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허스크의 포켓몬스터 시리즈

전체 이용가에 이런 게 나와도 되는 거야? - 포켓몬의 무서운 점

공대생 허스크님의 프로필 사진

공대생 허스크

공식

2019.10.30. 12:2039,971 읽음

이번 주는 조금 짧은 글입니다.
이점 양해하셔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이전에 괴담, 성인 요소들에 대해서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전 연령 게임인데 숨겨진 어른들의 요소들, 위에 두 개로는 끝나지 않습니다. 아직 잔인한 요소들이 남아있기 때문이죠. 또 제작자들이 어디에 그런 요소들을 숨겨놨을지 지금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알려드릴 건 도감의 내용들입니다. 포켓몬 도감은 매 게임을 시작할 때 받을 수 있는 기기이며 포켓몬을 잡으면 기록해주는 하이-테크 한 기기입니다. 유저들에게는 떼놓을 수 없는 시스템 중 하나인 포켓몬 도감에 어떤 내용들이 잔인한 요소들이 있다는 걸까요? 사실 도감은 기계가 아니라 세포를 이용해서 만들었다? 기록에 대해서 사람들을 야근을 시켰다? 그런 건 아니고 바로 포켓몬에 관한 묘사들입니다.

일단 포켓몬들 사이의 먹이사슬에 대한 묘사입니다. 좋아하는 에블리가 잡힐 때까지 먹이를 기다리는 페이검이나 코산호를 잡아먹는 더시마사리등 '굳이 이런 내용들을 도감에 넣었어야 했나?'싶은 문구들이 많이 있습니다. 초기에는 이런 묘사들이 얼마 없었지만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점점 많아져서 7세대에 와서는 이런 노골적인 묘사들이 도감에 가득하게 되었죠. 심지어 메가쁘사이저의 도감에는 2개의 큰 뿔로 적을 '꿰뚫은 다음 찢는다'라는 글귀가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야돈의 꼬리가 맛있다는 설명이나 오기지게의 속살, 약어리, 샥스핀이 생각나는 샤크니아 등 사람들의 음식 재료로 쓰인다는 묘사가 많이 있습니다. 게임 안에서는 음식에 대한 언급이 잘 없고 애니메이션에서 음식이 나온다고 해도 출처가 어디인지 잘 나오지 않는 편입니다. 전연령이 보는 매체라서 공개적으로 드러내지 않았던 것 같은데 도감에서는 이렇게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편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묘사들은 고스트 포켓몬들에서 절정을 이루게 되는데요. 모래성이당 아래에는 말라비틀어진 뼈들이 많이 있다거나 팬텀은 인간의 비참한 말로여서 길동무를 노리고 있다, 흔들풍손이 터지면 비명소리와 함께 영혼들이 튀어나온다는 등 겉보기에는 문제없어 보이는 고스트 포켓몬들에게 이런 설정들이 붙어버리니 뒷모습을 보면서 배틀하기가 쉽지 않을 듯합니다. 언제 얘가 갑자기 날 잡아먹을지 모르니깐요...

잔인한 도감들을 뒤로한채 다음으로 알아볼 건 조금 어두운 것들, 바로 공동묘지입니다. 평소 게임 안에서 묘사되지 않는 포켓몬의 죽음들이 유일하게 드러나는 곳이며 악당을 제외하고 몇 없는 우울한 묘사들이 가득한 곳이죠. 사실 전체이용가에서는 잘 묘사하려고 하지 않는 부분인데 포켓몬은 묘지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편입니다. 고스트 포켓몬들의 보금자리가 필요했던 걸까요?

흔히 게임 안에서 배틀을 하다 보면 포켓몬들이 체력이 다하게 되고 결국 '기절'을 하게 됩니다. 이후 포켓몬센터에 데리고 가거나 치료 아이템을 이용하면 기절을 치료하면서 다시 포켓몬이 건강해집니다. 하지만 죽음은 기절과는 다른 느낌입니다. 다시는 일어날 수 없으며 다시 볼 수도 없게 됩니다.

약간은 복잡하다 할 수 있는 죽음이란 요소들은 게임 맵 한쪽에서 조용히 존재감을 내뿜고 있죠. 1세대부터 꾸준히 등장했고 항상 죽음을 슬퍼하거나 애도하는 NPC들이 있어 마음을 자극합니다. 어느 책에는 뼈를 강물에 흘려보내면 살아돌아온다고 하지만 묘지가 있는 걸 보아하니 안타깝게도 사실이 아닌 듯하네요.



자 오늘은 전연령에 맞지 않는 잔인하고 죽음과 관련된 요소들을 알아봤는데요. 사실상 요즘 포켓몬 시리즈를 즐겨 하는 연령대가 이전보다 높아지다 보니 점점 이런 게 많이 생겨나는 것 같네요. 자, 이로써 3가지의 어두운 요소들을 알아보게 되었는데 사실 더 많은 요소들이 게임 안에 숨어있을 겁니다. 더 파보면 사회비판의 이야기도 나오고 심오한 내용들이 많이 나오죠. 다음에 준비가 더 되면 관련된 글로 찾아뵙는 걸로 하겠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엔 더 좋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공감/팔로우는 큰 힘이 됩니다 :)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