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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 속의 범죄자들.24. 또 다른 장기미제 사건, 대구 성서초등학생 살인 암매장 사건

2023.01.06. 오전 10:00
by 인문학 콘텐츠 연구소

2001년 10월, 종식 군의 아버지 김철규 씨(범인으로 내몰렸던)가 간암으로 돌아가셨고,

2022년 4월 22일, 영규 군의 아버지 김현도 씨도 뇌경색으로 투병 중 별세하셨으며,

지난 5월 6일, 찬인 군의 아버지 박건서 씨 역시 급성뇌경색으로 별세하셨다는 뉴스를 확인했습니다.

이제 철원 군의 아버지 우종우 씨와 호연 군의 아버지 조남환 씨만이 남았습니다.

두 분마저 먼 길을 떠나시기 전 범인이 꼭 잡히면 좋겠습니다.

오늘(2023.07.07)에서야 뉴스를 확인하고, 고인의 명복을 비는 의미에서 일주일(07.14) 동안 무료 콘텐츠로 등록하고 상단 고정하겠습니다.


24. 또 다른 장기미제 사건, 대구 성서초등학생 살인 암매장 사건

앞에서 이야기했던 이형호 군 납치 살해 사건과 더불어 장기 미제로 남은 또 하나의 사건이 바로 성서초등학생 살인 암매장 사건이다.

https://naver.me/GFeAZabZ

1991년 3월 26일, 대구 달서구 성서초등학교(당시 국민학교)에 다니던 아이들 5명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아이들은 우철원(14), 조호연(13), 김영규(12), 박찬인(11), 김종식(10) 이었다. 동네의 와룡산에 올라가 도롱뇽 알을 주우러 갔던 아이들은 언론에서 개구리를 잡으러 간 것으로 표현하며 일명 '개구리 소년들'로 알려지게 되었으나 이는 사실과는 다른 내용이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의 포스터

이들이 산에 간 날은 지방선거 일로 임시 공휴일이었기에 조호연의 집에 모여 함께 놀고 있다가 분유 깡통과 막대기를 챙겨 와룡산으로 향한다. 당시엔 원래 김태룡(10)까지 6명이었지만 그는 어머니께서 멀리 가지 말라고 하신 말씀이 떠올라 따라가지 않고 집으로 향했다.

다른 5명의 아이들은 와룡산으로 향하던 중 조호연의 형인 조무연(15)을 만나 '도롱뇽 알을 찾으러 간다'라고 말했고, 조무연을 그대로 집으로 돌아왔다. 또한 우철원과 같은 반 친구였던 김경열, 이태석 등도 이들을 와룡산 입구에서 만났다고 진술했으며, 시내에서 파출부로 일하던 김순남 씨 역시 이들이 와룡산으로 향하는 모습을 보았다고 진술했다. 와룡산 기슭에 살던 김이수 아주머니 역시 5명의 아이들이 산으로 오르는 것을 보았다고 했으며, 이후 이 아이들을 본 사람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