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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맑고 푸른 별 하나_뮤지컬 <마리 퀴리> 배우 강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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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0. 11:14960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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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푸른 별 하나

역사상 위대한 과학자 중 하나로 꼽히는 마리 퀴리의 삶을 다룬 뮤지컬 <마리 퀴리>. ‘라듐’을 발견해 노벨상을 수상하지만 그 위해성을 뒤늦게 알고 과학자로서 고뇌하는 마리를 그리는 이 작품에 중요한 인물이 또 하나 있다. 폴란드에서 온 라듐 시계공장 직공 안느 코발스키. 약소국에서 온 이방인, 꿈을 가진 여성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마리와 강하고 아름다운 연대를 하는 가상의 인물이다. 연극 <폭풍의 언덕>의 캐서린 언쇼, 뮤지컬 <22년 2개월>의 가네코 후미코 등을 거쳐 <마리 퀴리>의 안느 코발스키 역을 맡은 강혜인을 만났다. 입체적이고 주체적인 여성 인물들을 자기만의 색깔로 채워 나가고 있는 그의 꿈은 무엇일까.
editor 이윤슬 photographer 문겨레


얼마 전 부산에서 <마리 퀴리> 첫 공연을 했어요. 소감이 어떤가요.
우선 제가 부산을 이번에 처음 가봤어요. <마리 퀴리>라는 좋은 작품으로 부산을 처음 가보게 되어서 거기서부터 제게 의미가 남달랐죠. 공연이 끝나고 바다도 봤어요. 준비 기간이 그렇게 넉넉하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최선을 다해 진심으로 임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지난 시즌 공연을 봤나요.
공연을 보진 못했지만, 워낙 좋은 작품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요즘은 유튜브 영상이 너무 잘 되어 있으니까, 영상으로도 많이 봤어요. 대본을 받아서 읽어보니 더 좋더라고요. 저는 명확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편인데, 마리 입장에서 기승전결이 명확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따뜻한 이야기라서 더 좋았습니다. 마리와 안느, 직공들 모두 다 꿈을 가졌거든요. 루벤도 꿈이 있고요.(웃음) 등장하는 모든 인물이 자기만의 꿈이 있고, 하나하나 살아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감명 깊게 읽었어요.

맡게 된 안느는 어떤 인물인가요.
처음 보자마자 저랑 비슷한 점이 꽤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단 불의를 보면 못 참고, 할 말은 하고, 사람에 대한 사랑도 있어요. 따뜻한 마음이 있죠. 저도 따뜻한 편이거든요.(웃음) 그리고 억압받는 걸 싫어하는 인물인 것 같아요. 등장해서 첫 대사가 이거예요. “저는 돈 벌어서 트랙터부터 살 거예요. 세미 포터블 엔진 소리만 들으면 가슴이 막 콩닥콩닥했거든요.” 그 소리가 어떤 소리인지 알아야 할 것 같아서 세미 포터블을 검색했는데, 그냥 농기구 소리더라고요. 그 시대에는 지금이랑 다르게 여자면 그냥 시집가서 살림하고, 아이를 키우는 게 전부였는데 그게 아니라 가슴 뛰는 꿈을 갖고 있는 인물이라는 게 저랑 비슷하기도 하고 참 좋았어요.

강혜인만의 안느를 표현하기 위해 특히 더 노력한 부분이 있나요.
대본이 너무나 명확해서, 주어진 텍스트를 더 세심하게 보고 잘 전달해야겠다는 생각을 중점으로 준비했어요. 대사 한 줄마다 밑에 번호를 매겨서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내용을 썼어요. 첫 번째, 설레듯이. 두 번째, 다짐하듯이. 세 번째, 자랑하듯이. 이런 식으로요. 공연 때 하나씩 바꿔가며 해볼 생각이에요. 대사 하나, 반응 하나 흘려보내는 것 없이 꼼꼼하게 찾아가 볼 예정입니다.


안느에게 마리란 어떤 존재일까요.
안느가 꿈을 가진 인물인 것처럼 마리도 마찬가지죠. 심지어 공부도 더 잘하고, 똑똑하고, 멋진 일을 해내는 사람이니 당연히 우상같이 느껴져요. 개인적으로는 마리를 처음 봤을 때, 엄마 생각이 많이 났어요. 제가 형제가 없거든요. 엄마에게는 제가 하나의 별이고, 엄마도 제게 하나의 별이에요. 제가 지치고 힘들어할 때 엄마가 많은 얘기를 해주세요. 저도 엄마가 힘들어할 때 누구보다 먼저 앞장서서 지키려고 하고요. 마리가 라듐이 전부인 줄 알았다고 하면서 헤맬 때, 안느가 그 자체로도 당신은 너무 훌륭하고 좋은 사람인데 왜 그렇게 흔들리는지 모르겠다고 채찍질도 해요. 그럼 마리가 안느에게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다 너 때문이라는 가사의 노래를 부르죠. 들으면 고맙기도 하고, 위안을 받기도 해요. 그런 마음을 주고받는 존재예요.

