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미베 베이비엑스포 리뷰
8월 15일(목)부터 18일(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된 미베 베이비 엑스포 리뷰 1편에서는 유모차, 카시트관련 부스를 리뷰했고, 이번 2편에서는 아이방 꾸미기와 키즈가구쪽을 리뷰하겠습니다.
이번 미베 베이비 엑스포의 30%정도가 유모차, 카시트 관련 부스였는데 아이방 꾸미기와 가구 관련 부스도 30%는 되어보였습니다. 나머지는 교육관련 부스와 보험, 식품 관련 부스 및 소품 부스였습니다.
킨텍스 미베 베이비엑스포
가장 먼저 간곳은 롤베이비의 부스. 롤베이비는 2007년부터 유아 범퍼침대를 생산하던 업체로 범퍼침대 생산관련에서는 꽤 긴 연혁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범퍼침대와 침구류, 쿨매트, 베게, 저고리, 겉싸개와 속싸개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범퍼침대는 마이크로화이바, 코튼 재질의 종류들이 있는데 특대형 사이즈가 대체로 30만원대였습니다. 전시회중에서는 할인 행사가 있었는데 라지 사이즈 범퍼침대와 모빌대, 보관가방이 합쳐진 제품이 28만원대였고 3D 매쉬 매트가 사은품으로 제공되었습니다.
미니 범퍼침대와 모빌대의 가격은 15만원대로 이것은 미디움 방수요가 사은품으로 증정되었습니다.
플레이 하우스도 있었는데 이 플레이하우스는 프레임과 프릴 캐노피 커버로 구성된 상품이었습니다. 가격은 18만원대. 플레이 하우스 크기는 160cm X 110cm X 130cm의 대형 크기로 아이들이 대단히 좋아할만한 제품이었습니다.
아이들도 자신만의 공간을 갖고싶어 하는데, 이런 공간을 마련해주면 정서적 안정감을 주고 창의력이 향상되기도 합니다. 어릴때 다락이든 구석진 공간이든 자신만의 공간에서 뭔가를 만들고, 공상을 해본 경험이 있다면 무슨 의미인지 이해가 되실겁니다.
다음 방문한곳은 쁘띠 베이비의 부스입니다. 이 업체의 부스는 예전에 리뷰를 한적이 있었는데 제품들이 상당히 고급스럽기도하고, 촉감이 좋습니다. 쁘띠 베이비는 하로월드라는 업체의 브랜드인데 유아가구 브랜드 "쁘띠라뺑"과 범퍼침대 브랜드 "쁘띠 베이비", 아기인형 브랜드 "에코베어", 출산용품 브랜드 "쁘띠버드", 책상 브랜드 "위드그로우"등을 가지고 있습니다.
쁘띠 베이비 범퍼침대는 기본, 대형, 특대형이 있는데 압축요솜과 라텍스 메트리스등으로 선택이 가능합니다. 가격은 20~30만원대. 다양한 브랜드를 가진 업체라 하나를 구입하면 다른 브랜드의 제품이 할인된다던지 하는 할인이 상당히 많습니다. 범퍼침대를 구입하면 아기침대와 침구 4종이 50%할인되는 등의 할인행사입니다.
쁘띠 베이비 제품의 장점이라면 범퍼침대에 들어가는 구름솜이 평생 무료 충전이 된다는것입니다. 솜 종류는 한참 쓰다보면 쿠션감이 많이 죽는데, 솜이 무료 충전이 되니 둘째든 세째든 다른 아이가 사용하더라도 늘 새것같은 쿠션감을 유지할수 있습니다.
범퍼가드는 따로 분리가 가능하며, 토이시리즈의 범퍼가드는 인형을 달수 있는 고리가 있습니다. 쁘띠 베이비 범퍼침대의 크기는 특대형이 170cm X 120cm X 45cm 이며 대형이 150cm X 110cm X 45cm, 기본형은 140cm X 100cm X 45cm로 기본형도 꽤 큰 크기입니다.
범퍼가드끼리 지퍼로 연결해서 초대형 사이즈로 만들수 있고, 범퍼가드를 등받이 쿠션으로 활용할수 있는등 다양한 변형이 가능합니다.
하로월드의 또다른 유아용 브랜드인 "쁘띠라뺑" 부스입니다. 쁘띠 라뺑은 아이 가구 브랜드로 주로 침대가 많았습니다.
