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글은 저공해 친환경 LPG 희망트럭과 관련된 정보를 소개한다. 보통 자동차는 감가상각되는 대표적인 자산 중 하나로, 집과 달리 자동차 구입은 투자 활동이 아닌 소비 활동으로 생각하는게 보통이다. 하지만, 1톤 트럭은 다르다.
1톤 트럭은 택배나 배달용으로 사용되면서 소상공인 동네 사장님들의 중요한 투자 자산이라 할 수 있다. 업무용 차량의 경우, 일반 차량 대비 사용 기간내 주행거리가 길고, 운반하는 짐의 무게가 무거워서 차량 수명이 짧아질 수 있다.
1톤 트럭을 살 때 꼭 기억해야 하는 정보 중 하나로, 400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LPG 희망트럭 지원 사업에 대한 중요한 내용을 공유하려 한다.
LPG 희망트럭 지원 사업
10년 전만해도 오늘의 날씨 일기예보는 비가 오냐 안오냐가 가장 크고 중요한 정보였다. 하지만 요즘은 어떤가? 1년 365일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지수를 살펴보며 오늘의 대기 상태를 확인한다. 유치원에 다니는 딸 아이가 매일 미세먼지 상태를 체크하며 오늘은 놀이터에서 뛰어 놀아도 되겠다는 이야기를 하는게 더 이상 낯설지가 않게 된 것도 날씨에 대한 우리의 인식이 변화됨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심각한 수준까지 높아지면서 우리나라 국민들의 대기 질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높아졌고, 국가와 시군 자치단체에서도 저마다 대책안을 내놓고 있다. 최근 서울에서 자동차 친환경등급제 4등급과 5등급 차량의 운행을 제한하면 이로 인해 미세먼지가 27.6% 가량 줄어들 것이라는 뉴스가보도됐다.
저공해 친환경 자동차 보급의 중요성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우리 생활 가까이에서 운행 중인 택배, 배달용 소형 트럭 역시 저공해화 조치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수 밖에 없다. 주택가를 돌며 택배나 물건을 배달하는 소형 트럭은 저속 주행이나 정차시 공회전을 반복하게 되고, 이로 인해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배출이 증가하게 된다. 창문만 열면 집안으로 직접 유입되기도 하며, 아이가 뛰어놀고 있는 어린이 놀이터에서도 멀지 않은 곳에서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더 중요하게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저공해 친환경 트럭의 현실적인 대안으로 등장한 것이 바로, 'LPG 트럭'이다. LPG트럭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원인이 되는 질소산화물을 매우 적게 배출할 뿐 아니라 값비싼 친환경 자동차보다 구입 및 운영에 부담이 적기 때문에 빠른 도입이 가능하다.
보통 영세 소상공인 동네 사장님들은 차량 노후화로 인한 여러가지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차량 교체와 관련된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노후화된 차량을 그대로 운행하게 된다.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고 저공해 친환경 트럭의 보급화를 위한 것이 LPG 희망트럭 지원 사업이다.
LPG 1톤 트럭(화물차) 구입 시
대당 400만원 보조금 지원
우리 집 앞 골목길 미세먼지 줄이기 일환으로 노후화된 소형 트럭을 저공해 친환경 LPG 트럭으로 교체하는 LPG 희망트럭 지원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LPG 희망트럭 지원 사업은 노후 경유차를 조기폐차 하고, LPG 1톤 화물차를 구매하는 경우, 대당 4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LPG 희망트럭 지원 대상은 기초 생활 수급 및 차상위 가구, 중위소득 100% 이하인 가정 및 사업자, 또는 국가 유공자, 장애인, 다자녀 다문화가구, 사회복지시설 등이 해당된다.
[참고] 중위소득 100% 이하 : 4인 가족 기준 월소득 452만원 이하(2018년 기준 중위소득표에 따름)
LPG 희망트럭 지원 사업은 2019년 2월 28일까지 선착순 300대에 한해 지원 받을 수 있다. 선착순 지원에 기간 제한까지 있으니 서둘러 신청하는 것이 좋다. LPG 희망트럭 지원 사업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으로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LPG 희망트럭 지원 기대 효과
우리가 생활하면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화물차가 바로 1톤 소형 트럭이다. 전체 화물차의 70%를 차지할 만큼 트럭의 대부분이 1톤 소형 트럭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보통 화물차는 승용차보다 주행거리가 약 30% 이상 길고, 배달이나 택배 차량, 물건 판매 등으로 사용되어 저속 주행이나 공회전을 많이 한다. 이 과정에서 연료가 불완전 연소되면서 질소산화물을 다량 배출되는 것이다.
1톤 소형 트럭이 내뿜는 미세먼지는 우리 가족의 생활 환경에 쉽게 유입되어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저공해 친환경 LPG 1톤 트럭으로 교체하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이 줄어들어 직간접적인 대기 환경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것이다.
국립환경과학원 조사(2015~2016년)의 경유차와 LPG차의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보면 실내 시험에서 약 7배, 실외도로시험에서 약 93배 경유차가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경유차 대신 LPG차로 교체하면 그만큼 질소산화물 발생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LPG 희망트럭 1호차
LPG 희망트럭 지원 사업은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LPG 희망트럭 1호차 주인공에게 친환경 저공해 LPG 1톤 트럭 전달됐다.
앞으로 수도권내 모든 농수산물 도매 시장과 공공물류센터, 항만까지 노후화된 경유차의 진입 및 운행을 제한한다. 이미 가락시장과 강서도매시장, 인천 수도권매립지에서는 노후 경유차 운행을 제한하고 있다. 만약 노후 경유차도 매연저감강치를 부착하거나, LPG 차량으로 변경한다면 운행 가능하다.
노후 경유차 운행 제한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는 분들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노후화된 경유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우리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미세먼지 저감과 우리의 건강 보호를 위해 보다 강력한 운행 제한 조치가 실행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LPG 희망트럭 지원 사업은 우리 아이와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주택가 및 골목, 놀이터에서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걱정 없이 편하게 숨쉴 수 있도록 LPG 희망트럭 지원 사업이 새롭고 건강한 사업으로 성장하고 인정 받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