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동맥이 막히면 우회도로를 만든다고요?! 관상동맥 우회술 FAQ / 닥터트루스 #33편
심장에 영양과 산소를 공급하는 '관상동맥', 이러한 관상동맥이 막힌다면 응급 상황일 수 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막힌 관상동맥을 문제를 해결하는 <관상동맥 우회술>에 대해 [삼성서울병원] 심장외과 김욱성 교수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Q. 관상동맥 우회술은 어떤 수술인가요?
스텐트 시술을 막힌 도로를 수리하는 개념이라고 생각한다면, 관상동맥 우회술은 막힌 도로 옆으로 새로운 우회도로를 건설하는 개념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졌어도 뒤쪽 혈관은 깨끗하고 건강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건강한 혈관 쪽으로 우회로를 만들어주는 방법입니다.
Q. 관상동맥 우회술에는 어떤 혈관이 사용되나요?
관상동맥 우회술에 사용되는 우회혈관으로는 흉골의 안쪽에 위치하고 있는 내흉동맥이나 다리의 피부 및 지방층에 있는 하지 복재정맥 등이 있습니다.
초창기 관상동맥 우회술은 정맥으로 진행했으나 동맥을 사용한 후의 결과가 좋아 현재는 우선적으로 내흉동맥(흉골 앞 쪽에 혈액을 공급)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른쪽 관상동맥이 많이 좁아지지 않은 경우에는 동맥 혈관 사용 시 오히려 수술 후 혈액이 잘 안 가는 경우가 생겨서 이런 경우에는 정맥을 사용하는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Q. 수술 후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나요?
관상동맥 우회술 후에는 상처 감염이나 출혈 등의 합병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상처 감염은 약 1% 이하, 출혈은 약 3%가량입니다. (삼성서울병원 기준)
또한, 과거에는 인공심폐기를 이용하여 심장을 멈추고 수술을 진행했는데 이런 경우 몸 전체적으로 염증 반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인공심폐기를 사용하지 않는 수술을 많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Q. 관상동맥 우회술을 받고 난 후 얼마나 입원해야 하나요?
관상동맥 우회술 후에는 일주일 내로 퇴원을 하는 경우가 90%가량입니다. 또한, 퇴원 후 직장에 복귀하는 데는 보통 한 달 후 정도를 권유하는데, 업무 종류에 따라 빠른 경우는 2주 후 정도에 복귀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 후 일상생활 복귀 시점은 담당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와 상황에 맞춰 설명을 드리고 있습니다.
Q. 나이가 많아도 관상동맥 우회술을 받을 수 있나요?
관상동맥 우회술은 환자의 건강 상태를 보고 수술을 결정하게 되는데요. 요즘에는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80세 이상인 분들도 수술을 시행합니다.
연구 결과, 장기생존율을 제외한 회복과 사망률에 있어 연령에 따른 차이는 크게 없었으며 실제 입원 기간 역시 1~2일 이내로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수술 후에 특별히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 있나요?
수술 후에는 빨리 움직이고 걷는 것이 회복을 위해 중요합니다. 관상동맥 우회술을 받은 후에는 보통 1~2일가량 중환자실에 있다가 일반 병동으로 올라가게 되는데요. 병동에 올라간 후에는 많이 움직이도록 하고 있습니다.
혹시 움직이다가 무슨 문제가 생기면 어쩌지 하는 걱정을 하실 수도 있는데요. 24시간 내내 심전도 모니터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걱정은 조금 더셔도 되겠습니다.
- 닥터트루스 <오늘의 결론> -
심장과 혈관 건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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