도모 아기침대의 경우 침대와 보조선반 1개, 팜 매트리스, 캐노피 모기장, 4면 범퍼, 아기 베게, 토퍼의 풀세트를 13만원대로 판매하고 있었는데 아기 침대중에서는 가장 저렴한편이었습니다. 이 아기침대는 100cm X 56 cm X 102cm의 크기였고 뉴질랜드산 소나무 원목과 합판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침대높이가 3단으로 조절이 가능했고 사이드의 보조선반과 아래쪽의 수납공간이 유용해 보였습니다.
4단 높이 조절이 가능한 프리미엄 미뇽 침대는 사이즈가 147cm X 80cm X 106cm로 도모 침대보다 좀 더 큰 크기였습니다. 다만 침대가 60만원대로 다른 제품보다는 좀 고가였습니다.
만 3세이상부터 성인까지 사용가능한 토틀러인 헨리 비치원목침대도 있었습니다. 이건 거의 성인용 사이즈였는데 가격이 70~80만원대였습니다. 독일산 너도밤나무 목재와 뉴질랜드 소나무 목재를 사용한 제품인데 침대 두개를 붙여서도 사용할수 있다고 합니다. 안전가드가 탈부착 가능해서 성인용 침대 형태로도 만들수 있다고 하니 꽤 오래 쓸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이들 침대가 대부분 꽤 유아틱 한 경우가 많은데 이건 심플한 디자인에 재질도 좋은편이라 꽤 매력적인 제품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현대백화점 아이스투키의 부스입니다. 아이스투키의 부스에는 매트, 소파, 스툴등의 제품등이 전시되어있었습니다. 매트류는 대부분 10만원 후반대~20만원대였고, 소파는 9만원대~20만원대, 스툴은 8만원대였습니다.
아이스투키의 소파들은 동물모양이 많았는데, 쿠션이 폴딩형으로 2단 높낮이 조절이 가능했습니다. 무게는 3kg정도였고 내장재가 폴리 우레탄이었습니다.
튤립형 소파는 20만원대였는데요, 패브릭 코튼 100% 소재를 사용했고, 자연산 염료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빈백 제품도 있었습니다. 이건 10만원 대의 제품. 안감이 에어 메쉬소재고, 충전재는 EPP였습니다. 빈백종류는 편안하게 몸을 감싸주고, 충전재 자체가 오래가는편이라 장기적인 사용에 좋습니다.
아이스투키의 소파와 빈백에는 사이드나 후면에 포켓이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할것 같았습니다. 구경하던 아이들도 포켓에 관심이 많더라구요. 전체적인 제품들이 어린이집쪽에 더 잘어울리지 않나 생각이 되었습니다.
베베캐슬의 부스입니다. 베베캐슬은 2004년에 설립된 유아용품 업체로 아기욕조로 굉장히 인기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아기 욕조가 아닌 매트류와 세이프티 가드를 선보였습니다.
매트는 13겹 고밀도 메모리폼으로 층간소음방지와 충격흡수가 잘되는것 같았습니다. 촉감도 상당히 좋았고, 복원력도 좋았습니다. 항균처리된 매트이며 생활 방수가 되고 1개의 매트당 4개의 미끄럼 방지 패드가 부착되어 있어서 매트가 미끌리거나 틀어지는것을 방지해준다고 합니다.
매트의 크기는 140cm X 280cm X 4cm의 크기이며 가격은 20만원대였습니다. 세이프티 가드는 65cm로 높이가 높은편이었으며 이 가드도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되어있고, 안전문고리가 적용되어 있었습니다.
코지스토리의 부스입니다. 코지스토리는 2번 리뷰를 했었는데, 베이비페어는 대부분 참여하는것 같았습니다. 플레이하우스 제품들의 종류가 많고, 제품자체의 품질도 괜찮은편입니다.
이 제품은 코지스토리의 베드 하우스입니다. 베드 하우스는 프레임, 하우스 커버, 범퍼가드, 매트, 커튼으로 구성되어있고 대부분 30만원대입니다. 플레이 하우스겸 침대의 역할을 하는 제품. 내부에 들어있는 모빌이나 가랜드, 스툴, 스티커, 조명들도 별도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데코종류가 많고 가격도 저렴한편입니다.