이번 시즌 마리와 안느 모두 새로운 배우들이 참여합니다. 세 명의 마리가 어떻게 다른가요.
소현(김소현 분) 언니는 평소에도 되게 사랑스러우시더라고요. 외유내강의 눈물이 많고 따뜻한 마리인 것 같아요. 정화(이정화 분) 언니는 평소에 책 읽는 걸 좋아하는 언니 모습처럼 똑똑한 마리에요. 겉으로 보기엔 여려 보이지만 굳은 심지를 가진 마리죠. 리아(유리아 분) 언니는 참 책임감이 강한 마리 같아요. 내면이 엄청 단단한데, 따뜻한 마음으로 인간을 사랑하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다 배울 점이 너무 많고, 각각의 매력이 있어요.

이번 부산 공연에서는 이정화 배우와 무대에 섰죠.
정화 언니와는 제가 엄청 신인일 때부터 알고 지냈어요. 최근 했던 연극 <폭풍의 언덕>에서도 만났는데 그때도 감정 교류가 많은 사이를 연기했죠. 언니랑 함께 연기하는 게 정말 좋아요. 언니의 눈빛도 너무 좋아하고요. 아, 정화 언니에게 연습 시작하면서 했던 말이 떠올라요. 지금까지 해온 작품에서는 보통 제가 힘들어하면 누군가 제게 힘을 줘서 그 힘을 받고 이겨내는 역할을 주로 했는데, 이번에는 제가 힘을 주는 역할이거든요. 그래서 “이번엔 제가 
언니한테 힘을 주는 역할이에요!” 했죠. 어떻게 하면 마리 언니들에게 힘을 잘 줄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어요.

마리와 안느가 함께 부르는 ‘그댄 내게 별’이라는 넘버가 참 좋아요. 마리와 함께 노래를 부를 때 어떤 기분이 드나요.
‘그댄 내게 별’을 부르기 전에 제가 마리에게 큰 배신감을 느끼는 장면이 있어요. 마리도 그렇지만 그 상황 자체가 그래요. 죽은 친구들을 보니 얼마나 마음이 힘들어요. 안느가 불의를 보면 또 못 참으니까, 총대를 메고 탑에 올라가려고 해요. 그런데 그때 마리가 두려웠다고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죠. 내 이름도 사라지게 될까 봐 두려웠다고. 그게 너무 속상한 거예요. 그런 이유일 줄 감히 예상하지도 못했거든요.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지도 몰랐고, 그걸 제게 솔직하게 말하지 않은 것도 속상해요. 세상에서 아무것도 아닌 쓸모없는 존재가 될까 봐 두려웠다고 말하는데… 사실 저 개인적으로도 그런 생각을 해본 적 있거든요. 연기를 하면서 잘 못해내면 쓸모없는 존재가 될 것 같고, 이 일에 적합하지 않은 사람일 것만 같고. 그럴 때 주변 사람들이 제게 해준 말이 있어요. 그냥 강혜인 너 자체로 충분하다고요. 마리에게도 똑같이 속상함과 답답함을 담아 그 말을 해주게 되는 것 같아요. 당신 그 자체로 충분해요, 라고.

가장 좋아하는 넘버도 궁금해요.
제 노래보다 마리 노래가 참 좋아요. 그리고 마리와 피에르가 함께 부르는 ‘예측할 수 없고 알려지지 않은’도 개인적으로 좋아해요. 멜로디도 좋고, 둘이 예쁘게 사랑하고 있는 것도 흐뭇하고요. 제 노래 중에 꼽자면 ‘라듐 파라다이스’를 좋아해요. 마리가 만든 라듐 공장에서 다시 새로운 걸 활기차게 꿈꿔보는 노래라 마음에 들어요.

<마리 퀴리>는 여성 인물과 서사를 다루는 작품으로도 주목받았어요.
제가 입시할 때까지만 해도 여성 배우가 할 수 있는 역할이 딱 두 가지라고 들었어요. 예쁘고 연약한 역할, 아니면 거칠게 살아온 역할. 그래도 제가 데뷔하고부터는 여성 인물 중에서도 다양한 캐릭터가 많이 나온 것 같아요. 배우로서 연기할 수 있는 배역이 다양해지니 그 점에서는 너무 좋죠. 예술은 세상의 거울이 되는 일을 하는 것 같아요. 어떤 이슈가 있으면, 그거에 대한 작품이 나오는 것처럼 그런 흐름이 반영되는 것 같기도 해요. 우리가 하는 일이 거울과 같다면, 성별을 떠나 이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인간 군상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이야기, 좋은 작품이 많이 나오면 좋겠어요.

