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세아향의 아이폰 이야기

아이폰7 이어팟 고장시 대안은? 원모어 트리플 드라이버 인이어 라이트닝 이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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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8. 10:107,114 읽음

리뷰 & 동영상 제작 문의 : blayrock76@gmail.com

지금까지 아이폰(iPhone)을 사용하면서 아이폰 7 플러스 만큼 번들 이어폰인 이어팟(earpod)을 오래 사용한 적이 있나 싶을 만큼 오래 사용했다. 아이폰 7 플러스 구매 시점인 2016년 10월부터 사용하기 시작했으니 약 9개월간 이어팟을 사용한 셈이다. 

관련 글 : 지름신을 부르는 아이폰 7 플러스 디자인


아이폰 7은 다른 아이폰과 달리 3.5mm 오디오 단자가 아닌 라이트닝(Lightning) 포트를 이용한 번들 이어폰을 제공한다. 라이트닝 커넥터 이어팟이라 불리는 이 제품의 애플 판매가는 38,000원으로 '번들 이어폰'이라 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물론, 디자인이나 사용성은 충분히 만족스럽지만 번들 이어폰을 3만원대에 재구입한다는 것과 내구성 측면에서는 그리 만족스러움을 주지 못했다는 점이 다른 브랜드의 라이트닝 이어폰을 찾아보게 만드는 이유가 되었다. 

참고로, 번들 이어폰도 사용자 부주의로 인한 고장이 아니라면 수리 및 교체 대상이므로 아이폰 구입 후 1년 이내 번들 이어폰(이어팟)이 고장나면 애플 수리 센터를 방문해보는 것이 좋다.


1MORE(원모어)


지난 글('합리적 가격과 뛰어난 음질! 원모어 최신 기술이 집약된 최고의 인이어 이어폰 E1010')에서 소개한 원모어(1MORE) E1010 제품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면서 원모어에서 '라이트닝 이어폰'을 출시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애플 라이트닝 커넥터 이어팟 대안으로 원모어 제품을 사용한 것이다.



원모어 라이트닝 인이어 이어폰 : 1MORE E1001L
원모어 라이트닝 인이어 이어폰 : 1MORE E1001L
원모어 라이트닝 인이어 이어폰 : 1MORE E1001L

원모어(1MORE)가 중국 브랜드라고 해서 저렴하다고 판단하면 오산이다. '가성비'를 자랑하는 제품이지만 어디까지나 판매 가격은 10만원대 후반으로 일반 사용자에게는 비싼 이어폰으로 느껴질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원모어 이어폰이 '가성비'를 자랑할 수 있는 이유는 '가격 대비 성능비'라는 측면 때문이다. 저렴한 가격에 좋은 성능이 아니라 구입 비용(돈)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우수한 성능 때문이다.

가장 먼저 '패키지 디자인' 및 '구성'부터 원모어 제품은 여느 프리미엄 브랜드 제품보다 높은 만족도를 제공한다. 원모어 제품 패키지는 동급 대비 고급스럽고 우수한 패키지 디자인과 다양한 구성품(기본 제공 액세서리)을 보여준다.


원모어 라이트닝 인이어 이어폰 : 1MORE E1001L
원모어 라이트닝 인이어 이어폰 : 1MORE E1001L

1~2만원대 저렴한 제품이 아닌 만큼 소비자는 투자한 금액대비 제품에서 얻는 만족도를 중요하게 생각할 수 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제품 개봉시 느끼는 만족도 역시 중요한 부분일 수 밖에 없다. 원모어는 제품 보호를 넘어서 '명품'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는 만족스러운 패키징 디자인을 보여준다.

말 그래도 명품 지갑을 구입해 개봉하는 느낌을 이어폰 구입 후 개봉 과정에서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원모어 라이트닝 인이어 이어폰 : 1MORE E1001L
어??? 이어폰이 없다?
원모어 라이트닝 인이어 이어폰 : 1MORE E1001L

번들 이어폰 '라이트닝 이어팟'이 고장나면서 급하게 사용하기 시작한 만큼 이 글을 위한 사진 촬영 3일 전부터 원모어 라이트닝 이어폰, E1001L 제품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워낙 깔끔하고 세련된 패키징 디자인이 만족스럽게 느껴졌기에 이미 개봉한 제품의 패키지 디자인 및 개봉기를 소개하는 것이다.



