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행복한 매일] 매일유업 사회공헌활동 소식

"오늘은 5만 명 중 한 명을 위한
매일유업 특수분유가 태어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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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7. 13:476,988 읽음

2018년 2월 23일
오늘은 매일유업 평택공장에서
분유 생산량이 가장 저조한 날입니다.
생산량이 가장 저조한 날이지만, 분유 생산 공정을 점검하는 직원들의 얼굴에서는
세심한 작업을 위한 약간의 긴장과 함께 그 어느 때보다 밝은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바로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를 생산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매해 30여만 명의 아기를 위해 평택공장에서는 수만 캔의 분유가 생산되는 데요,
오늘 생산되는 분유는 단 1천 캔입니다.

그리고, 오늘 생산되는 단 1천 캔의 분유가 바로 우리나라에서
선천성 대사이상으로 특수분유가 꼭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분유입니다.
300,000여만 명의 아기를 위한 한 종의 분유,
5만 명 중 한 명을 위한 12종의 특수분유
우리는 매일 먹는 음식 속의 단백질 성분을 일정의 대사 과정을 통해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성분으로 바꾸어 영양을 흡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천성 대사 이상 환아들은 이 과정에서 이를 필요한 영양성분으로 바꾸지 못하고,
바뀌지 못한 성분은 그대로 몸에 쌓이게 됩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쌓이게 되면 뇌와 신체에 치명적인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천성 대사 이상의 빠른 확인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선별검사를 1997년부터 아이가 태어나면 실시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5만 명 중의 한 명이 이러한 선천성 대사이상으로 힘들어한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이들에게는 성분을 특별히 조정한 특수분유가 꼭 필요한 데요. 외국에서 판매되는 특수분유는 가격이 부담될 만큼 비싸기에 우리 환아를 위해 매일유업에서는 1999년 10월부터 특수분유를 계속해서 생산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그 특수분유가 평택공장에서 태어나는 날입니다.


대량생산이 아닌 소량 생산을 위한 보다 특별한 노력

 

“일반 분유 대비해서 특수분유는 시간과
공정에서 5배 이상의 손길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분유 생산 팀장-


특수분유는 환아에게 해가 될 수 있는 성분은 제외하고,
아이의 영양에 꼭 필요한 성분으로 채우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반제품 생산과정을 포함, 공정상에서도 소량 생산을 위한 보다
특별한 노력이 숨어 있습니다.
12종의 분유마다 12번의 클리닝 한 품의 분유 생산을 마치고 나면,
다음 분유 생산을 하기 전에 생산 과정의 모든 설비는 엄격한 클리닝 과정을 갖습니다.

즉, 특수분유는 클리닝 과정에서만 12배 이상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생산 전, 후 6시간의 라인 조정"


특수분유는 일반 분유와 크기가 다른 캔으로 생산됩니다.
일반 분유 캔 크기에 맞추어 생산 라인이 맞추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특수분유를 생산하는 날에는 이 라인을 특수 분유 크기에 맞추어 조정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라인 조정에는 생산 전 3시간, 생산 후 3시간의 공수가 필요합니다.
(매일유업 평택공장 분유 라인 조정 견본, 일반 분유 왼쪽, 특수분유 오른쪽)


한 캔 한 캔마다 손으로 일일이 붙이는 라벨링
소량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라벨이 인쇄된 캔을 대량으로 생산하기가 어려워

1가지 종류씩 생산이 완료되면 한 캔 한 캔씩 직접 특수분유의 이름을 붙여 나갑니다.
(매일유업, 매일 분유, 특수분유, 라벨링, 수작업)
내 손으로 특별한 분유를 만든다는,
그리고, 이런 분유를 만들 수 있는 회사에 다닌다는 사명감

“오늘은 가장 적은 수량의 분유를 만드는 날입니다만,
오늘은 그만큼 더 소중한, 더 뜻깊은 분유를
만드는 날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새벽 6시부터 밤 10시까지, 12종의 특수분유마다 특별하기에
하나 생산이 끝날 때마다 다시 클리닝하고,
다시 조정해야 하기에
그 어느 때보다 작업이 어려운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그만큼 이 분유를 만든다는 사명감은,
그리고 이런 분유를 만들 수 있는
회사를 다닐 수 있다는 자부심은
우리 직원들 모두에게 가장 큰 자랑일 겁니다"
- 분유 생산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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