이미지의 심의 등급을 책정해줍니다. 부적절한 등급의 이미지는 특정 웹사이트에서 사용이 거부될 수 있으니 적절하게 설정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각각의 등급은 다음과 같은 값을 가집니다.
▶ G : 모든 웹 사이트에서 사용 가능한 그라바타
▶ PG : 무례한 제스처, 도발적인 의상, 가벼운 욕설이나 폭력성을 띈 그라바타
▶ R : 거친 욕설, 폭력성, 노출, 혹은 마약 등이 내포된 그라바타
▶ X : 하드코어한 성적인 이미지 혹은 극한 폭력성을 포함한 그라바타
이후 [Set Rating]을 클릭하여 등록을 완료합니다.
하단의 [Add email address]를 클릭하면 여러 이메일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 이메일 주소마다 별도로 계정을 생성하여 관리할 필요가 없으니 더욱 편리합니다.
Gravatar에 등록을 마치면 5분 이내로 프로필 사진이 자동 반영됩니다. 이후 동일한 이메일 주소를 사용한다면 추가적인 절차 없이 자동으로 프로필이 등록됩니다. 개발자 입장에서도 그라바타를 활용할 긍정적인 이유가 많습니다. 아바타를 구축하기 위한 추가적인 기능(가령 플러그인)을 구현할 필요가 없고 프로필을 관리할 자원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라바타 API는 인증을 요구하지 않는 간단한 HTTP GET 리퀘스트에 기반하므로, 이미지 및 프로필을 요청하는 URL을 호출하는 것만으로 원하는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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