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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체중도 아닌데 비만이라고? 복부비만에 대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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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8. 07:0011,870 읽음


뚱뚱한 것만이 비만? 날씬해도 비만일 수 있다!
숨겨진 뱃살, 복부비만에 대해 알아보세요!

과체중도 아닌데 비만이라고? 복부비만에 대한 진실

일반적으로 비만이`라고 하면 체중만을 기준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비만을 결정하는데 체중보다는 체질량지수가 중요합니다. 체질량지수란 키와 몸무게를 이용해 지방의 양을 대략적으로 알아보는 비만 측정법으로,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후 그 결과에 따라 저체중부터 정상체중, 경도비만, 비만으로 나누게 됩니다.
 
그런데, 이 체질량지수보다 중요하게 확인해봐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복부비만인데요, 복부비만은 말 그대로 복부에 지방에 과도하게 쌓인 상태로, 보통 외관적인 문제로만 여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복부비만은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꼽힐 정도로 우리 몸에 악영향을 줍니다. 더 큰 문제는 과체중도 아니고 체질량지수 역시 비만 기준에 미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복부비만일 수 있다는 것인데요, 그렇다면 어떤 기준으로 복부비만이 결정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지금부터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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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비만의 기준은?

우선 복부비만의 기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한국인의 허리둘레를 기준으로, 남자는 90cm(35.4인치), 여자는 85cm(33.5인치) 이상일 때 복부비만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 이 기준에 미치지 않아도 몸의 다른 부위에 비해 복부만 과도하게 나온 분들이 있는데요, 이 역시 체중, 체질량지수 등이 저체중이거나 정상으로 나온다고 하더라도 복부비만에 노출된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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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비만, 왜 만병의 근원이 된 것일까?

체중이 증가하고 살이 찔 경우 복부뿐만 아니라 팔, 다리 등 모든 신체 부위에 지방이 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유독 복부비만의 위험성만이 강조되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바로 내장지방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육안으로 볼 수 있는 지방은 피부 바로 아래에 쌓이는 피하지방인데요, 이와 달리 내장지방은 몸 속 장기에 축적되는 지방을 말하며, 보통 장기가 밀집해 있는 복부에 집중적으로 쌓이기 때문에 복부비만을 유발하게 됩니다.
 
피하지방의 경우 과도하지만 않다면 체온 유지, 충격 완화, 비상용 에너지 등 오히려 건강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지만, 내장지방은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과 같은 대사증후군을 유발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대사증후군이 나타날 경우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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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비만, 어떻게 뺄 수 있을까?

따라서 내장지방에 의한 복부비만인 상태라면 하루라도 빨리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좋은데요, 복부비만은 특히 생활습관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평소 본인의 생활을 점검해보고 나쁜 습관이 있다면 교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이면서 건강한 식습관을 지켜야한다는 것입니다. 폭식, 과식, 야식은 복부비만을 가속화시키는 식습관이기 때문에 반드시 삼가고 영양소를 고루 갖춘 식단으로 식사를 하되, 식사 시 천천히 꼭꼭 씹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꾸준한 운동 역시 복부비만 개선에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생활습관입니다. 그러나 의욕만 앞선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관절염과 같은 질환을 부를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몸 상태에 맞는 적당한 운동으로 복부비만을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글 : 하수지 에디터 / 사진 : 김세인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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