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월 31일 웨스턴디지털(Western Digital)은 2017년 신제품 출시 간담회를 진행했다. 디지털 콘텐츠 저장 및 관리에 필요한 웨스턴디지털의 3가지 신제품을 지금 바로 만나보자!
마이크로SD 메모리 최강 브랜드 샌디스크
세계 최대 용량의 400GB microSD 메모리 카드 출시
가장 먼저 만나 볼 웨스턴디지털(웬디)의 2017 신제품은 '400GB 샌디스크 울트라 마이크로 SDXC UHS-1 카드(400GB SanDisk Ultra microSDXC UHS-1 card)'다.
현장에서 만난 400GB 샌디스크 울트라 마이크로SDXC UHS-1 카드는 일반 microSD 메모리 카드와 다른 것 하나 없는 모습이었다. 그럼에도 400GB라는 어마어마한 데이터 저장 능력을 보여주며 다른 마이크로SD 메모리 카드에서 볼 수 없는 모습을 자랑했다.
마이크로SD 메모리 카드는 스마트폰을 포함한 모바일 디바이스에 꼭 필요한 저장 장치라 할 수 있다. 최근 출시된 안드로이드 OS 탑재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태블릿 PC, 노트북, 카메라, 드론 등 인기많은 제품의 저장 장치로 사용되고 있다. 그만큼 일반 사용자도 보다 커다란 용량의 microSD 메모리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RAW 사진이나 4K UHD 영상 촬영에 관심을 갖는 분들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소식이 없을 만큼 기존 마이크로SD의 성능을 뛰어넘는 세계 최대 용량의 마이크로 SD 메모리 카드 출시라 할 수 있다.
400GB 샌디스크 울트라 마이크로 SDXC UHS-1 카드는 기존 microSD 메모리 카드보다 더 많은 앱, 사진, 동영상, 게임 및 음악 저장이 가능하다.
읽기 속도 기준 100MB/s의 초고속 전송 속도로 빠른 콘텐츠 백업 및 공유가 가능하며, A1 앱 성능 등급과 UHS 스피드 클래스 1(U1)로 스마트폰을 포함한 다양한 기기에서 멋진 성능을 보여준다.
[참고] A1 등급과 U1 등급이 뭔가요?
SD카드 사양을 만드는 SD협회는 SD카드 제품이 모바일 앱 실행에 필요한 성능을 제공하는지 알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 성능 등급(Application Performance Class)'이란 평가 기준(등급)을 만들고 SD 메모리 카드가 스마트폰 내장 스토리지(저장장치)와 비교할 만큼 우수한 성능으로 모바일 앱을 실행할 수 있는지 나타낸다.
안드로이드 6.0(Android 6.0) 이후 마이크로 SD 용량에 앱 설치가 가능한데 이런 경우 SD 메모리 카드의 성능에 따라서 앱 실행에 커다란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 SD 메모리카드에서도 정상적인 모바일 앱 실행이 가능한 표시 등급이 바로 'A1'이다.
SD 5.1 A1 등급은 다음 기준 이상의 성능을 제공하는 마이크로 SD 카드에만 사용할 수 있다.
임의의 읽기 IOPS : 1,500
쓰기 IOPS : 500
순차 성능 : 10MB/s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에 사용할 SD 카드 구입시 A1 등급의 메모리 카드를 확인하고 구입하면 된다.
UHS 스피드 클래스 1을 줄여서 U1이라고 하면 UHS는 Ultra High Speed(울트라 하이 스피드)'의 약자다. U1은 초당 최소 10MB를 쓸 수 있다는 표기이며, U3는 30MB를 쓸 수 있다는 표기다. 쉽게 말해서 마이크로 SD 카드의 쓰기 성능이라 생각하면 된다.
아이폰 사용자에게 편리한 백업 기능을 제공한다!
아이익스팬드 베이스(iXpand Base)
처음 소개한 웨스턴디지털의 2017 신제품 '400GB 샌디스크 울트라 마이크로 SDXC UHS-1 카드'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희소식이라면... 아이익스팬드 베이스는 아이폰 사용자에게 희소식을 안겨줄 웨스턴디지털 신제품이다.
아이익스팬드 베이스(iXpand Base)은 아이폰의 충전과 자동 백업 기능을 제공하는 애플 전용 액세서리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모두 지원하며, 평소 아이폰으로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을 자주 하는 분들에게는 매력적인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아이익스팬드 베이스(iXpand Base)의 매력은 바로 '쉽고 간단한 사용 방법'에 있다. 아이폰을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아이익스팬드 베이스를 구입 후 직접 설정해 사용 가능하다. 최신 제품이라고 복잡한 설정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구입 후 최초 1회만 간단한 설정 과정을 진행할 뿐! 그 이후에는 일반 충전기에 아이폰을 연결하는 것과 동일한 과정으로 충전과 백업 기능을 동시 수행하게 된다.
아이익스팬드 베이스에 연결된 라이트닝 케이블에 아이폰을 연결하면 백그라운드에서 백업 과정이 진행되므로 사용자가 인지하지 못하는 순간 소중한 사진과 동영상 콘텐츠를 백업 받아 놓는다. 그 동안 귀찮다는 이유로 아이폰 백업을 등안시했거나 iCloud로 비싼 비용을 들여 백업했던 분들에게 아이익스팬드 베이스(iXpand Base)는 보다 완벽한 방법 또는 대안을 제시할 것이다.
갖고 싶은 NAS 하지만 설치(설정) 때문에 걱정이라면...
WD 마이 클라우드 홈
마지막으로 소개할 WD 2017 신제품은 바로 '마이 클라우드 홈(My Cloud Home)'이다. WD NAS 제품군의 최신 제품으로 전작인 마이 클라우드(My Cloud)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 할 수 있다.
WD 마이 클라우드 홈(WD My Cloud Home)은 휴대폰, USB 하드 드라이브 및 USB 플래시 메모리 그리고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에 업로드된 파일을 한 곳에 저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어디서나 접속 가능하며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와 같이 공유 기능도 적극 활용할 수 있으며, 플렉스(Plex)앱을 통해 스마트 TV에서 마이 클라우드 홈에 저장한 영상을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다.
WD 마이클라우드 홈은 일반 NAS 제품의 어렵고 복잡한 설정 과정을 최소화해 제품 개봉 후 인터넷 케이블(랜선)과 전원선만 연결하면 곧바로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누구나 NAS가 필요하다면 마이 클라우드 홈만 구입하면 NAS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
드랍박스, 원드라이브, 구글 드라이브, 아이클라우드 등 다양한 퍼블릭 클라우드 대비 대용량 파일(파일 크기 제한 없음) 관리가 가능하며,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과 함께 자신의 콘텐츠를 직접 소유하면서 초기 구입 후 추가 비용이 없다는 장점을 갖는 것이 WD 마이 클라우드 홈이다.
웨스턴디지털(WD)의 2017년 신제품은 하나같이 모두 '갖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할 만큼 매력적인 기능과 사용성을 보여준다. 개인적으로는 마이 클라우드 홈 제품에 관심이 높았다는데 운좋게 경품에 당첨되어 3TB 마이 클라우드 홈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웨스턴디지털 최신 NAS 제품인 '마이 클라우드 홈(My Cloud Home)'에 대한 이야기는 차후 다른 글에서 보다 자세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