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까? 말까?
아이폰 8 국내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 일정이 확정된 후 아이폰 8 구입을 놓고 고민했다. 아이폰 7 플러스 사용자라는 입장에서 아이폰 8은 크게 달라진 것 없는 것처럼 느껴졌고, 무엇보다 비슷한 시기에 아이폰 X(iPhone X)까지 출시하는 상황이다 보니 지금까지 다른 아이폰과 달리 꽤 오랜 시간 아이폰 8 구입을 놓고 고민을 했다.
고민 후 SK텔레콤 사전 예약을 통해서 아이폰 8 골드 64GB 모델을 구입했다. 그리고 어제 우체국 택배로 배송된 아이폰 8을 수령했다.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서 내린 결론을 먼저 이야기하면... '괜히 고민했네! 역시 아이폰!'이다. 생각보다 세련되고 미려한 아이폰8 디자인은 기존 아이폰7과 동일한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음에도 차별화된 모습을 자랑한다. 트루톤 디스플레이나, 무선 충전에 대해서는 조금 더 사용 후에 관련 경험을 공유해야겠지만... 개봉기나 아이폰8 디자인에 있어서는 첫느낌(첫인상)이 더 중요한 만큼 이번 글에서 관련 내용을 공유해 본다.
이번 글은 어쩌면 뻔한 아이폰 개봉기가 될 수 있다. 아이폰 8은 제품 디자인 뿐 아니라 패키지 디자인 및 구성에 있어서도 아이폰 7과 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상황에서 아이폰 8 개봉기라고 해서 기존 아이폰 사용자에게 특별한 뭔가를 전달하기란 쉽지 않다.
필자가 아이폰 8 사전 예약 과정에서 찾아 본 아이폰 8 관련 정보 중 하나인 '실물 사진'을 중심으로 실제 필자가 본 느낌을 그대로 사진에 담아보는데 집중했다. 즉, '사진'만 봐도 크게 문제되지 않는 개봉기 포스트가 될 듯 하다.
이번 아이폰은 개봉시 칼이나 가위 등 뾰족한 뭐가를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 위 사진에 보이는 부분을 잡아 당기면 겉포장(비닐)이 제거된다. 애플은 이런걸 참 잘한다. 뭐랄까 작은 부분이지만 다른 회사 제품에서 볼 수 없는 감성적인 부분이 애플 제품의 매력이라 할 수 있다.
Made in 이 아닌 Designed by를 자랑하는 것도 다른 제품에서 보기 힘든 애플만의 아이디어란 생각도 든다. 어차피 made in china지만...
애플 스티커가 들어있는 종이를 꺼내면 아이폰 8의 모습이 나타난다. 아이폰 7 플러스 제트블랙 제품을 사용하다가 아이폰 8 골드 모델을 보니 화이트와 골드 피니시의 빌링 빌링한 매력이 시선을 사로 잡는다. 개인적인 의견일 수 있지만 이번 아이폰8은 골드,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컬러 순으로 인기가 높을 듯 하다.
뻔하디 뻔한 애플 아이폰 패키지 모습이다. 기본 제공되는 이어팟과 충전기 그리고 라이트닝 케이블와 라이트닝 젠더가 보인다. 정말 특별할 것 없는 액세서리지만 왠지 아이폰 기본 액세서리는 사용하지 않더라도 잘 보관해두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관련 글 : 아이폰 이어팟 고장시 대안은? 원모어 트리플 드라이버 인이어 라이트닝 이어폰
이제 '아이폰 8 골드'를 구경해 보자!
참고로 아이폰 8 구입 결정 후 '컬러'를 많이 고민했다. 아이폰8은 골드와 실버 컬러가 인기 많은데.. 그 중에서 선택한 것이 '골드 피니시'라 불리는 골드 컬러다.
아이폰 8이 특별한 디자인을 채택한 건 아니다. 아이폰 7과 상당히 닮은 디자인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만족도가 높은 것은 제품의 완성도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컬러부터 버튼 배치 및 조작감, 서로 다른 재료가 만나는 부분이지만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 조화로움까지... 아이폰은 아무리 잘 찍은 사진이라도 실제 그 모습의 매력을 제대로 닮을 수 없다는 느낌이다. 아무리 구입 과정에서 아이폰 관련 정보를 수집해도 실제 제품을 구입해 개봉해서 경험하게 되는 만족도는 그 이상이 된다는 것!
이제 아이폰 7 플러스 대신 사용할 아이폰 8 설정 부터 다시 아이폰 이야기를 시작해 보려 한다. 아이폰 8으로 아이폰 라이프를 시작하는 분들이 있으니까... 그런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을 작성하고 싶다.
아이폰 관련 글 : 세아향의 아이폰 시리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