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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 무기화 시대, 리튬에 투자해야 하는 진짜 이유

2023.05.01. 오전 12:00

안녕하세요, 일요일 자정에 미국주식 소식을 전해드리는 슬라브입니다.

최근 미중 갈등이 심화되자 자원 무기화에 대한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OPEC+의 감산으로 인한 유가 급등에 대한 내용을 다뤘습니다.

오늘은 하얀 금, 하얀 석유라고 불리는 리튬에 대해 알아보고 리튬에 투자하는 전략을 점검해보겠습니다.

4월 마지막 주 시황 정리

먼저 지난주 미국증시를 간략히 정리해보겠습니다.

4월의 마지막 주에는 많은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아마존 등 굵직한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이어지며 증시는 반등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리스크들은 존재합니다.

미국의 중소은행 퍼스트리퍼블릭은행 (FRC)의 파산 위기가 도졌고 비트코인은 한때 3만 불까지 치솟았습니다.

JP모건과 PNC가 퍼스트리퍼블릭 인수를 두고 경쟁한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어떻게 마무리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4881523?cds=news_my


지난주에는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2개가 발표되었습니다.

미국 GDP (전분기 대비)

27일에는 미국 GDP 증가율이 1.1%로 발표되면서 기대치였던 2.0%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미국 근원 PCE

28일에 발표된 미국 근원 PCE 지수 역시 4.6%로, 전망치인 4.5%를 상회하며 인플레이션 압박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냈습니다.

5월 3일에는 FOMC가 열리는데요, 현재까지는 25bp 인상하고 6월에는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경제지표에 대한 자세한 해석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https://naver.me/xgTS5n2t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2023. 04. 27

주식시장에는 'Sell in May', 즉 '5월에는 팔아라'라는 속설이 있습니다.

2000년 이후 5월에 코스피와 나스닥의 월간 평균 등락률이 소폭 상승하는 수준에 그쳤다는 것입니다.

종합하자면 5월에는 증시에 대한 강한 상승 베팅보다는 지속적으로 시황을 체크하며 보수적으로 대응하는 게 안전하지 않을까 하는 개인 의견입니다.

하얀 금, 리튬에 대해 알아봅시다

그럼 본격적으로 리튬에 대해 알아가보겠습니다.

포스코 뉴스룸, 2021. 05. 21

2차전지의 핵심 소재는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입니다.

원가에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배터리의 용량과 전압을 좌우하는 양극재의 핵심 소재가 바로 리튬입니다.

리튬은 크게 수산화리튬 (LiOH)와 탄산리튬 (Li2CO3)로 나뉘는데요, 수산화리튬은 주로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고 탄산리튬은 소형 전기차용 LFP배터리나 IT 기기용 배터리에 사용됩니다.


BP’s Statistical Review of World Energy 2022

리튬의 국가별 생산량 비중은 호주 (52%), 칠레 (25%), 중국 (10%) 세 나라가 약 90%를 차지합니다.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인 9800만 톤의 56.4%인 5531만 톤이 중남미에 묻혀 있습니다.

리튬 생산량은 전기차 보급이 증가함에 따라 2010년 대비 4배나 증가했고, 2021년에는 처음으로 10만 톤을 돌파했습니다.


리튬의 사용처를 살펴보시면 2010년에 비해 세라믹과 유리의 비중이 크게 줄었고, 배터리의 비중이 74%까지 증가하였습니다.

배터리 수요는 계속 느는데 공급은 제한적이다 보니 2030년에는 리튬 부족량이 22만 톤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2021년부터 전기차 붐이 불면서 리튬 가격은 고공행진을 이어나갔습니다.

그러나 불과 몇 달 사이에 공급 과잉 문제가 부각되자 현재 리튬 가격은 큰 폭락을 겪고 있습니다.

최근 리튬 가격은 왜 급락했는지 그 배경을 알아보고 현시점에서 리튬에 투자하는 전략은 유효한지를 점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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