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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캐릭터 기대 할 수 있을까? 영화 젠틀맨 주요 배우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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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30. 16:172,584 읽음

천만 감독과 천만 배우

난해 국내에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는 <극한직업>, <어벤져스 : 엔드게임>, <기생충>, <겨울왕국2> 그리고 <알라딘> 입니다. 특히 천만 영화 <알라딘> 의 감독 '가이 리치' 는 본래 특유의 전개 방식과 개그 센스, 스피드감이 살아있는 연출 등으로 호평과 혹평 사이를 넘나드는 매력적인(?) 영국 출신 감독인데요.

@가이 리치 감독 *IMDb

<록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 를 통해 데뷔하며 영국 영화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 했고, 이후 영화 <스내치> 를 감독하며 브래드 피트를 비롯한 헐리우드 스타들과 함께 하면서도 자신의 스타일을 살리며 명성을 쌓았습니다.

중간 중간 암흑기라면 암흑기일 수 있는 시기가 있었음에도, <셜록 홈즈> 시리즈 같은 매력 터지는 작품을 만들기도 하고, 그의 전형적인 스타일의 작품은 아니었지만 디즈니 애니메이션 실사화 영화인 <알라딘> 으로 세계적인 히트를 치며 그야말로 '떡상' 하게 됩니다.

그리고 주가가 치솟고 있는 가이 리치 감독이 이번에 새로운 영화, 그것도 그가 가장 자신있어 하는 분야 + 스타일의 영화로 다시 돌아오려고 하고 있는데요.


영화 <젠틀맨>
- The Gentlemen -

'젠틀맨' 메인 예고편
@천만 배우 '매튜 맥커너히' 가 주연이다!

천만 관객 동원계(?) 선배이자, 우리 시대 최고의 배우 중 한명인 '매튜 맥커너히' 가 주연으로 등장하고, 많은 명품 배우들이 총출동한 영화 <젠틀맨>이 오는 2월 19일 개봉이 확정 되었는데요. 각기 다른 천만 관객 동원 영화의 감독과 배우가 이번에는 한배를 타고 작품을 만들었는데, 감독과 배우의 관객 동원력 합은 그야말로 '쌍천만' 에 달할 정도로 엄청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오늘은 물 만난 물고기 '가이 리치' 감독의 영화 <젠틀맨> 에 등장하게 될 다양한 범죄적 신사 양반들(?)을  소개 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려고 합니다. 특히 연기 변신을 시도한 배우들이 있는데, 과연 이들 중 인생 캐릭터를 만나게 될 배우가 나오게 될지 주목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1.
매튜 맥커너히
- 믹키 피어슨 -

@젠틀맨 '믹키 피어슨' / 배우 '매튜 맥커너히' *IMDb

첫번째 소개 해 드릴 배우는 영화 <인터스텔라> 를 통해 '천만 배우' 타이틀을 획득하게 된 '매튜 맥커너히' 입니다. 사실 <인터스텔라> 가 국내에서도 큰 화제가 되며 천만 관객을 동원하게 되며 유명세를 확실하게 타긴 했지만, 매튜 맥커너히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이미 굉장히 멋진 작품에 많이 출연했던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좌측 부터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머드>, <링컨차를 타는 변호사> *IMDb

특히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에서는 엄청난 체중 감량을 통해 인생 연기를 펼쳐 보이기도 했고, <머드>, <링컨차를 타는 변호사> 등 영화에서도 호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최근  링컨 자동차 광고 모델로도 활약하더군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의 매튜 맥커너히 *예고편 중
@영화 <젠틀맨> 에서는 마약왕 '믹키 피어슨' 역할을 맡게 되었다.

그리고 이번 영화 <젠틀맨> 에서 그가 맡은 역할은 업계 최고의 '마약왕' 이라고 불리우는 '믹키 피어슨' 인데요. 과거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에서도 어쩔수 없이 약물을 밀수하여 판매하게 되는 역을,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에서도 깜짝 등장했지만 인상 깊었던 약쟁이 선임 역을 맡으면서 약과 친분을 맺은(?) 그가 이번에는 그야말로 '마약왕' 이 되었다고 합니다. 비즈니스적으로는 한없이 냉정하고, 가정에선 한없이 스윗한 남편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워낙 훤칠한 키에서부터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 비쥬얼 + 특유의 보이스를 무기로 그동안 연기력 만큼은 그 누구에게도 까이지 않았는데, 개인적으로 이번 '믹키 피어슨' 캐릭터는 '매튜 맥커너히' 의 비쥬얼적인 면에서 만큼은 가장 역대급으로 잘 어울리는 캐릭터가 될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동안 쌓인 내공이 이번 영화 <젠틀맨> 에서 어떻게 구현이 되었을지, 천만 타이틀 획득 후에는 살짝 잠잠했는데 이번 영화를 통해 또 한번 주목을 받게 될지 관심이 모아 지네요.


#2.
휴 그랜트
- 플래처 -

@젠틀맨 '플래처' / 배우 '휴 그랜트' *IMDb

두번째 소개 해 드릴 배우는, 포스터나 영화 예고편, 스틸컷 등만 보더라도 한눈에 '어라 누구지?' 싶을 정도로 이번에 큰 변신을 시도한 '멜로 장인', '휴 그랜트' 입니다.

