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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좋은 콘텐츠의 기준을 세우다에서 이어집니다

Q. 앞에서 고퀄리티 수업콘텐츠의 첫 번째 조건인 ‘기본’에 대해서 알려주셨는데요, 두 번째 조건인 ‘완성도’는 무엇인가요?

리지: 완성도는 정성적인 면에서의 평가에요. 앞서 말씀드린 기본적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는 자료들 중에도 더 좋은 자료가 있어요. 본문 분석 자료가 출제 포인트를 명쾌하게 짚어주는 것, 변형 문제 자료가 정답뿐만 아니라 오답에 대한 해설까지 제공해 풍부한 학습을 가능하게 하는 것 등 특장점이 있는 자료들이 있죠.
수업콘텐츠의 완성도는 크게 두 가지 차원에서 생각해 볼 수 있어요. 1) 내용적 차원에서 문항, 문제 단위의 완성도가 있고, 2) 시각적 차원에서 가독성과 내용 배치에서의 완성도가 있죠.

Q. 내용적 차원에서의 완성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콜린: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내용 차원에서는 먼저 수업콘텐츠의 유형별로 풍부한 구성에 대한 기준이 있어요. 자료 유형별 구성요소에 대한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서 완성도를 확인하고, 저자분들이 부족한 부분을 채우도록 장려하고 있습니다.
쏠북에서는 자료의 유형을 ① 본문분석, ② 워크북, ③ 변형문제로 분류해요.

① 본문분석은 본문 그 자체를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료에요. 그렇기 때문에 본문과 해설, 본문에 언급되는 어휘, 어법, 본문의 내용 파악을 위한 주제 요약 등이 포함되어야 하죠.

② 워크북은 본문을 숙지하기 위한 빈칸, 순서 배열, 삽입과 같은 문제들을 의미해요. 다양한 방식으로 본문을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빈칸, 양자택일, 순서 배열 등의 구성이 많이 갖춰져 있을수록 좋아요.

③ 변형문제는 시험을 대비하기 위해 시험지 형태로 만들어진 문제들을 말해요. 문제를 풀고, 오답노트를 하면서 자신의 실력을 테스트하고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죠. 그래서 선지의 정답에 대한 설명뿐만 아니라 오답에 대한 설명까지 상세할수록 꼼꼼하게 실전 대비를 할 수 있어요.

저희는 각 유형의 콘텐츠들이 기본 구성요소를 필수적으로 갖춘 후에, 더 나아가 아래 구성까지도 갖출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 자료의 해설이나, 문항과 문제에 대한 내용적 완성도를 알기 위해서는 아래 기준들을 보고 있어요. 본문분석과 워크북/변형문제의 경우를 나눠서, 각 자료가 수업과 학습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내용을 잘 담고 있는지 평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내용적 차원의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매주 금요일 오후에 수업콘텐츠 퀄리티에 대한 내부 세미나를 열고 있어요. 쏠북의 전 구성원이 참여해 고퀄리티 콘텐츠란 무엇인지, 완성도를 높이는 요소가 무엇이고 이를 갖출 방법이 무엇이 있을지 치열하게 논의하고 있습니다.

리지: 내용적, 시각적 차원 모두에서 완성도가 높은 고퀄리티 콘텐츠를 제작하시는 저자분들은 ‘연구소’라는 별도의 공간을 만들어 드려요. 쏠북의 ‘연구소’를 통해 자료를 모아서 관리하고, 유저와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해 드려요.

Q. 쏠북의 ‘연구소’란 어떤 곳인지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콜린: 쏠북의 연구소란 고퀄리티 콘텐츠를 제작해 주시는 선생님들께 쏠북 내에서 개설해 드리는 공간으로, 해당 선생님의 자료만 모아둘 수 있는 페이지입니다. 각 연구소를 운영하시는 선생님의 이야기, 연구소 자료의 특장점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어요. 교재별 코스맵을 통해 선생님께서 업로드하신 자료들의 목록을 한눈에 모아서 보고 찾을 수 있습니다. 선생님의 개인 공간인 만큼 선생님께서 자료를 이용하시는 분들과 직접 소통하실 수 있도록 공지사항이나 Q&A와 같은 섹션도 마련되어 있어요.

콜린: 시각적 차원에서 완성도가 높은 자료로는 [네버엔딩E시리즈]를 추천해요.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틀을 제작해 주셨는데요, 타이틀이 기재되어 있는 헤더도 실제 출간 교재처럼 만들어주세요. 본문분석의 경우 문장 위아래로 설명이 많이 들어가다 보니 가독성이 나빠질 우려가 있는데요, 이 자료의 경우 밑줄이나 색상을 적절히 활용해 가독성을 해치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이에요.

