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에디터3시리즈콜라보[행복한 매일] 매일유업 사회공헌활동 소식
"오늘은 5만 명 중 한 명을 위한
매일유업 특수분유가 태어나는 날!"
2018년 2월 23일
오늘은 매일유업 평택공장에서
분유 생산량이 가장 저조한 날입니다.
생산량이 가장 저조한 날이지만, 분유 생산 공정을 점검하는 직원들의 얼굴에서는
세심한 작업을 위한 약간의 긴장과 함께 그 어느 때보다 밝은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바로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를 생산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매해 30여만 명의 아기를 위해 평택공장에서는 수만 캔의 분유가 생산되는 데요,
오늘 생산되는 분유는 단 1천 캔입니다.
그리고, 오늘 생산되는 단 1천 캔의 분유가 바로 우리나라에서
선천성 대사이상으로 특수분유가 꼭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분유입니다.
300,000여만 명의 아기를 위한 한 종의 분유,
5만 명 중 한 명을 위한 12종의 특수분유
우리는 매일 먹는 음식 속의 단백질 성분을 일정의 대사 과정을 통해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성분으로 바꾸어 영양을 흡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천성 대사 이상 환아들은 이 과정에서 이를 필요한 영양성분으로 바꾸지 못하고,
바뀌지 못한 성분은 그대로 몸에 쌓이게 됩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쌓이게 되면 뇌와 신체에 치명적인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천성 대사 이상의 빠른 확인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선별검사를 1997년부터 아이가 태어나면 실시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5만 명 중의 한 명이 이러한 선천성 대사이상으로 힘들어한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이들에게는 성분을 특별히 조정한 특수분유가 꼭 필요한 데요. 외국에서 판매되는 특수분유는 가격이 부담될 만큼 비싸기에 우리 환아를 위해 매일유업에서는 1999년 10월부터 특수분유를 계속해서 생산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그 특수분유가 평택공장에서 태어나는 날입니다.
대량생산이 아닌 소량 생산을 위한 보다 특별한 노력
“일반 분유 대비해서 특수분유는 시간과
공정에서 5배 이상의 손길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분유 생산 팀장-
특수분유는 환아에게 해가 될 수 있는 성분은 제외하고,
아이의 영양에 꼭 필요한 성분으로 채우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반제품 생산과정을 포함, 공정상에서도 소량 생산을 위한 보다
특별한 노력이 숨어 있습니다.
12종의 분유마다 12번의 클리닝 한 품의 분유 생산을 마치고 나면,
다음 분유 생산을 하기 전에 생산 과정의 모든 설비는 엄격한 클리닝 과정을 갖습니다.
즉, 특수분유는 클리닝 과정에서만 12배 이상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생산 전, 후 6시간의 라인 조정"
특수분유는 일반 분유와 크기가 다른 캔으로 생산됩니다.
일반 분유 캔 크기에 맞추어 생산 라인이 맞추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특수분유를 생산하는 날에는 이 라인을 특수 분유 크기에 맞추어 조정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라인 조정에는 생산 전 3시간, 생산 후 3시간의 공수가 필요합니다.
한 캔 한 캔마다 손으로 일일이 붙이는 라벨링
소량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라벨이 인쇄된 캔을 대량으로 생산하기가 어려워
1가지 종류씩 생산이 완료되면 한 캔 한 캔씩 직접 특수분유의 이름을 붙여 나갑니다.
내 손으로 특별한 분유를 만든다는,
그리고, 이런 분유를 만들 수 있는 회사에 다닌다는 사명감
“오늘은 가장 적은 수량의 분유를 만드는 날입니다만,
오늘은 그만큼 더 소중한, 더 뜻깊은 분유를
만드는 날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새벽 6시부터 밤 10시까지, 12종의 특수분유마다 특별하기에
하나 생산이 끝날 때마다 다시 클리닝하고,
다시 조정해야 하기에
그 어느 때보다 작업이 어려운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그만큼 이 분유를 만든다는 사명감은,
그리고 이런 분유를 만들 수 있는
회사를 다닐 수 있다는 자부심은
우리 직원들 모두에게 가장 큰 자랑일 겁니다"
- 분유 생산 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