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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나 출장이 잦아들면서 충전기 하나로 여러가지 제품을 충전할 수 있다면 편리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 글('이건 꼭 사야 돼! 여행 필수품으로 추천하는 요이치 듀얼 USB 아답터 충전기 5V 2.1A')에서 소개한 요이치 USB 듀얼포트 충전기 역시 그런 의미에서 사용했었다. 

이번 글에서 소개할 제품은 '벨킨 USB-C 45W 가정용 충전기 & 케이블' 제품이다.

벨킨 USB-C 45W 가정용 충전기 & 케이블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충전기와 케이블이 분리되어 있고, 일반 USB(USB-A) 포트가 아닌 USB-C 포트로 출력되기 때문!

벨킨 45W 충전기는 패키지(박스)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삼성 갤럭시 S9과 구글 픽셀 등 다양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충전을 지원한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아답터와 케이블이 분리되고, 기본 제공되는 케이블이 USB-C to USB-C 라는 점에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전자제품은 대부분 전원 공급 장치와의 호환성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고장까지 이어지게 된다. 벨킨(belkin)은 최대 2,500달러의 연결 장치 보증 서비스를 제공해 충전기에 연결된 모든 장치에 전원 관련 문제 발생시 보상 받을 수 있다.

벨킨 USB-C 45W 가정용 충전기와 케이블의 개봉 모습이다. 스마트폰 충전 및 데이터 동기화 관련해 벨킨 케이블은 내구성과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인기가 높다. 기본 제공되는 USB-C to USB-C 케이블 역시 벨킨 제품으로 일반적인 타사 스마트폰 충전기 구입시 제공되는 번들 케이블보다 우수한 완성도를 자랑한다.

벨킨 USB-C 45W 충전기는 작고 가벼운 제품은 아니다. 5.175 x 6.35 x 2.54cm 크기로 스마트폰 충전기와 비교하면 1.5배 이상 크기가 크다. 이렇게 크고 무거운 충전기를 추천한다고 소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먼저 충전 테스트한 제품은 '갤럭시 노트9'이다.

갤럭시 노트9에 벨킨 USB-C 45W 충전기를 연결했다. 정상적으로 스마트 고속 충전 상태가 표시되고 빠른 충전을 지원한다.

사실 여기까지만 놓고 삼성 스마트폰 고속 충전기(번들) 대신 벨킨 USB-C 45W 충전기를 구입해 사용하라고 추천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벨킨 USB-C 45W 충전기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USB-C 포트를 탑재한 최신 노트북 때문이다. 그 중에서 필자가 작업용으로 사용 중인 맥북 프로(Macbook Pro)는 USB-C 포트만 4개 갖고 있을 뿐 일반 USB 포트도 없고 별도의 전원 포트도 없다.

맥북프로에 벨킨 45W 충전기를 연결했다. USB-C 케이블을 사용하므로 스마트폰과 맥북 프로 모두 충전 포트에 케이블을 연결하는데 이상없다.

충전기 연결 후 맥북 프로의 배터리 상태를 확인해봤다. 현재 상태 96% 충전중이다. 벨킨 USB-C 45W 충전기로 맥북 프로가 충전된다.


[여기서 잠깐] 벨킨 45W 충전기 & 맥북 프로
최근 출시된 노트북 중 스마트폰 충전기로 충전 가능한 제품이 있다. 맥북 프로는 사실 그런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은 아니다. 맥북 프로의 소비 전력은 80W 이상이다. 즉, 맥북 프로를 안정적으로 충전하기 위해서는 85W 전용 아답터를 추천한다. 하지만 45W 충전기를 연결 후 아이들 상태 또는 맥북 프로를 꺼 놓은 상태라면 느리지만 충전 가능하다.

관련 글 : 맥북프로 레티나 45W 충전기

벨킨 USB-C 45W 충전기를 사용하면 USB-C to USB-C 케이블을 분리하여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연결해 데이터 동기화하는데도 활용 가능하다.

갤럭시 노트9으로 촬영한 사진을 맥북 프로로 옮겨서 편집 및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벨킨 USB-C 45W 아답터 & 케이블 제품은 맥북 프로를 포함해 USB-C 포트로 충전하는 최신 노트북 사용자라면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충전하고, 동기화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편리한 제품이다. 물론, 가격과 크기가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하나의 제품으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USB-C 액세서리를 찾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