원모어 라이트닝 인이어 이어폰 : 1MORE E1001L
원모어 라이트닝 인이어 이어폰 : 1MORE E1001L
원모어 라이트닝 인이어 이어폰 : 1MORE E1001L
원모어 라이트닝 인이어 이어폰 : 1MORE E1001L

앞에서 '명품 지갑'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 이유도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원모어 E1001L 패키지 개봉시 액세서리 하나 하나의 포장 상태가 명품 뺨치는 만족도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박스는 박스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스쳐지나갈 수 있는 부분이지만, 제법 큰 돈을 투자해서 구입했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이런 부분에서 기분 좋은 경험과 첫인상을 얻게 될 것이다.

기본 장착된 것 외에도 여분으로 제공되는 8쌍의 이어팁부터, 가죽 패턴의 고급스러운 휴대용 파우치, 메탈 클립 등 어느 것 하나 '중국스러운(?)' 느낌을 전혀 없다. 필자가 경험한 다양한 중국 브랜드 가운데 1MORE(원모어)는 고급스러움에 있어서 최고, 최강이라 손꼽아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매력적인 모습을 자랑한다.





아이폰 7 플러스(iPhone 7 Plus)
아이폰 7 플러스(iPhone 7 Plus)

아이폰 7 플러스(iPhone 7 Plus) 구입 시 라이트닝 커넥터 이어팟 뿐 아니라 라이트닝 to 3.5mm 젠더도 기본 제공되므로 3.5mm 이어폰(헤드폰)을 구입해서 사용할 수는 있다. 하지만, 추후 출시될 차세대 아이폰 모델에도 라이트닝 포트를 채택할 확률이 높으니 라이트닝 이어폰 제품을 구입해 사용하는 것이 나쁜 선택은 아니란 생각을 했다.


아이폰 7 플러스(iPhone 7 Plus) & 원모어 라이트닝 인이어 이어폰, E1001L
얼마나 깔끔하고 세련된 모습인가?


번들 이어폰의 컬러가 '화이트'라는 점도 원모어 라이트닝 인이어 이어폰, E1001L을 돋보이게 만드는 매력포인트가 된다. 라이트닝 포트에 젠더 없이 곧바로 연결된 원모러 E1001L의 연결 모습만 봐도 만족스러움이 느껴진다.


원모어 라이트닝 인이어 이어폰, E1001L
원모어 라이트닝 인이어 이어폰, E1001L

원모어 라이트닝 인이어 이어폰, E1001L은 애플 MFi 인증 제품으로 아이폰 7과 완벽 호환 사용이 가능하다. 라이트닝 커넥터를 사용하기에 3.5파이 젠더 방식 보다 음 손실을 줄이고 재생 범위가 넓어져 더욱 액티브하고 저노이즈 실현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


원모어 라이트닝 인이어 이어폰, E1001L
원모어 라이트닝 인이어 이어폰, E1001L

애플 이어팟과 다른 부분 중 하나는 E1001L 국내 사용자가 선호하는 '인이어(in-ear)' 방식의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서 착용시 단단하게 고정되는 것은 물론이고, 외부 소음을 차단하고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것도 원모어 E100L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원모어 라이트닝 인이어 이어폰, E1001L

메탈(금속) 재질의 스타일리쉬한 제품 디자인도 E1001L의 만족도를 높이는 중요한 부분이다. 정밀하게 설계된 금속 재질의 이어폰 하우징 표면은 아노다이징 공정 처리했다. 눈에 보이는 모습(디자인)은 물론이고 좋은 소리를 내는데 있어서 메탈 하우징의 장점을 담고 있는 것이다.

하이글로시 다이아몬드 컷팅과 럭셔리한 골드 & 글로시한 실버 컬러를 시각적 질감적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있다.


원모어 라이트닝 인이어 이어폰, E1001L

컨트롤러와 별개로 마이크를 케이블에 위치시켜 보다 깨끗한 통화 품질을 제공하는 것도 사용시 느낄 수 있는 E1001L의 장점이다.


