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숙한 것 혹은 잘 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것에 도전해야 할 때 누구나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어렵고 힘든 과정을 통해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혁신'이란 것을 발견하게 되고, 혁신을 통해 다시 태어날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새로운 변화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새로운 변화가 필요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GS칼텍스(GS Caltex)는 변화하기 어려운 정유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가고자 '혁신'의 첫 발을 내딛었고, 그 결과 우리 동네 주유소가 새로운 변화에 맞춰 새로운 모습과 기능을 갖추며 변화하기 시작했다.
이번 글에서는 스타트업과 상생하는 GS칼텍스의 혁신적인 도전으로 우리 동네 주유소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살펴보려 한다.
GS칼텍스 혁신의 시작~
WE+DEA
국내 경제 상황이 나아질줄 모르는 현재 기업들은 '직원(구성원)'을 통해서 '기업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한다. 직원들의 아이디어 하나 하나가 모여 참여 중심의 개방형 조직문화를 이끌고, 그 과정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얻게 되는 것이다.
GS칼텍스의 'WE+DEA(위디아)'팀은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고 새로운 시대에도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힘을 얻고자 전사적 관점에서 회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팀이다. WE+DEA라는 팀명은 '하나 되어 우리의 생각을 더 하다'라는 슬로건에서 시작된 것으로 외부 경쟁력 있는 Player와의 제휴 및 협력을 통해 내부 아이디어를 비즈니스 모델화 시킬 수 있도록 2016년 8월 전사적 차원의 신사업 발굴팀인 WE+DEA 팀이 만들어졌다.
WE+DEA 팀은 말로만 '혁신'을 이야기하는 조직이 아니다. 결과 보단 과정을 중요시 하고 기존 의사결정 방식, 조직구조를 완전히 바꿔 팀 내부에서 부터 혁신을 시작했다. 현재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에 있는 C.A.S.E.(Connected, Automous, Sharing, EV)라는 키워드를 통해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이 진행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모빌리티 관련 스타트업과 ICT 기업의 협업 및 지분투자를 통해 안쪽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아이템을 찾고, 그것을 발전시켜 고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 사업 영역으로 확장시키고 있다.
GS칼텍스의 모빌리티 이노베이션(Mobility Innovation)에 대한 대응 방향은 크게 3가지로 나눠 볼 수 있다.
하나, 기존 사업에서의 역량을 기반으로 C.A.S.E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둘, 플랫폼(Platform) 및 기술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회사 사업 운영의 플랫폼화 추진
셋, 중장기적으로 서비스 사업 영역의 확장
GS칼텍스가 생각하는 주유소의 미래 모습은 현재 자동차(차량)를 위한 주유, 세차, 정비 공간에서 확장해 내연기관차는 물론이고 전기차, 1인 모빌리티, 카쉐어링 등 다양한 형태의 차량들이 주유, 세차, 정비 뿐 아니라 물류, 픽업, 정류장 등의 기능을 할 수 있는 '오프라인 모빌리티 플랫폼(Off-line Mobility Platform)'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공간으로 재정의하고 있다.
실제 우리는 GS칼텍스의 주유소가 위치하고 있는 '지리적인 위치 장점'을 잘 알고 있다. 차량을 이용해 방문하기 쉬운 장소에 위치할 뿐 아니라 차량의 유입과 이동에 대한 부분까지 고려해 동선을 구성해 놓은 것이 주유소다. 현재 운영 중인 차량을 수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그 이상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을 만큼 많은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으니 보다 확장된 미래 주유소를 계획하는 것이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님을 우리는 경험적으로 느끼고 있는 것이다.
GS칼텍스는 고객이 느끼는 주유소의 현재 모습을 분석하고, 미래 주유소의 모습을 계획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파일럿 테스트(Pilot Test)를 실시했다.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주유소가 '숙제를 해치우는 곳' 즉, 차량 운행을 지속하기 위해서 거치는 경유지적인 성격이 강한 곳이며 하기 싫어도 차량을 운행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숙제 같은 속성을 갖고 있음을 확인했다. 고객이 느끼는 현재의 모습을 바꾸기 위해서 GS칼텍스는 새로운 기술을 통해 혁신을 이끌기 위해 노력했고, 그 도전이 바로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과의 협업이다.