@좌측 부터 <노팅힐>, <브리짓존스의 일기>, <러브 액츄얼리> *IMDb

아무래도 '휴 그랜트' 하면 멜로영화 장르를 떠올리시는 분들이 정말 많으실 것 같습니다. 훈훈한 비쥬얼 + 특유의 연기력 + 영국 신사 느낌의 이미지 덕분에 그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더라도 확실히 멜로 영화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IMDb
@관종(?) 탐정으로 연기 변신을 시도한 '휴 그랜트'

그간 말쑥한 정장 차림에 깔끔하게 면도한 얼굴로 훈훈한 미중년이란 이런 것이다! 라는 것을 보여주던 '휴 그랜트' 가 이번에는 가죽 정장에 선글라스, 하얗게 변해가는 머리색과 덥수룩한 수염에 강한 악센트의 런던 사투리 까지... 그야 말로 180도 변신하여 능글미와 비글미 넘치는 탐정 '플래처' 역을 맡게 되었다고 하니, 휴 그랜트의 팬들에게는 명절 새뱃돈 이후 가장 뜻 깊은 선물(?)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3.
콜린 파렐
- 코치 -

@젠틀맨 '코치' / 배우 '콜린 파렐' *IMDb

개인적으로 영화 <젠틀맨> 최고의 감초, 분위기 메이커 투탑을 꼽으라면 앞서 이야기한 '휴 그랜트' 그리고 바로 이 배우 '콜린 파렐' 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워낙 매 영화 마다 색다른 연기 변신을 시도 하고 있는 그에게 있어 이번 '코치' 역 또한 연기 변신의 연장선상에 놓여있기 때문에 콜린 파렐 팬분들 입장에서도 또 한번 낯선 모습과 동시에 익숙함, 친숙함을 느끼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IMDb
@갱스터 같지만 마음 착한 청소년 지도자?

콜린 파렐이 이토록 츄리닝이 잘 어울리는 배우라는 것을 아셨던 분들이 계실까요? 거기다 레트로 감성 뿜뿜의 아디다스 스니커즈까지.. 뭔가 동네 바보 형 같은 느낌 물씬 풍기며 카리스마까지 넘쳐버리는 청소년 지도자임과 동시에 주인공 일행의 조력자로 활약하게 될 콜린 파렐! 워낙 연기 변신의 귀재이기 때문에 이번 연기 변신 또한 성공적이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앞으로 트레이닝복 협찬 좀 받을 듯...


#4.
찰리 허냄
- 레이먼드 -

@젠틀맨 '레이' / 배우 '찰리 허냄' *IMDb

일찍부터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활약했지만 비교적 늦게 인기를 누리게 된 영국의 '찰리 허냄' 이 오늘의 4번째 소개 배우 인데요. <퍼시픽림>, 그리고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캐스팅설 등을 통해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지만, 사실 찰리 허냄을 일찍이 알고 계시던 분들은 아마 드라마 <썬즈 오브 아나키> 를 통해서 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썬즈 오브 아나키> 에서의 찰리 허냄 *IMDb

특히 <썬즈 오브 아나키> 에서는 '차밍 타운' 이라는 미국 가상의 도시에서 유명한 모터사이클 갱단 '썬즈 오브 아나키(영화 제목과 동일)'의 부두목 '젝스 텔러' 역으로 맹활약한 찰리 허냄은 드라마 방영 당시에도 큰 인기를 누렸으나, 뒤늦게 인기몰이를 하게 된 덕분에, 오히려 드라마 방영 이후에 더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보스의 오른팔로서 듬직하고 충실한 모습일듯한 '레이먼드'

게다가 나름 훈훈한 비쥬얼 덕분에 Charlie Hunnam 이라는 이름을 '찰리 훈남' 이라고 읽는 팬분들도 생겨났을 정도로 인기를 몰고 있는 찰리 허냄!

'가이 리치' 의 이전 작품 중 하나인 <킹 아서 : 제왕의 검> 에서는 주인공 '아서왕' 역을 맡기도 하며, 감독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던 터라 이번 영화에서도 좋은 궁합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워낙 톡톡 튀는 캐릭터가 많고 쟁쟁한 배우들이 많은데다 보좌관 역이어서 눈에 뛰지는 않을 수 있겠지만, 분명 중요한 역할을  찰리 허냄이 맡고 있지 않을까 기대 해 봅니다.


초호화 캐스팅 + 영리한 각본
@강력한 개성의 헨리 골딩과 미셀 도커리 까지 *IMDb

지금까지 소개 한 명품 배우들 외에도 <라스트 크리스마스>,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등 로맨스 영화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헨리 골딩' 은 '드라이 아이' 라는 무법자 캐릭터로 '믹키 피어슨' 을 위협할 것으로 보이고, '믹키 피어슨' 의 아내이자 업계 퀸으로 걸크러쉬 연기를 보여줄 '미셀 도허티' 역시 주목해볼만한 배우, 캐릭터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들만의 전쟁이 시작 된다. *IMDb

오랫동안 정글을 지켜온 '믹키 피어슨(매튜 맥커너히)' 과 억만장자의 빅딜, 소문을 듣고 찾아온 '드라이 아이(헨리 골딩)' 와 돈냄새를 맡은 '플래처(휴 그랜트)' 그리고 그 밖에 다양하게 연결될 인물들 까지! 천만 관객 타이틀과 함께 특유의 장기를 한껏 발휘하게 될 '가이 리치' 감독이 만들어낼 새로운 세계 속에서, 또 얼마나 개성 강한 배우들의 인생 캐릭터들이 생명력을 얻게 될지 주목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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