원모어 라이트닝 인이어 이어폰, E1001L
원모어 라이트닝 인이어 이어폰, E1001L

원모어 라이트닝 인이어 이어폰, E1001L는 컨트롤러에 있어서도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인체공학적 5way 조그 버튼을 이용해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하면서 직관적인 버튼 조작성은 그대로 유지시켰다. 실제 E1001L을 사용해보면 조그 버튼의 편리함에 쉽게 익숙해져 버튼식 이어폰이 불편하게 느껴진다.


원모어 라이트닝 인이어 이어폰, E1001L

원모어 라이트닝 인이어 이어폰, E1001L는 업그레이드된 방직 케이블을 사용해 뛰어난 내구성으로 긴 수명을 보장한다. 케이블 내부 심은 케블라 선을 이용해 포장했다. 케블라는 방탄조키에 사용하는 재료로 내구성과 저항이 강한 것으로 인정받는다. 외부는 TPE 재질을 사용해 마찰력을 줄였다. 이는 제품 사용시  발생할 수 있는 케이블 노이즈를 줄이고, 요즘같이 덥고 습한 날씨에 피부와 맞닿는 경우에도 피부 작극을 줄여 준다.



원모어 라이트닝 인이어 이어폰, E1001L

원모어 이어폰을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있으니... '그래미상 수상'관련 내용이다. 그래미상 4회 수상의 프로 엔지니어 Luca Bignardi의 사운드 셋팅(튜닝)으로 열정적인 사운드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어폰 및 헤드폰 제품에서 중요한 것은 브랜드마다 다른 튜닝이다. 단순히 좋은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것도 이어폰의 장점이 되겠지만, 사람들이 좋아하는 소리를 만들어내는 튜닝 과정의 기술력이 가장 차별화된 브랜드 매력이 된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원모어는 유명한 스타 엔지니어를 통해 제품의 경쟁력 뿐 아니라 마케팅 측면에서도 강력한 한방을 가져가는 모습이다.



원모어 라이트닝 인이어 이어폰, E1001L


원모어 E1001L은 3개의 드라이버가 공존하는 라이트닝 커넥터의 인이어 이어폰이다. 복합 금속 다이나믹 드라이버와 듀얼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를 사용해 음원 손실률을 낮추고 높은 안정성을 유지한다. 고음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그널 로스를 줄이고 재생 가능 범위를 40,000Hz까지 올렸다.

이 과정에서 사실적이고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10만원대 후반 원모어 E1001L 구입 후...

아이폰 라이트닝 이어팟이 고장났다고 원모어 E1001L 제품을 쉽게 구입할 일반 사용자는 많지 않을 듯 하다. 그만큼 원모어 E1001L의 10만원 후반대 가격은 고민하게 만드는 요소가 분명하다.

그럼 제품을 구입할 때 어떤 부분에서 만족을 느낄 수 있을까?

우선 가장 많이 기대하는 '소리'의 부분은 크지 않다. 항상 말하지만 10만원대 제품이 비싸다고 느껴지는 것은 일반 사용자 기준일 뿐이면 수십만원 짜리 제품이 즐비한 것이 이어폰/헤드폰 시장이다. 원모어 E1001L의 가격은 상대적으로 비쌀 수도 저렴할 수도 있는 가격이라 할 수 있다. 10만원 후반대 제품이라서 좋은 소리를 들려줄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원모어 E1001L 제품을 구입한다면 큰 차이를 못 느끼고 실망할 수 있다.

원모어 라이트닝 인이어 이어폰, E1001L


하지만 이 과정에서 20~30만원대 제품과 비교할 수 있다면 왜 원모어 E1001L 제품이 '가성비 좋은 이어폰'이라 불리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E1001L은 듣기 좋은 소리를 제공하며 부족함없는 편안함을 제공한다. 10만원 후반의 원모어 E1001L 제품 가격은 2~3배 비싼 제품과 비교해도 크게 손색없는 사운드 품질을 제공할 것이며 그런 부분이 '만족스럽다'는 생각을 갖게 해줌과 동시 '가성비 좋다'는 생각을 갖게 해주는 것이다.

그렇다면 상대적인 만족도 말고 객관적인 만족도는 없을까? 어디에 내놓아도 원모어 E1001L 제품이 '좋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부분은 앞에서 언급한 패키지(디자인, 구성)와 제품 디자인, 고급 원료 및 부품 사용이다. 이 부분에 있어서 원모어 E1001L은 동급 최강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을 객관적 우수함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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