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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퍼스키, MS
반독점 소송 철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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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1. 11:356,129 읽음


지난 6월 카스퍼스키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윈도우 디펜더(Windows Defender for Windows 10)에 대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한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소송은 합의를 통해 원만하게 흘러갔으며, 유럽에서의 소송을 철회한(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의 격한 언행과는 달리 일이 잘 풀렸군요.



당시 카스퍼스키 랩에서는 "곧 증명될 것이지만, 명백히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OS 시장의 지배적 지위를 사용해 자사의 열등한 보안 소프트웨어를 강제한다."라며 상당히 공격적인 어투를 사용해왔습니다. 다른 안티바이러스 기업의 참여를 촉구하는 등 문제 제기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었는데요.


Windows Defender


카스퍼스키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디펜더가 기본 안티바이러스 옵션인 점과,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방식에, 그리고 윈도우에 내장되어 있음에 문제의식을 표했습니다. 실제로 윈도우 업데이트를 진행한 이후 타사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이 비활성화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왔습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방식을 변경하기로 협의하였고 양사가 모두 만족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잠재적인 호환성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새로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추진하기 전에 안티바이러스 회사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으로 밝혔습니다. 또한 타사 프로그램에서도 윈도우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만료기간이나 업데이트와 같은 알림을 줄 수 있게 됩니다. 어느 쪽으로든 소비자에게는 긍정적인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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