오윈(OWiN)의 비대면 결제 솔루션 도입으로 쉽고 간편한 주유 자동 세팅 및 결제를 가능하게 했고, 카닥의 손세차/경정비를 통해 주유소를 방문하는 이유와 그 곳에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제공했다.
커넥티드 카 커머스
첫번째로 만나 볼 GS칼텍스의 새로운 변화는 오윈(OWiN)의 '커넥티드 카 커머스(Connected Car Commerce)', 오윈픽(OWiN PiCK) 앱 서비스다.
커넥티드 카 커머스는 자동차에 결제수단과 연계되는 디지털 아이디를 부여하고 이를 온라인 결제 서비스와 결합하여 소비자들이 차에서 지갑을 꺼내지 않고 편리하게 결제 및 주유, 주차, 음료 및 음식 테이크아웃, 드라이브 스루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자동차와 금융, 다양한 상점이 솔루션을 통해 연결되는 새로운 네트워크 플랫폼이다.
주유소를 찾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결제' 과정을 진행하고 있고, 진행해야 한다. 그래야 주유소를 방문한 가장 큰 목적인 '주유'를 할 수 있다. 주유소 고객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가 바로 '커넥티드 카 커머스'라는 새로운 결제 솔루션이다.
오윈의 '커넥티드 카 커머스' 솔루션인 오윈픽은 다음과 같은 부분에서 기존 주유 및 결제 방식과 다른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 Adaptable Solution at low cost
차량 연식, 차종에 관계 없이 모든 차량에 쉽고 간단하게 적용 가능하다. 소비자(고객)는 가맹점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관련 오윈 솔루션을 구입해 간편히 설치하여 자신의 차량을 간단히 스마트 카로 변신 시킬 수 있다. 현재 상용화된 서비스로서 기존 차량에 낮은 비용으로 간편하게 도입 가능하다.
둘, Micro location detection service
GPS, Geo-fencing, BLE 등 다양한 위치 기반 솔루션을 접목해 보다 더 정교하고 스마트한 위치 감지 기술을 제공한다. 이는 주유소 예상 도착 시간 알림이나 중간 위치 알림 기술과 더해져 서비스 제공에 지연 시간을 혁신적으로 줄여 준다.
셋, Access to multiple services in 1 platform
하나의 통합된 서비스 플랫폼에서 다양한 서비스들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차량 위치 기반의 자동 결제 서비스 사용이 가능하다. 별도의 설비 및 투자 없이 다양한 업종에서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면서, 차 창문을 통해 원하는 물건을 배달받을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넷, Hassle-free smarter fueling
주유소에 도착해 주유기 앞에 정차하면 자동으로 차량 위치 및 해당 주유기를 인식해 즉시 앱으로 세팅 및 결제를 하고 주유가 가능하다. 정차된 차량의 정확한 위치 확인을 통해서 주유소 내 리테일 상품, 온라인 쇼핑 물품, 세탁물 등의 '픽업(pick-up)' 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다.
오윈(OWiN)의 커넥티드 카 커머스 관련 사업은 2017년 10월 국내 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현재 주유소, 카페, 레스토랑, 정비소, 꽃집 등 서비스 가맹점수 약 300여 곳, 결제건수 약 1700여건을 자랑한다. 이는 상용화된 서비스로 고객과의 접점을 갖고 보다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더불어 발렛 주차 등의 서비스를 확장 오픈할 계획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카닥 일산 주유소
카닥(cardoc)은 자동차 수리 견적부터 자동차 경정비(수리)에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폰 앱으로 잘 알려진 스타트업이다. 카닥은 외장수리 서비스를 기반으로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반으로 사업영역을 수평 확장 중이며, 그 과정 중 GS칼텍스와의 '3 in 1 컨셉'의 주유소 모델 실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GS칼텍스와 카닥이 준비 중인 3in1 컨셉의 새로운 주유소는 어떤 모습일까?
