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Tech. 뉴스

돌비(DOLBY),
노트북 스피커를 설계하다

펜네님의 프로필 사진

펜네

공식

2017.08.29. 16:328,981 읽음

@ Kitguru


오디오, 특히 홈시어터나 AV 시스템 애호가라면 돌비(DOLBY) 상호를 자주 접하셨을 것입니다. 영화관에서부터 가정을 넘어 모바일 영역에까지 그 영향력을 확보해가고 있는데, 이제 노트북에서도 우수한 오디오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화웨이 MateBook X를 시작으로 돌비社의 노트북 스피커 협업이 시작됩니다.



오늘날의 노트북은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를 추구하여, 휴대성은 강화되었으나 음질에는 그다지 긍정적이지 못했습니다. 애초에 소비자나 제조사 모두가 노트북 내장 스피커에 큰 관심이 없었기도 합니다. 돌비에서는 이러한 -오디오 솔루션이 부정적인- 상황을 타개하고자 하였으며, 직접 노트북 스피커를 설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하드웨어부터 설계하는 덕분에 돌비 기술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돌비의 수석 PM인 Jeremiah Douglas는 이를 "아주 깊은 수준의 협력"으로 언급하였습니다.



해당 미디어 브리핑에서는 화웨이 MateBook X와 하이엔드 AKG 헤드폰 조합, 그리고 MateBook X 기본 스피커 사운드를 비교해볼 수 있었습니다. The Verge의 보고에 따르면 얇은 두께의 노트북임에도 불구하고 인상적인 사운드를 선보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돌비 애트모스 (Dolby Atmos) 등의 돌비 기술을 적용하지 않은 오디오에서는 그만큼의 효과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돌비에서 얼마나 많은 회사와 제휴를 진행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돌비가 노트북 스피커 시장에서의 유일한 전문가는 아니며 또한 최초도 아닙니다. 최근 레이저(Razer)에서는 THX를 인수하여 자사 Blade 시리즈의 오디오 업그레이드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노트북 내장 스피커에 대한 변화의 조짐이 보입니다.


Related Posts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