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umn is beautiful
잠시 머물렀던 음악 축제들이 조금씩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editor 이민정, 나혜인
③ 티엘아이 실내악축제:
‘클래식 맛집’을 내세운 시그니처 프로그램
10월 11일부터 10월 19일까지,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제3회 티엘아이 실내악축제’는 제1회부터 예술감독을 맡아 이끌어온 플루티스트 이예린이 올해 역시 선장으로 나선다. 무엇보다 클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텀블벅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는 점이 호기심을 끈다. 9월 1일 텀블벅을 통해 오픈한 예매는 티켓 예약과 동시에 연주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포함되어 또 다른 재미 요소를 더한다.
클래식의 본질
THE CLASSIC’이라는 부제를 단 이번 축제는 클래식이라는 단어의 뜻에서 키워드를 얻었다. ‘고전적인, 영원한, 멋을 잃지 않는’ 이라는 뜻을 지닌 만큼, 클래식 음악의 본질을 잃지 않고 영원한 멋을 품겠다는 포부를 담은 것. 이와 함께 축제의 첫 번째와 두 번째 날은 지극히 고전적이나 생동하는 젊은 축제를, 세 번째, 네 번째, 그리고 마지막 날은 영원하며 심연의 깊은 멋을 품고 있는 클래식 음악의 본질에 초점을 맞춘다.
THE CLASSIC of THE CLASSIC
매회 다른 주제로 펼쳐지는 ‘티엘아이 실내악 축제’의 오프닝 콘서트는 ‘핸드 인 핸드-Hand in Hand’로 문을 활짝 연다.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갈 미래의 별들과 그들이 닮고 싶어 하는 미래의 모습인 한국을 대표하는 3명의 클래식 디바를 만나볼 수 있을 것. 1부에서는 재즈와 클래식을 넘나드는 카푸스틴의 ‘플루트, 첼로, 피아노를 위한 트리오’를 클래식 샛별들의 연주로, 2부에서는 브람스의 실내악 곡 중 하나인 ‘피아노 트리오 2번’을 한국을 대표하는 3명의 클래식 스타들의 연주로 선보인다. 이어진 두 번째 날 ‘티엘아이 아티스트-TLi Artists’에는 2019년, 2020년에 공연된 ‘젊은 음악가 시리즈’의 주역들이 한곳에 모인다. 세 번째 날은 ‘송 오브 더 클래식-Song of THE CLASSIC’으로, 주제로 2011년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부문에서 아시아계 최초로 우승한 소프라노 홍혜란과 세계 최고의 오페라 무대인 뉴욕 메트로폴리탄이 선택한 테너 최원휘의 듀오 콘서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그리고 네 번째 날은 ‘레전드 오브 클래식-Legend of THE CLASSIC’으로, 피아노 음악계의 대부 김대진과 세계 최고 권위의 부조니 국제콩쿠르와 제네바 국제콩쿠르를 동시에 석권하며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문지영이 무대를 꾸민다. 김대진의 제자이기도 한 문지영은 스승과 함께 슈베르트의 가장 뛰어난 듀오 작품으로 알려진 ‘환상곡’, ‘론도’, ‘영웅 행진곡’, ‘인생의 폭풍’ 등을 연주한다. 그리고 대망의 마지막 날은 세계를 무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젊은 음악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펼치는 화려한 무대가 장식한다. ‘백 투 더 클래식-Back to THE CLASSIC’을 주제로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3위에 입상한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과 실내악축제의 예술감독 이예린 등이 무대에 올라 가을의 정점인 10월을 클래식으로 물들인다.
from. ‘제3회 티엘아이 실내악축제’ 이예린 예술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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