지금 공연 중인 <22년 2개월>에서 연기하는 가네코 후미코도 멋진 여성 인물인데, 또 해보고 싶은 캐릭터가 있나요.
지금 생각나는 건 뮤지컬 <위키드>의 글린다요. 꼭 한번 해보고 싶어요.

다시 작품 이야기로 돌아와,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이 있는지도 궁금해요.
안느가 탑 위에 올라가서 1인 시위를 하는 장면이 있는데,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 하다 유튜브 영상을 많이 찾아봤어요. 예나 지금이나 역사는 돌고 도나 봐요. 안느가 살던 시대에서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데, 여전히 비슷한 일들이 많더라고요. 작품을 준비할 때 새벽까지 잠이 안 와서 그 영상들을 많이 들여다봤는데 눈물이 났어요. 농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맨손으로 농약을 만지다 보니 불임이 되기도 하고, 임금을 제대로 받지도 못하고 12시간씩 일을 했다는 이야기를 보는데 너무 마음이 안 좋더라고요. 남의 억울함을 보고 연기에 참고하는 게 참 조심스럽지만, 간접적으로나마 그 마음을 느끼고 잘 담아내 보려고 많이 찾아봤던 것 같아요.

연습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도 있었을까요.
<마리 퀴리> 안무 감독님이신 신선호 감독님께서 <팬레터>도 하셨어요. <팬레터> 당시에는 더 세게 하라는 코멘트를 많이 들었거든요. 이번에 제가 안느가 아니라 다른 역할로 잠깐잠깐 춤을 추며 등장하는 장면들이 있는데, 특히 루벤의 ‘끝까지’ 넘버에서 지식인으로 나와요. 루벤에게 논문을 주면서 인사하고 나가는 장면인데 감독님께서 “유혹하지 마!” 하시더라고요.(웃음) 히카루를 못 버린다고. 너무 웃겼어요.

<마리 퀴리>의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다 시련이 있고 아픔이 오기 마련인 것 같아요. 예전에 어떤 시집에서 ‘인생이 설탕으로만 이루어질 수 없다’라는 글귀를 봤어요. 여러 가지 맛이 나야 맛있는 음식이 되듯이 슬픔과 좌절도 꿈의 좋은 자양분이 된다고 생각해요. 마리도 여러 일들에 휘청거리지만 끝내 묵묵히 자기 일을 해 나가거든요. 늘 힘든 시간은 찾아오지만, 그것도 지나고 보면 다 좋은 기억이 되고 추억이 되니 흔들리지 말고 묵묵히 행복하게 살아가라는 게 이 작품이 하고자 하는 말 아닐까요.

2017년에 데뷔를 하고 난 후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 왔어요. 특히 기억에 남는 작품이나 캐릭터가 있을까요.
2017년 11월 1일에 데뷔를 했는데, 그 날짜가 절대 잊히지가 않아요. 4학년 1학기를 마치고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로 데뷔를 했죠. 그 작품에서 멀티로 많은 역할을 소화해야 했어요. 캐스팅이 더블이긴 했지만 하나의 팀으로 매일 같은 배우들과 공연을 했고요. 회차도 되게 많았어요. 그래서 추억이 너무 많아요. 아, 아까 말씀드렸던 신선호 안무 감독님께서 그때도 안무 감독님이셨어요. 제 데뷔부터 지켜보신 거죠. 작품이 워낙 따뜻하고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크리스마스만 되면 이 작품의 오프닝 곡이 떠오를 만큼 기억에 오래 남아 있는 것 같아요.

첫 데뷔의 순간, 기분은 어땠나요.
맨날 학교 공연만 하다가 외부로 나와서 처음 하는 공연이었는데 실수 없이 잘 올려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너무 홀가분했어요. 같이 하는 언니, 오빠, 선배님들이 다 잘했다고 칭찬도 해주시니까 울면서, 웃으면서 기쁘게 거리를 걸었던 기억이 나요. 그 찬 공기가 잊히지 않아요.