이건 꾸미기 귀찮아 하는 분들을 위해 아예 풀세트로 만들어둔 제품입니다. 침대 매트리스, 패드, LED 원형볼 조명, 이불, 하우스 디자인 가드, 모기장, 별모양 쿠션, 잔디쿠션, 가렌드, 구름모양, 문패, 스툴, 스티커등등 모든게 다들어있는 조합. 가격은 70만원대로 따로따로 구입하는것보다는 좀 쌉니다.
나만의 공간을 원하는 아이들을 위한 플레이 하우스는 꾸미는걸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괜찮아보였습니다. 플레이 하우스에 문패를 달수 있고, 내부에 조명 설치도 가능합니다. 별장느낌의 플레이 하우스라 캐노피 스타일의 플레이하우스보다는 아이들의 집중력 향상에 더 좋을것 같습니다.
코지 스토리 제품의 장점은 굉장히 많은 숫자의 데코들입니다. 플레이 하우스를 사용할 연령대의 아이들은 스스로 뭔가를 꾸미려고 하는데 데코 숫자가 많으니 아이들이 원하는 형태의 디자인을 만들기 쉽습니다. 그리고 데코가 부족해서 플레이 하우스를 새로 사야되는 답없는 경우도 없을거구요.
원목가구 전문업체 펀우드의 부스입니다. 펀우드의 제품은 대체로 심플한 디자인이며 상당히 견고했습니다. 제품은 북유럽산 원목에 천연 오일로 도장을 하고 국내에서 수공예 제작을 한다고 합니다. 때문에 가격들이 꽤 비싼편입니다.
이 제품은 미끄럼틀 침대 세트로 170만원대의 가격입니다. 위쪽에 동굴패브릭이 있는데 이건 총 4종류가 있고 100% 순면입니다. 사이즈는 200cm X 100cm 규격의 슈퍼 싱글매트리스를 사용하며 높이는 펜스쪽을 합쳐서 98cm 정도가 됩니다. 펜스 높이는 40cm 정도.
이 제품은 하우스 침대로 싱글사이즈와 슈퍼싱글사이즈가 있습니다. 하우스프레임과 안전가드쪽은 분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아이가 성장하면 프레임을 분리해서 사용해도 될것 같습니다. 가격은 기본프레임과 가드, 하우스프레임을 합쳐 100만원대였고, 원목서랍 3개는 38만원으로 추가 구입을 해야 했습니다. 매트리스도 별도.
펀우드의 제품은 북유럽산 적송 원목에 천연원료들을 사용하는데다 수제 제품이라 가격들이 비쌌습니다. 친환경 '천연' 그리고 아이들 건강이 중요한분들에게는 괜찮아보이는데 가격부담은 꽤 있어 보이네요.
북유럽풍 유아용 가구를 판매하는 싱글플레이의 부스입니다. 이 부스는 지난 유교전에서도 본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좀 더 다양한 제품들이 있었습니다.
이 동물 모양 스툴이 가장 괜찮았는데 천연소가죽 제품이고 수납형입니다. 스툴 다리부분이 분리가 가능해서 아이가 스툴에 걸려 넘어지는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가운데에 있는 강아지모양은 아기의자로 네델란드 수입상품이라고 합니다. 스툴들은 대부분 10만원대였습니다.
저는 이 텐트쪽이 더 궁금했었는데 부스에 담당자가 없어서 물어보지를 못했습니다. 스툴들이 대부분인것으로 보아 데코용으로 둔것이 아닌가 생각되었습니다.
왼쪽에 있는 북극곰과 양도 스툴로 털부분은 극세사 재질이었습니다. 제품들이 전체적으로 놀이방이나 유치원쪽에 더 잘 어울려보였습니다.
이번 킨텍스 미베 베이비 엑스포에는 아이방 꾸미기와 키즈가구쪽은 대부분 플레이 하우스와 범퍼침대 관련 부스들이었습니다. 가격대도 대부분 비슷했고, 제품소재와 크기도 비슷비슷하더군요. 그런데 워낙 옵션들이 많아서 이런 제품을 구매할때는 옵션이 뭐가 있는지, 옵션포함가격인지 별도인지는 잘 알아보고 구입해야 겠습니다.
3편에서는 1편과 2편에서 다루지 않았던 다른 부스들에 대해 리뷰를 하겠습니다.
국내 전시 인력의 구인구직을 돕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한국전시산업진흥회에서 전시산업 전문인력 구인구직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