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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급 PSAT 언어논리 20번 프리미엄 해설

2023.10.09. 오후 10:52

2016년 5급 PSAT 언어논리 4책형 20번

19번에 이은 세트 두 번째 문항이다. 19번에서 이미 지문 독해를 마쳤으므로 그것을 이어받아 푼다. 19번을 안 봤으면 먼저 보고 오자.

<차례>

-사고 및 풀이 과정

-객🌰적 난이도 및 코멘트

사고 및 풀이 과정

박스에 새로운 정보가 추가되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사물의 색깔을 표현하기 위해 ‘초록’이나 ‘파랑’을 쓰지 않는다. 그는 앞에서 정의한 ‘초랑’을 쓰거나 다음과 같은 ‘파록’을 쓴다.

앨리스가 '초랑'이나 '파록'을 쓴다고 하는데, 초랑은 이미 지문에서 정의된 바 있었다. 다만 그 정의를 시간을 들여 처리하지 않았으므로 이제 갖다 써야 한다. 위치 찾기는 어렵지 않으니 일단 위치 체크 정도만 하고 돌아와 보면, 파록의 정의가 초랑의 정의와 비슷한 구조다. 이 둘을 자세히 관찰해보면 서로 '초록'과 '파랑'의 자리가 바뀌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초랑: 만일 한 사물의 색깔이 이미 관찰되었고 초록이거나, 아직 관찰되지 않았고 파랑일 경우, 그 사물의 색깔은 초랑이다. 그 역도 성립한다.

파록: 만일 한 사물의 색깔이 이미 관찰되었고 파랑이거나, 아직 관찰되지 않았고 초록일 경우, 그 사물의 색깔은 파록이다. 그 역도 성립한다.

그냥 읽고 눈으로(머리로) 처리할 자신이 있다면 그렇게 풀면 되지만, 그럴 자신이 없다면 눈으로 처리하려는 게 오히려 시간 손해일 테니 정리를 하자. 이때 써먹기 좋은게 2×2 표다. 두 정의가 "관찰 여부"와 "초록/파랑" 두 변수에 따라 갈리므로, 표의 제목행과 제목열에 각각을 집어넣고 내부에 초랑과 파록을 채울 수 있다.

초록

파랑

관찰O

초랑

파록

관찰X

파록

초랑

초랑과 파록의 정의가 필요충분조건 형태이므로, 제목행+제목열로부터 초랑/파록 방향으로 가는 것뿐만 아니라 초랑/파록으로부터 제목행+제목열의 정보를 뽑아내는 것도 가능하다.

이런 형태의 표는 X와 ~X, Y와 ~Y, 혹은 이항대립 구조의 두 변수가 등장했을 때 유용하게 쓸 수 있으니 기억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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