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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사용하던 윈도우 노트북에 최근 이런 저런 문제가 자주 발생하다 보니 윈도우10 관련 설정에 관심을 갖고 살펴보게 되었다. 그 중 하나가 갑자기 인터넷 속도가 느려진 것이다. 인터넷 속도가 느린게 뭐 그리 대수냐고 할 수 있지만, 실제 컴퓨터 사용의 대부분이 인터넷 연결 상태 즉, '온라인 상태'에서 가능한 작업들이라서 인터넷 속도가 느리면 시스템 성능과 상관없이 작업 효율이 낮아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관련 내용을 확인하다 보니 신규 업데이트가 확인되어 관련 업데이트 파일을 다운로드 하는 과정에서 백그라운드 네트워크 사용량이 많은 경우 일시적인 인터넷 속도 저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 최신 상태의 윈도우를 유지하는 것은 중요한 부분이지만 업데이트 확인 즉시 빠르게 업데이트를 진행해야 할 이유는 많지 않으니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는 윈도우10 업데이트 관련 대역폭 설정을 적절하게 해 놓는 것이 보다 더 좋은 설정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윈도우10 업데이트 파일 다운로드에 사용되는 대역폭을 사용자 임의 설정 방법을 소개한다.

윈도우10 설정의 '업데이트 및 보안' 메뉴에서 'Windows 업데이트' 선택 후 업데이트 설정 항목의 '고급 옵션'을 선택한다.

윈도우 업데이트 항목의 '고급 옵션'을 확인하면... '배달 최적화(Delivery Optimization)' 메뉴를 선택한다.

배달 최적화 - 고급 옵션 메뉴를 클릭 후 '백그라운드 업데이트 다운로드 밴드폭 제한' 관련 항목을 체크 후 기본값 45%를 원하는 설정값으로 변경한다. 위와 같이 사용되는 밴드폭 양을 기본값(45%)보다 낮게 설정하면 윈도우10 업데이트 파일을 다운로드하는데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만, 다른 작업에 미치는 네트워크 속도 저하는 덜 발생할 것이다.


최근 윈도우10 가을 업데이트와 같이 대용량 업데이트가 발생하면서 사용하는 PC와 인터넷 환경에 따라서 성능 저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 부분을 적절히 설정하면 보다 쾌적한 상태에서 최신 윈도우 업데이트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