올해는 <폭풍의 언덕>으로 데뷔 후 첫 연극에도 도전했는데 어땠나요.
했던 작품 중에서 제일 대사가 많은 작품이었어요. 대사가 길어서 외우는 것도 힘들었는데, 사실 처음에는 인물을 이해하기가 너무 어렵더라고요. 저와의 공통점을 찾아보려고 했는데 쉽지 않았어요. 캐서린이 워낙 개성 있는 인물이니까요. 그리고 모든 관객분들이 ‘폭풍의 언덕’이라는 두꺼운 책을 다 읽고 오시지 않을 테니, 처음 보는 분들도 잘 이해할 수 있게 표현해야 한다는 미션이 있었어요. 저는 작품을 할 때마다 한 번만 봐도 이해를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임하거든요. 일단 저부터 이해가 안 되는데 어떻게 관객을 납득시킬 수 있겠냐는 생각에 캐서린이라는 인물과 친해지는데 시간을 많이 쏟았죠. 연출님과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요. 그리고 마이크 없이 공연하는 게 처음이어서 크게 말하는 법도 배웠어요. 다른 공연에서도 다들 열정이 넘치긴 하지만 <폭풍의 언덕>은 특히 데뷔하는 친구들도 많아서 그런지 대학교 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정말 열정 있게 연습했던 것 같아요. 쉬었다가 오랜만에 복귀하는 작품이었는데 초심을 떠올리게 해준 극이었어요.

공연을 많이 보러 다닌다고 들었어요. 최근 재미있게 본 작품이 있나요.
요즘은 바빠서 사실 많이 못 봤어요. 최근이라고 하긴 민망하지만 <온 더 비트>를 너무 잘 봤어요. 그리고 <렛미플라이> 좋다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들었는데 아직 못 봤거든요. 이번에 동기들이 하고 있어서 꼭 보러 가려고요.

연습이나 공연이 없을 땐 뭘 하며 시간을 보내요?
쉬는 동안 ‘내가 배우가 아니면 뭘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러다 근현대사 공부를 해볼까 싶더라고요. 책도 사고, 시험도 쳐서 높은 급수를 따고 싶었는데 중반부터 외울 게 너무 많아지는 거예요. 내용도 어렵고 뒤죽박죽 헷갈려서 아직 시험을 치지는 못했어요. 그리고 유튜브로 강아지나 고양이 영상 진짜 많이 봐요. 공연 영상도 보고… 그러다 스트레스받으면 카페에 가서 책도 읽고 글도 종종 써요. 생각 정리가 되더라고요. 쓰면서 울기도 하는데, 그러면 해소가 됩니다.(웃음) 최근에 김신록 선배님이 쓰신 ‘배우와 배우가’도 읽었어요.

올해가 이제 얼마 안 남았어요. 개인적으로 한 해가 가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이 있나요.
제가 동물 유튜브를 많이 보다 보니까 요즘 푸바오(에버랜드에 있는 판다)가 엄청 떠요. 내년에 다시 중국으로 떠난대요. 푸바오를 꼭 보러 가고 싶어요. 그리고 제가 <폭풍의 언덕> 하면서 좀 아팠거든요. 그게 인생의 전환점이 됐어요.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이 사실 당연한 게 아니라는 사실을 피부로 느꼈죠. 무사히 건강하게 주어진 공연을 해낼 수 있으면 그것만으로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올해 주어진 공연을 성실히 잘 수행해 내고 싶어요. 그리고 꼭 푸바오 보러 가기!

마지막으로, 오늘 꿈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는데 배우 강혜인의 꿈은 무엇인가요.
진솔한 배우, 진솔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거짓 없고, 꾸미는 거 없이요. 아무리 최선을 다해서 무대를 해도 사람이다 보니 집중이 안 되는 날도 있어요. 예전에는 그런 날 집에 돌아갈 때 ‘오늘 나는 뭘 했지? 나 정말 형편없다’ 하며 자책도 많이 했어요. 그런데 선배들이 “안 되면 안 되는 대로 해. 억지로 끌어내는 게 좋은 게 아니야.” 하더라고요. 아직은 제가 경험치가 부족해서 능수능란하게 빈 공간을 메우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억지로 꾸며내지 않고 순간마다 솔직하게, 진심으로 연기하고 싶어요.

ATTENTION, PLEASE
뮤지컬 <마리 퀴리 - 서울>
기간 2023년 11월 24일-2024년 2월 18일
시간 화·목·금 19:30|수 15:00 19:30|주말 및 공휴일 14:00 18:30
장소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가격 VIP석 9만9천원|R석 8만8천원|S석 6만6천원
문의 1577-3363

*시어터플러스 11월호에 실린 인터뷰 기사에 배역 이름이 잘못 표기되었습니다. p.88에 기재된 배역 이름을 '엘파바'에서 '글린다'로 정정합니다. 혼란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앞으로 더욱 꼼꼼히 확인하는 시어터플러스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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