Q. 고퀄리티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신 것 같아요. 혹시 쏠북에서 일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리지: 쏠북 오프라인 설명회에서 저자분들을 만났던 일이 생각나네요. 직접 뵐 기회가 있었는데 실제로 궁금한 것들이 정말 많으시더라고요. 쏠북의 고객들이 많이 찾으시는 자료에 대한 분석 내용을 전달해 드리고, 퀄리티가 높은 자료의 특징을 분석한 쏠북의 노하우를 알려드렸어요. 그리고 저자분마다 어떤 자료를 만드시면 좋을지와 같은 이야기를 해드렸는데 생각지도 못한 부분이라고 고마워하시던 일이 기억나요. 이럴 때 열심히 일하는 보람이 있어요.

콜린: 저도 생각나는 선생님이 계시는데요, 워크북을 전문으로 제작하시는 선생님이셨어요. 선생님께서 쏠북에서 제작해 드린 템플릿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시기도 했고,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문제 구성에서도 제가 제안 드리는 부분을 열린 자세로 진지하게 고민을 해주셨어요. 그렇게 쏠북에서 제안해 드린 내용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자료에 반영해 주셔서 정말 좋은 퀄리티의 워크북이 완성되었어요. 그 자료들이 <쏠북에서 가장 많이 찾는 자료 TOP 10>에 올라갔을 때는 함께 좋은 자료를 만들었다는 보람과 뿌듯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쏠북에는 콘텐츠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한 열정이 있는 선생님들이 많이 계세요. 콘텐츠팀과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퀄리티 향상과 같은 긍정적인 경험을 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제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다고 느껴요.

Q. 쏠북을 이용하시는 선생님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리지: 쏠북에서는 하나의 교재에 대한 다양한 자료를 한곳에서 모아서 보고 비교할 수 있어요. 자료를 이용하시는 선생님의 수업 스타일에 맞춰 일일이 편집할 필요 없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 드리죠. 자기에게 맞는 저자의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선택하실 수 있으니까, 수업 준비 시간을 줄이고 강의에 더 집중하실 수 있어요. 
또 쏠북에는 현장 경험과 자료 제작 경험이 풍부한 전문 선생님들이 많이 계세요. 대치동 유명 학원에 자료를 납품하시던 선생님들도 모셔 와 쏠북에서 수업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어요. 그분들이 제작하시는 좋은 자료들을 괜히 힘들게 다른 곳에서 찾지 마시고 쏠북에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실제로 쏠북은 구매하셨던 분 중 75% 이상이 재구매를 하실 만큼 재구매율이 매우 높고, 구매하신 분들은 만족도가 정말 높으세요. 혹시 원하시는 자료가 지금은 없더라도, 저희에게 신청해 주시면 전문가 선생님들과 함께 빠르게 제작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콜린: 저희 팀에서는 선생님들이 원하시는 자료들이 모두 갖춰져 있게끔 열심히 자료들을 모으고 있고, 또 솔루션 쪽에서는 선생님들이 나에게 맞는 자료를 더 잘 찾으실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어요. 이게 결합되어서 누구나 자신에게 딱 맞는 자료를 쉽게 사용하실 수 있도록 하는 게 저희의 지향점입니다. 그러면 선생님들의 수업 퀄리티까지 높아질 수 있을 거예요.
그걸 위해서 저희 콘텐츠팀이 쏠북 콘텐츠의 퀄리티를 정말 좋게 만들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퀄리티는 계속해서 더 높은 점을 추구해야 하니까 이 고민이 평생 끝나지 않을 것 같아요. 지금의 퀄리티도 좋지만 앞으로 더 좋아질 자신이 있기 때문에 믿고 구매하셔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Q. 마지막으로, 3년 뒤 쏠북의 미래를 상상해 보면 어떤 모습일까요?

리지: 지금은 고등 내신 위주로 서비스하고 있는데, 올해 국어를 오픈한 것처럼 앞으로 과목도 더 확장하고 학년도 전학년으로 확장할 계획이 있어요. 3년 뒤에는 확장된 범위들이 모두 정착되어서, 누구나 자기 자료를 쉽게 찾고, 쉽게 만들고, 원하는 수업까지도 찾아 들을 수 있는 종합 교육 플랫폼이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확장된 과목과 학년에서도 모두 고퀄리티 콘텐츠를 갖추고 있을 거라 생각해요

콜린: 지금은 스트리밍 시장이 정착되어서 다들 저작권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내고 음악을 듣는 게 당연해졌잖아요. 3년 뒤에는 교육자료에 대한 저작권 인식도 그만큼 생길 것으로 생각해요. 그래서 쏠북이 지금보다 더 당연한 플랫폼이 되지 않을까요? 그 미래를 가장 먼저 준비해 왔기 때문에 선두 플랫폼으로 정착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