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08.25
산속의 잉글랜드
트라인커피
이번에 소개 해 드릴 곳은 조천읍 와흘이라는 곳에 있는 트라인 이라는 상호를 가진 카페이다.
바다뷰는 전혀 보이지 않는 곳이나 실내 인테리어가 이뻐서 바다뷰는 없어도 만족 할만한 곳이다.
이곳을 가게 된 계기는 우리 #렌소이스 의 스텝인 유라가 인스타그램에서 유명하다면서 가보고 싶다고 하여 함께 가게 되었다
스텝 아이들은 차가 없기때문에 버스로 이동을 하며 여행을 하게 되는데, 그러면 이동시간 낭비가 너무 심해서 가끔씩 시간날때 태워주곤 한다
'TRINE'이 무슨뜻인가 궁금하여 네이버에 검색을 해보니... 무슨뜻일까요? 전 이해 불가;;
사장님들만의 의미가 있겠죠?ㅎㅎ
무튼 스텝과 함께 트라인카페를 찾아 가는 길이 왠지 모르게 익숙한 느낌을 받았지만 그냥 지나던 길이겠지 하며 도착해보니...
이곳은 내가 예전에 잠시 용돈벌이로 페인트 노가다를 할때 내가 작업을 했던 곳이었다!!
뭔가 인연인가 싶어 들어가서 일할때 뵜었던 남자 사장님을 찾았으나 보이지 않으셨다.
와이프분과 처제분이 하시는듯 했다.
어쨌든 인연 얘기는 접어두고 트라인의 내부를 둘러보자~!
내부로 들어가면 보이는 주방의 모습
그리고 입구 문의 바로 오른쪽에 보이는 엄청난 양의 찻잔과 접시들~
나중에 알았지만 스텝인 유라가 잉글랜드(영국)거라고 한다.
이 많은 양을 모으려면 엄청 힘드셨을듯?
그리고 비싸다!! 깨지 않도록 조심하자;;
그 왼쪽에는 뭔가 공간이 있기에 화장실인가 싶어서 봤더니 뭔가 중요한 얘기를 나눌수 있는 공간인것처럼 밀폐된 곳이 있었다
두사람이 앉을수 있고 중요한 대화를 나눌때 좋을듯 하다.
스텝이 이쁘다고 한컷!
홀의 중간쯤에 있는 다른 테이블들
벽 한켠에 걸려있는 수많은 상들이 보인다
이곳 사장님의 실력을 말해주는 듯한 액자들!
1등상부터 임명장등 여러가지가 있다~
그리고 제일 안쪽에도 테이블이 있었지만 사람들이 앉아있어서 찍질 못했다
아쉽지만 그 테이블 위의 조명이라도~
그리고 천장을 쳐다보니 내가 작업을 했었던~
솔직히 작업은 같이 일한 형이 했고 난 보조였다 ㅋㅋㅋ 그래도 나의 손길이 묻어난 곳이니 색다른 감정이었다~
하지만 외부 방수작업은 내가 했었다는!!ㅋㅋ
주문을 위해 메뉴판을 달라하니 이렇게 사진첩으로 만들어진 메뉴판을 주셨다
오~ 이런 메뉴판은 처음본다
거의 대부분의 카페들은 글씨만 있는 메뉴판인데 여긴 뭔가 더 신경을 쓴 곳이구나 라고 느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크림롱블랙 과 #크림델라떼
생소한 이름이지만 유라가 맛보고 싶은것으로 두개를 시키라고 했다
난 커피를 잘 알지 못하지만 커피위의 생크림은 정말이지 엄청 부드럽고 맛있었다~!
커피맛은 몰라도 생크림의 부드러움고 맛은 카페마다 차이가 있는듯 하다
우리는 수많은 상패가 있는 쇼파자리에 앉았다 ㅎ
뒷 배경으로 한컷~!
크림델라떼 요놈은 아이스밖에 없다고 하는데, 커알못인 나는 어떻게 이렇게 삼층으로(?) 만드는지 조차 모른다~
신기하다 ㅎ 그리고 맛있다 ㅎㅎ
오늘 마신 두 커피 모두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크림델라떼 보다는 크림롱블랙이 조금 더 낫다는 생각~
바다뷰는 보이지 않는 산속이지만
예쁜 실내 인테리어와 맛있는 커피,
그리고 이정도 퀄리티에 이정도 가격?
생각보다 저렴하다는 생각이 든다
( 제주의 다른 카페들에 비해 )
제주여행 중 가볼만한 카페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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