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C와 오큘러스가 VR 시장에서 활약하는 동안, 마침내 ASUS에서도 VR 부서의 결과물을 선보일 모양입니다. 이 새로운 ASUS 혼합현실 (Mixed Reality) 헤드셋은 카메라와 같은 외부 장치 없이 내외부 공간 추적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때문에 과거의 VR 혹은 AR 헤드셋들보다 복잡한 기술이 요구되었습니다. 외부 장치를 배제한 대신에 2개의 내장 카메라와 모션컨트롤러의 LED를 사용합니다.
과연 ASUS 제품답게 외관이 화려합니다. 미려한 3D 다각형 디자인으로부터 감각적인 외형을 선보입니다. 또한 편안한 착용감과 400g 이하의 가벼운 무게가 특징으로, 항균 및 균형 잡힌 설계의 하우징으로 코와 얼굴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였습니다. ASUS에서는 '10분 설치'가 가능한 혼합현실 헤드셋임을 강조하며 높은 휴대성과 장시간 사용 가능성을 어필하였습니다. 빠르게 뒤집을 수 있는 디자인 덕분에 사용자는 손쉽게 가상과 현실을 오갈 수 있습니다.
착용감, 위생 부문을 제외한 여타 스펙은 타제품들과 유사합니다. 본 제품에는 1,440 x 1,440 90Hz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습니다. 자이로스코프와 가속계 등의 센서도 내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ASUS 윈도우즈 혼합현실 헤드셋'의 출시 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가격 정보는 공개되었는데, 535달러 (한화 60만 원 가량) 정도로써 경쟁력 있는 가격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비슷하게 공개된 Dell의 Visor가 499달러에 컨트롤러를 포함하기 때문에 포지션이 애매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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