익스프레스 손 세차, 10분 소비형 카페, 테크샵 메인터넌스 서비스가 결합된 새로운 주유소 모델로 서비스 퀄리티와 경험 최적화를 통해서 보다 높은 품질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유소 내 추가 서비스와의 교차 판매 및 서비스간 시너지를 통한 사이트 매출 극대화 부분에 초점을 맞춰 운영할 계획이다.
다양한 주유소가 밀집된 일산주유소에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카닥은 '프리미엄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여기서 말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는 '높은 가격의 서비스'가 아니라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 또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카닥 일산주유소는 GS칼텍스 직영샵으로 '믿을 수 있는 정품 정량 석유 판매'를 기본으로 한다. 고급 휘발유를 시작으로 연료 첨가제, 세차, 카페 등 카닥 일산주유소에서 취급하는 상품과 서비스는 기존 주유소와 다른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 중이다. 예를 들어 GS칼텍스 정품 고급 휘발유 판매 프로모션과 크로스 셀링을 유도하는 다양한 할인 쿠폰 사용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또 하나 심리스(seamless)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원스톱 결제가 가능하도록.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페이코 등 현존하는 대부분의 간편 결제 솔루션과 결제 연동해 무현금 사이트를 구현할 예정이다.
카닥 일산주유소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 중 핵심 서비스는 바로 '카닥 워시 익스프레스(cardoc wash express)'다. 이는 브러시리스 기계 세차와 손 세차를 결합한 10분 손세차 서비스로, 전 공정 실내 수행으로 1년 365일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고, 친환경 저공해 저독성 프리미엄 세차 상품을 사용해 믿을 수 있는 친환경 세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 외에도 세차 중 대기하는 10~15분에 맞춘 휴게 공간을 제공하고 최고 품질의 커피와 스낵 메뉴를 판매하여 주유와 세차 과정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주유소를 계획하고 있다.
새로운 변화는
필요성을 인식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GS칼텍스 WE+DEA팀과 오윈(OWiN), 카닥(cardoc)을 통해 우리 동네 주유소가 변화하고 있음을 직접 듣고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WE+DEA 팀이 말하는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는 의미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습관은 좋고 나쁨을 떠나서 '익숙하다'는 이유로 몸에 맞는 옷 처럼 편안하게 느껴진다. 이런 편안함이 변화를 두려워하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우리는 일상 생활 속에서 '혁신'을 자주 언급하지만, '혁신'만큼 어려운 것도 없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혁신은 어느 순간 나타나지만 그 과정은 길고 지루할 수 있다. 혁신을 위한 첫 시작은 변화이며, 익숙한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과정에서 도전과 실패를 반복하며 혁신에 가까워지는 것이다.
GS칼텍스는 새로운 변화의 필요성을 인식했고, WE+DEA 팀을 조직하며 행동화했다. 이후 WE+DEA 팀은 국내 스타트업 중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는 기업과 만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협의하고 현실화 시켰다. 그것이 바로 GS칼텍스와 함께 미래 주유소를 위한 오윈과 카닥의 새로운 솔루션(서비스)이다.
시작은 미약하였으니 끝은 창대하리라. 미약한 시작이 없다면 창대한 끝은 없다. 혁신을 원한다면 변화가 있어야 하고, 새로운 변화는 그것의 필요성을 인식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GS칼텍스는 변화의 필요성을 인식했고, 다양한 스타트업과 협업을 시작했으며, 추진 아이템을 현실화시켰다.
지금의 모습, 그리고 가까운 미래의 모습은 물론이고 GS칼텍스 주유소의 새로운 혁신을 기대하게 되는 것도 이런 새로운 변화에 대한 능동적인 대처 모습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